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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평창으로

산바람 강바람이 불어온다. 계속되는 폭염 속에 전국의 인파는 바다, 강 그리고 산과 계곡이 많이 있는 강원도의 여름축제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동해안 해변 피서객이 1000만 명을 넘고 있다는 뉴스도 눈에 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D-180을 앞두고 펼쳐지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화천 문화마을에서 열린 여름축제가 열렸다. 이 축제 이벤트 가운데 하나인 토마토 속 황금반지를 찾아라에 참가한 관광객과 시민들이 토마토 세례를 맞으면서 즐기고 있는 신문의 사진들은 여름만이 줄 수 있는 볼거리이다. 계속되는 폭염에 전국의 인파들이 바다, , 산으로 피서를 즐기는 것은 우리들의 생활에 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강원도의 크고 작은 도시와 마을들도 모두 평창 동계올림픽에 온 정성을 다하고 있는 모양새다. 모두 한마음으로 온 국민을 강원도 평창으로 초청하고 있다.


당신이 평창입니다.”

얼마나 절절한 외침인가?

그에 맞춰서 홍천강 별빛 음악축제, 영월 동강 뗏목 축제, 철원 화강 다슬기 축제, 오색 달빛 강릉야행, 화천 쪽배 축제, 섬강 축제, 평창 더위사냥 축제, 망상 야해 페스티벌, 경포 서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영월 동강 뗏목 축제는 풍등날리기, 맨손 송어잡기, 래프팅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여름휴가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준다. 철원 화강 다슬기 축제는 무더위를 날릴 얼음나라 겨울왕국을 비롯해 대형 워터 슬라이드, 집트랙, 두루미 전등배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우리는 성경에서 예수님의 선교적인 삶의 방법을 볼 수 있다. 그 대표적 예시가 마가복음 631절에서 하신 한적한 곳에 가서 쉬라는 말씀이다. 사역으로 지쳐있는 제자들을 향해 한적한 곳에 가서 쉬라고 하신 격려의 말씀에서 그 은 거룩의 회복을 뜻한다고 말할 수 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11:28~30)


성 어거스틴은 젊은 시절 방탕하게 살았다. 그런 그가 회심한 데에는 무엇보다도 어머니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훗날 그는 이렇게 고백했다. 주께로 돌아오기 전까지 내게는 안식이 없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진정한 안식을 찾지 못하여 헤매는 사람이 이 세상에 가득하다. 그런 우리를 향해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다.

또 그 쉼의 방법을 예수님께서는 친히 알려주셨다. 우선 내게 배우라고 하셨다. 예수님의 무엇을 배워야 한다는 것인가? 온유와 겸손이다. 그리고 예수님이 주시는 멍에를 메고 주님을 따르라고 하셨다. 주님의 멍에는 결코 무겁거나 힘든 것이 아니고 쉽고 가볍다고 말씀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안식이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는 것이 힘들다고 한다. 마음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마음 속의 강팍함, 교만, 불만, 원망, 시기, 분노 등이 자신을 힘들게 하고 남도 힘들게 한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온유란 부드러운 마음을 의미한다. 단단하지 않고 유연성이 있다. 겸손이란 낮은 마음을 의미한다. 물처럼 항상 낮은 곳으로 흐른다. 부드러운 물은 장애물이 있으면 피해서 지나가고 부딪쳐서 깨지거나 부서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진다면, 진정한 쉼과 안식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무슨 일이든 즐겁고 손쉽게 할 수 있기에 화평을 이루며 살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 곳으로 와서 좀 쉬어라고 말씀하셨다.

이에 그들은 배를 타고 따로 외딴 곳을 향해 떠났다. 여름 축제가 화려한 그림속의 떡처럼 나와는 별개의 일상이라도, 일과에서 떠날 수 없어 특별히 시간을 낼 수 없더라도 우리는 새벽에 교회에 가거나 아니면 한적한 곳에 호젓하게 가서, 아니면 빌딩숲에서 수많은 인파속에서라도 종종 하늘을 향해 시간을 멈추고 숨을 돌려보라.


하늘에서 우리 주님이 내려주시는 마음의 휴가를 우리 영혼이 즐길 수 있으리라.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셔야 한다. 그것은 휴가 중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그리스도 중심의 휴가를 보냄으로써, 우리는 더욱 회복되고 더욱 풍요로워진다.

찰스 스펄전 목사는 당신은 휴가 기간 동안 하나님과 교감하기 위한 계획이 있는가라며 쉼과 회복을 위해 종종 프랑스의 해변을 방문하곤 했다. 현실적인 예수님의 방문이 우리에게 구원의 확신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생활에서 주님과의 영적인 기도의 결과로 평화와 쉼과 영혼의 기쁨이 우리에게 임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바다나 산이나 어느 곳으로 가든 예수님과의 만남에 시선을 집중할 때 신성한 평안과 삶의 휴식을 얻게 될 것이다. 최고의 휴가는 예수님과 만나 회복되는 것,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새롭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키기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실천운동본부에서는 미소짓고 인사하기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강원도의 침례교회들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으로 오세요라며 부르고 있다. 강원도 평창에서 우리를 부르고 있다. 기독교 한국침례회 107차 성총회를 한 달 후에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한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고 바람직하다.

침례신문에 총회는 오는 918일부터 21일까지 34일간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대의원 등록을 위한 공고를 했다. 여름의 끝마무리 강원도 축제는 바로 우리 침례교회들의 107차 정기총회가 될 것이다. 우리 모두 기도로 평창에서 열리는 기독교한국침례회 107차 정기총회와 2018년 동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기도로 앞장서야 될 것이다.


남현자 사모 / 전 목산문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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