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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계 광복절 맞아 시국기도회 개최


한국 교계가 한일 양국의 정의와 평화를 위한 시국기도회를 열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박종철 목사, 이승희 목사, 김성복 목사, 한교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김영주 목사),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전국예수살기는 지난 8월 15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간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시국기도회”란 이름으로 집회를 가졌다.


교계 진보와 보수 진영을 망라한 9개 한국 그리스도인 단체는 일본 정부의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조처는 경제적인 선전포고로서 과거의 식민지 지배가 불법적이었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이고, 자본과 권력의 힘으로 상대방을 굴복시키려는 침략행위이며, 이러한 침략행위는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시한폭탄의 뇌관이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해 이번 시국기도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기도회 참가자들은 소녀상 주변에 꽃과 나비로 꽂아 꽃밭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정의로운 평화를 염원했다. 한국교회총연합 상임회장 림형석 목사는 “100년 전 평화를 위해 몸부림쳤던 신앙 선배들의 정신을 우리가 이어가자. 각자가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자가 될 때 이 나라가 더욱 든든히 세워져 갈 것”이라며 “일본인들이 하나님의 백성, 우리의 선한 이웃이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선포했다.


교회협 종교간대화위원회 부위원장 강은숙 목사는 성노예제 자체를 부정하는 일본정부의 태도를 규탄하며 “우리가 원하는 평화는 정의로운 평화다. 정의로운 평화란 가해자가 진심으로 사과하고 피해자가 그 사과를 받아들여 치유가 될 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문기전 광주YMCA 사무총장, 전국예수살기 총무 양재성 목사,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상임의장 이광익 목사 등이 양국의 화해와 정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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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차 총회 81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총회 임역원과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총회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대표로 기도하고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이병천 목사(지구촌사랑)의 성경 봉독, 배진주 자매(공도중앙)의 특송 뒤, 이동원 목사(지구촌 원로)가 “깊은 데로 나아갑시다”(눅 5: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침례교 목회자의 특징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말씀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이며 그 말씀을 붙들고 최선을 다해 복음 전도에 우선순위를 다하는 것”이라며 “침례교회가 다시 부흥의 계절, 아름다운 침례교회의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직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는 총회가 돼야 하며 새로운 교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정직한 성찰과 회개로 과거를 극복하고 주님의 말씀만을 향해 나아가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축하식은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81대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80대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에게 이임패를 증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