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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묵상-50 최고의 리더

에리히 폰 만슈타인(Erich von Manstein)은 연합국 전쟁사가로부터 2차 세계 대전 중 가장 유능한 독일군 지휘관중 한 명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네 종류의 장교에 대해서 말합니다.


첫째, 게으르고 멍청한 장교, 둘째, 열심히 일하는 지혜로운 장교, 셋째, 열심히 일하면서 멍청한 장교, 그리고 최고의 리더인 ‘똑똑하고 게으른 장교’입니다.
‘멍부’ 즉 멍청하면서 부지런하고 열심까지 있는 리더는 최악입니다. 의미 없는 일에 자신과 부하들의 힘을 모두 소진시킵니 다. ‘멍게’ 즉 멍청하면서 게으른 리더는 최소한 자신의 멍청함을 주위에 전염시키진 않습니다.


‘똑부’인 똑똑하고 부지런한 리더는 모든 일을 다 잘하려 하기에 중요한 일에 집중못할 때가 있습니다. 최고 리더는 ‘똑게’입니다. 즉 결정적인 한 두 가지 일에 집중하는 똑똑하고 게으른 장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게으름’은 사실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지혜’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결정적인 일에 집중할때 나머지 일들에 대해서는 게으르게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최악의 리더는 방향을 모르면서 소신있고 열심까지 있는 리더입니다. 젖은 장작에 열심히 불을 때서 연기만 폴폴 나는 리더입니다. 최상의 리더는 올바른 방향을 알고 그곳에 집중하는 리더입니다. 마른 장작이 무엇인지 알고 결정적인 힘을 마른 장작에 쏟아 불꽃을 일으키는 리더입니다.


프란시스 베이컨은 르네상스 3대 발명 품인 인쇄술, 화약, 그리고 나침반이 근대 사회를 변혁시킨 힘이라고 했습니다. 이중에서 나침반이 포함된 것은 ‘방향’을 보여 주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방향이 잘못 되면 사상누각입니다. 열심히 있느냐, 속도가 빠르냐의 문제 이전에 방향이 올바로 되었느냐가 우선입니다. 고층 건물을 지을때 GPS를 통해 시간 단위로 방향을 점검을 합니다.


예배와 기도는 바로 우리 삶의 방향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사도들은 하나님께 접속해 방향을 올바로 잡은 리더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급한 일과 중요한 일을 분별했습니다. 결정적인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기 위해 집사들을 세워 동역하면서 최고의 리더십을 보여 줬습니다.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행6:4).

한재욱 목사 / 강남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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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위 113-1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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