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행복을 잃지 않으려면

행복한 교회 행복 바이러스-42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라 환경과 상황에 따라 수시로 감정이 변하므로 상황으로 인하여 행복을 잃어버리고 불행에 빠질 때가 많다. 그럼에도 성경은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고 있으니 항상 기뻐하며 행복을 잃지 않는 비결이라도 있는 것일까?


필자가 좋아하며 묵상하는 말씀 가운데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8:28)는 말씀이 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이 말씀은 현재 어렵고 힘든 고난을 당하여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실 줄 믿고 믿음으로 인내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반드시 좋은 결과가 주어진다는 약속이다. 그래서 이 말씀을 믿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도 말씀을 붙들고 할렐루야를 외치며 행복을 잃지 않으려한다. 필자는 시원한 동태국을 좋아하는데 동태국을 끓일 재료들을 하나하나 따로 보면 동태, , 마늘, 고춧가루 간장, , 조미료를 따로 따로 먹으라면 먹을 수없는 것들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솥에 넣고 푹 끓여내면 시원하고 맛있는 동태국이 된다.


합력하여 선이 된다는 것은 이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로 따로 보면 다 힘든 일 들고 고약한 일이지만 기다려 보면 합력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안 좋은 일, 어려운 일, 걱정할일, 속상한 일, 득보는 일, 손해 보는 일들이 있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시니 변함없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행복을 잃지 않으면 선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요셉은 해와 달과 열한별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을 꾸고 부모님과 형들 앞에서고 꿈 이야기를 했다가 형들의 미움을 받게 되었다. 요셉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형들이 양을 치고 있는 들에 갔다가 요셉을 미워하는 형들에 의해 아버지가 지어준 채색 옷은 벗겨지고 구덩이에 던져 졌다가 미디안 상인들에게 노예로 팔려버리는 불행을 당하게 되었다.


요셉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낯선 애굽 땅으로 팔려가서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를 하게 되었다. 요셉은 그곳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성실하고 정직하게 일하였으며 하나님 앞에서 범죄 하지 않으려고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할 때 거절하고 도망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억울하게도 여주인을 강간하려했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수년간 옥살이를 해야 했다.

요셉은 하나님을 믿고 정직하게 살았는데도 고난의 연속이고 억울한 일을 당했다. 그러나 요셉은 옥살이를 하면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었다.


바로 왕이 꿈을 꾸고 해석하지 못해 고민할 때 하나님은 요셉이 왕의 꿈을 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요셉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앞으로 7년 풍년이 있은 후에는 7년간 극심한 흉년이 올 것이며 그 흉년을 대비해 풍년 때에 전국 곳곳에 창고를 짓고 오분의 일을 거두어들여서 저장해야 흉년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며 명쾌한 꿈 해석과 대비책까지 말해 줄 수 있었다. 요셉의 꿈 해석에 감탄한 바로는 그 자리에서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임명하고 그 모든 일을 요셉에게 맡겼다.


요셉은 30세의 젊은 나이에 애굽의 총리로 등용되는 파격적인 복을 받았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 있을 때 흉년에 시달리던 형들이 양식을 사러 애굽에 와서 요셉 앞에 엎드려 절하게 되었고 요셉은 형들을 용서하고 아버지 야곱과 가족을 애굽으로 이주시켜 기근을 잘 넘기도록 보살폈다. 요셉이 형들의 미움을 받아 노예로 팔리고,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하고,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으로 감옥에 갇힌 일들이 그 당시에는 너무 기막히고 억울한 일이었지만 세월이 지나고 보니 다 합력하여 선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줄 믿고 낙심하지 않으면 반드시 선이 되게 하신다.


필자는 공주 태성교회에서 목회를 하다가 울산으로 부임하게 되었는데 부임해서 한 달 만에 조립식 예배당에 불이나 다 타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처음에는 너무 당황스럽고 목사가 새로 부임해 오자마자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 할 수 없었다. 하나님 아직 시작도 못했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직면한 상황을 수습하고 해결해 가면서 결국은 현재의 지역으로 옮겨서 건축을 시작하고 IMF를 만나 경매위기까지 몰리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건축을 완성하고 입당하고 보니 결과적으로는 합력하여 선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업이 부도났어도, 신용불량이 되었어도, 실직을 했어도, 몸이 병들었어도, 억울한 일이 있어도 낙심하지 말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믿음으로 살면 결과는 더 아름답게 된다. 사람들은 어려움을 당하면 문제를 바라보고 낙심하며 부정적으로 말하고 신앙생활을 등한히 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벗어나려고 하다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 버리는데 그러지 말고 요셉처럼 하나님을 변함없이 사랑해야 해결의 길이 열린다.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 때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할 기회이다. 문제가 있을수록 말씀을 붙들고 믿음을 보여 드리고 하나님을 사랑해야한다. 말씀은 많이 아는 것 보다 한 말씀이라도 믿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 할 때 역사가 일어난다. 말씀을 지식으로 알지 말고 믿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은 지금도 나를 위해 일하고 계시니 말씀을 믿고 행복을 잃지 말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인내하면 반드시 합력하여 선이 될 것이다

/ 유병곤 목사 새울산교회 울산CBS기독교방송 실행이사

 



배너

총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