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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위한 헌신자 많아지길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08차 총회 의장단 입후보자 예비등록 공고가 시작됐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7월 6일 입후보자 예비등록을 받는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26일 예비후보등록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예비후보자 설명회는 예비 후보 등록 절차와 예비 후보자 선거 운동 등에 관한 내용들을 질의하고 후보자 선거운동 준비에 임할 계획이다. 우리는 그동안 교단 총회장과 제1부총회장, 제2부총회장을 선거로 선출해 왔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풍토를 조성하고 상호 비방 흑색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선거공영제와 예비후보등록, 후보자 선거공개토론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교단은 최근 몇 년간 총회장 외에 다른 의장단이 선출되지 않은 상태로 총회가 운영돼 왔다. 교단을 향한 총회의 의지와 섬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총회 의장단이 다 구성되지 못한 상태에서 총회장 중심으로 총회 사업이 이뤄지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총회 제2부총회장은 지난 제102차 정기총회 이후 1명도 입후보하지 않고 공석으로 남아 있는 상태이다. 총회 의장단은 기독교한국침례회를 대표해 교단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일꾼이 나서야 하는 자리이다. 이는 총회장과 제1부총회장, 제2부총회장이 각각의 포지션과 직분에 따라 교단을 위해 헌신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총회가 여러 현안에 첨예하게 갈등을 보이고 이러한 문제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총회 의장단에 제대로 입후보할 수 있는 목회자가 있을지 의문스럽다.


그동안 총회장 중심의 총회 사업들이 전개되면서 제1부총회장과 제2부총회장의 역할 자체가 희미해진 것이 사실이다. 교단을 섬기기 위한 인재들에게 교단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총회 의장단의 권한과 역할을 보다 명확하게 세워 3500여 교회를 돌보고 격려해 줄 수 있는 총회 의장단이 세워지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치적인 성향이나 이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교단의 갈등을 종식시키고 화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지도자가 헌신했으면 한다. 특히 어떠한 의혹에 대해서도 한점 부끄럼 없이 떳떳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대의원들의 결의를 존중할 수 있는 목회자가 나서야 한다.


화려하고 거창한 사역 계획보다는 침례교회 모든 목회자들의 동역자로 인식될 수 있는 목회자, 함께 손잡고 교회를 위해 성도를 위해 애끓는 심정으로 기도하는 목회자, 내 교회보다는 우리 모든 침례교회가 회복되고 성장하기를 소망하는 목회자가 우리를 대표하기를 기대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총회장만이 그 일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제1부총회장, 제2부총회장에도 미래의 교단 일꾼들이 나서야 할 때라고 여겨진다. 우리는 계속 심각한 인재난을 겪고 있다. 총회 규약 제8조 2항의 의거한 회원 자격이 항상 발목을 잡은 것이 사실이다. 지난 5월 평창 임시총회에서 일부 규약이 개정된 상태이기에 이제는 교회 회원이 발 벗고 나서 교단을 위한 헌신자들이 세워졌으면 한다.


교회 개척과 성장의 전문가, 다음세대 사역의 전문가, 해외선교사역의 전문가, 목양 사역과 양육의 전문가들이 교단 총회로 모여 협동할 수 있는 총회를 만들어주기를 바란다. 이번 제108차 총회 의장단 예비 입후보자들도 이권이나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교단이 하나 되고 화합의 장을 꾸준히 이끌어 낼 수 있는 이들이 세워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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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