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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 가치와 상대적 가치

행복한 교회 행복 바이러스-43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넓은 집, 더 좋은 자동차, 더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더 높은 지위와 명예를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경쟁사회에서는 반드시 승자가 있고 패자가 있기 마련이지만 길게 보면 영원한 승자도 없고 영원한 패자도 없다. 오늘의 패자가 내일에는 승자가 되고 오늘의 승자가 내일에 가서는 패자가 되는 것이 세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높은 지위에 오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많이 소유하거나 더 높아지면 상대적 우월감을 즐기며 자신의 부와 힘을 과시하고 그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어떤 상황변화로 인해 하는 일이 잘 안되거나 소득이 줄어들거나 지위가 낮아지면 낙심하고 원망하며 곧바로 불행에 빠진다.


상대적 가치로 살면 불행에 빠진다
사람들은 남들과 비교해서 자기가 남들보다 부족하다고 생각될 때 불행에 빠진다. 이런 사람은 상대적 가치로 사는 사람이다. 물질이나 환경이나 감정은 상대적인 것이며 상대적인 것은 다 변하는 것이다. 물질은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고 환경은 좋아질 수도 있고 나빠질 수도 있다. 사람의 감정도 기분 좋을 때도 있고 기분 나쁠 때도 있고, 좋아 할 때도 있고 싫어 할 때도 있으며 항상 변한다. 사람도 변하고 가치관도 변하고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는 것들의 가치를 상대적 가치라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동일하시다. 하나님의 약속인 진리의 말씀은 영원히 변하지 않으며, 천국은 변하지 않는 세계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 세상이 다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의 가치를 절대적 가치라고 한다.  사람의 ‘영’은 절대적이고 ‘육’은 상대적이다. ‘혼’(정신)은 절대적도 아니고 상대적도 아니어서 절대적일 때도 있고 상대적일 때도 있다. ‘혼’ (정신)은 ‘영’의 영향을 받을 때도 있고 ‘육’의 영향을 받을 때도 있기 때문에 항상 고민하고 갈등한다. 육신의 영향을 받아서 사람을 기대하고 물질을 의지하고 환경을 바라보고 살면 기대했던 사람이 변하거나 의지했던 물질이 없어지거나 환경이 변하고 바뀔 때마다 고민하고 갈등하고 불행에 빠진다.
그러나 영의 영향을 받아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진리의 말씀을 붙들고 영원한 천국을 확신하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으면 어떤 형편이 닥쳐도 평안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4:11~12)


절대적 가치로 살아야 행복하다
사도바울은 비천할 때나 풍부할 때나 배부를 때나 배고플 때나 형편 때문에 불행해지지 않고 어떤 형편이 닥쳐도 감사하며 행복하게 사는 일체비결을 깨달았는데 그것은 변하지 않는 절대적 가치를 붙들고 사는 것이다.
물질은 상대적이고 하나님은 절대적이다. 물질의 풍부한 것 때문에 즐거워하고 행복해 할 것 아니라 물질을 풍성히 주시는 하나님 때문에 즐거워하고 행복해야한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하박국3:17~18)
하박국의 즐거움과 기쁨은 소출의 풍성함에 있지 않고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한다고 했다. 하박국은 절대적 가치를 붙들고 산 사람이다. 신앙생활을 해도 상대적 가치로 살면 천국을 누리지 못하고 잠깐 천국을 맛보고 도로 지옥에서 산다. 교회 가서 예배드리고 은혜 받았을 때는 천국이었는데 오는 길에 만난 동창의 외제 자동차와 자신의 낡은 자동차가 비교되면 기분이 나빠지면서 천국을 잃게 된다.


혼자 살 때는 평안하고 행복하고 천국을 누리는데 동창회 나가서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열등감을 느끼거나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면 불행에 빠지고 마음이 지옥이 된다.
내 모습 이대로 내 형편 이대로 하나님은 소중히 여기시고 사랑하신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불행에 빠지지 말고 나보다 더 좋은 것을 가진 사람들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 복이 된다.
내 집보다 더 좋은 집에 살아도 할렐루야! 내 차보다 더 좋은 차를 타도 할렐루야! 나보다 잘 생긴 사람을 보아도 할렐루야! 나보다 돈을 더 잘 버는 사람도 할렐루야! 후배가 나보다 목회를 더 잘하고 큰 교회를 건축해도 할렐루야! 하며 축복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라.


상대적인 것들은 영원하지 못하고 항상 변한다. 상대적인 것은 믿을 것이 못된다.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146:3-5) 절대적인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소망 두고 살면 복된 삶으로 인도해 주신다. 


이 세상의 재물도, 권력도, 사람도 믿을 것이 못된다. 오직 우리가 믿을 분은 하나님이요, 오직 우리가 소망 둘 곳은 천국이며, 오직 우리가 붙들고 살 것은 말씀이다.  절대적인 하나님을 신뢰하고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야한다. 절대적인 가치인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어떠한 형편이 닥쳐도 마음의 천국을 빼앗기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행복을 누리자.
/ 유병곤 목사 새울산교회 울산CBS기독교방송 실행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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