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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애착

신순균

별들이 빛나는 밤에
달빛도 휘영청 대지 위에 내려 앉고
옹기종기 모여 사는
산촌 마을에 평화가 넘치고 있다

하루 종일 태양을 머리에 이고
땀 흘리며 일하는 일터에서
삶의 애환 체험하던
아름다운 일들이 오손도손 대화로 이어진다

개 짖는 소리는 멈추고 밤은 깊어가도
또 새날이 밝아 오는데
인생살이 얽힌 사연들
지울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 있다

하루 이틀 사흘
세월은 멈추지 않고 달려만 가고
지금은 내가 서 있는 지점에서
그래도 삶의 애착 느끼며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간다


시인은 1988년 크리스챤 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한국아동문학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회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북광주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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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