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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산마을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 이기철

꽃은 아름다움의 상징입니다
꽃 중에 가장 아름다운 꽃은
웃음꽃이랍니다
웃음꽃은 시도 때도 없이
저마다 다른 모양새로 피어납니다
박장대소로 피는 꽃은
온 집안을 자욱한 향기로 물들이고
빙그레 피는 안개꽃은
응어리진 가슴 가슴을
토닥토닥 토닥거려주고
까르르 웃는 국화꽃은
끌 탕을 온통 국화 찻잔으로 만듭니다.


웃음꽃은 한겨울에도
훈훈하게 피어나서
차디찬 허리춤을 다 녹여주고
한여름에도 웃음꽃은
시들지 않는 바람꽃으로 피어나서
불붙은 가슴팍을 파고들고


진흙탕 속에서도 연꽃은
티 없는 웃음으로 피어나듯
끌 탕 속에서도 웃음꽃은
해님 얼굴로 다가와서
숨어 있는 그림자도 지워간답니다


시인은 목산문학회 회원이며 찬양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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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차 선관위, 총회 의장단 후보 출정 예배
115차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석오 목사, 서기 윤찬호 목사, 선관위)는 지난 8월 28일 총회 의장단 후보 본등록을 진행한 뒤, 총회 대예배실에서 의장단 후보 출정예배를 드렸다. 이날 총회장 후보 본등록에 기호 1번 디딤돌교회 김선배 협동목사와 기호 2번 공도중앙교회 최인수 목사가 각각 총회장 후보로 등록했으며 1부총회장과 2부총회장은 후보자가 없어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 출정예배는 선관위 서기 윤찬호 목사(우리)의 사회로 선관위 부위원장 이선경 목사(예그린)가 대표로 기도하고 선관위 배정숙 목사(브니엘)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대전은포)이 “하나님이 세워주시는 총회”(시 127:1~2)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펜윅 선교사의 복음 사역으로 세워진 교단이 오늘까지 이어져 온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며 “총회장으로 1년을 섬기면서 절실하게 깨달은 것은 하나님께서 세워주시고 지켜주시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수고가 헛되다는 사실이다. 선관위는 선거법에 따라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후보가 나타나지 않도록, 후보는 비방과 고소고발보다 정책을 가지고 교단을 바로 세우는 일에 집중하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