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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산마을 - 님 앞에서 (계인철)

 

다 이루었다

 

일 마치는 날

잠자리 들 때

외치고 싶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다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님 앞에서

말하고 싶은 열망으로

온 심장이 뜨거웠다

 

젊음은

불덩이 속에서도

이글거렸고

 

작렬하는 태양으로 배부른

짙어진 녹색은 누런 낙엽으로

하나 둘 바람에 안기는 사이

조금씩 나목이 보이더니

 

나직이

목구멍에서 신음 같은 소원

입김처럼 하늘로 피어올라

있는 듯 없는 듯

님 앞에 쓰러진다

 

"애썼다"

 

한마디

오직 이 한마디만이라도

 

시인은 '한맥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문 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천북제일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목산문학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 이 시는 목산문학 25호에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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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