메뉴

모천母川

계인철

유례없는 가뭄 끝에

온 비가 감질나다

 

배는 불러 산달이 낼 모레

수 천키로 되돌아

소하遡河 날 코앞인데

거슬러 집으로 오르는 길에는

뜨거운 바람만 흐르고

 

피부에는 어느 새

혼인색婚姻色 뭉개구름들 피었지만

하늘 문 닫혀 길 없어

먼 바다 떠돌다 산란사명 잃고

허연 배 드러내는 것은 아닐는지

 

모천이 그립다

간절하다

흙탕물 실컷 들이쉬고 마신

바닷물 넘친들

 

 

하늘 문 열려

하늘 비 쏟아져야

모천 길 열리는데

 

바다 끝에서

하늘을 본다

숨찬 연어가

 

시인은 광천중앙교회를 섬기고 있다.

한맥문학으로 등단, 시집 하늘향기와 신앙산문집

그리스도 예수의 심장이 뛰는 사람등을 썼다.

목산문학회 사무국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총회

더보기
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