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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처리권

우리교단 대의원들은 유일한 신학교인 침례신학대학교(침신대) 정시모집 미달 문제와 더불어 몸살을 앓고 있는 이사회 사태에 대한 해결을 놓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안희묵 총회장은 지난 1월18일 공주 꿈의교회에서 열린 교단발전협의회에서 그동안의 총회 임원회의 대화 노력 등 진행 경과를 보고한 뒤 “긴급처리권을 통해 오는 1월 29일 충남 천안 예전교회에서 이사회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날인 19일 안희묵 총회장은 전국의 대의원들에게 ‘새해 메시지 및 총회 사역보고’를 통해 교단 현안인 종교인 소득 과세 문제, 이단대책위원회 출범, 연금재단 설립, 침례교 1번가, 미래목회허브센터, 총회 직원 신상에 대한 문제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13가지 현안문제를 제시하고 그 진행상황을 알렸다. 이번 사역보고는 총회장으로서 대의원들에게 드리는 세 번째 공식적인 글이다.


안총회장은 사역보고에서 “107차 총회 임원회는 산적한 교단 현안들을 풀기위해 지난 4개월 동안 이해 당사자들과 관련된 분들을 만나며 최선을 다했다. 사랑으로 원인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는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제는 사명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회장이 제시한 13가지 교단 현안이 모두 중요하지만 현재로선 침례신학대학교 이사회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안희묵 목사)는 법적인 자문을 토대로 대법원 상고 결과에 따르면, 현재 침례신학대학교 이사 가운데 한 이사가 사퇴해 조현철 개방이사 한 명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를 근거로 총회는 총회 자문변호사와 일반 법무법인 자문과 사학법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변호사 등 3개 변호사의 법적 자문과 교과부 등 행정적인 확인과 법적 절차를 통해 오는 1월 29일 긴급처리권에 의한 긴급이사회 개최를 통지한 바 있다.


이로써 침신대의 존폐여부가 이날 29일 긴급처리권에 의해 모이는 이사 6명 전원이 다 참석해서 총회 대의원들의 결의를 따라 총회가 파송한 이사들을 받아 침신대가 정상화 될 수 있느냐에 대의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모인 6명 전원 이사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총회 파송이사를 거부하면 침신대는 법적 주인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어 졸업식 등 학사행정이 문제가 되고 불신 관선이사가 파송될 수도 있는 절대 절명의 위기 상황을 맞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한국교회를 선도해 나갈 자랑스러운 침례교 공동체 모든 구성원들은 “서로 네 탓” 싸움으로 소모할 시간이 없다. 지금은 서로 힘과 지혜를 모아 목회현장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교회부흥을 위해 오늘도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하는 이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심어줘야 할 때다. 즉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진정한 협력의 길, 준비된 미래의 길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오는 29일 긴급처리권으로 열리는 천안이사회가 교단의 미래를 좌지우지 하는 만큼 각 이사들은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도록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주기를 간절하게 바란다. 특별히, 대다수 대의원들의 열망과 총회 결의에 따라 대법원에 상고한 자나 총회 파송이사를 받지 않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대의원들은 또한 법과 규정과 절차에 따라 반드시 징계처리라는 강수에 앞서 이해 당사자들 간 통합의 위대한 정치력을 발휘해 서로 한발씩 물러나 신학교 정상화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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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