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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은 주님의 인도하심”

7자녀 다둥이 윤재성 목사•김윤미 사모

 

7명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 가장 큰 기쁨은 성장한 아이들이 동생들을 돌보고 인도하는 것이다. 자녀 양육이 쉽지 않은 시대에, 더욱이 목회자 가정의 다둥이 가족은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 상황이다.


주기쁨교회 윤재성 목사(엘제이국제아카데미)와 김윤미 사모, 가정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복된 은혜를 생각하기에 현실은 힘들고 순탄치 않지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가정이다.


윤재성 목사 가정은 김윤미 사모와 함께 첫째인 새하늘과 둘째 새땅, 셋째 새영, 넷째 새빛, 다섯째 새별, 여섯째 새인, 지난 1월에 태어난 막내 새마음이 있다.


부사역자로 사역한 교회에서 여러 오해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2007년 12월 백년가약을 맺은 윤재성 목사와 김윤미 사모는 당시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충남 태안으로 가서 1박 2일 자원봉사로 신혼여행을 대신했다. 윤재성 목사는 힘들고 급작스럽게 이뤄진 결혼이었지만 형식과 겉치레보다 하나님의 뜻과 방향을 먼저 생각하는 삶을 우선시했다.


윤 목사는 “남자와 여자가 만나 한 가정을 이루는 것은 두 사람의 마음도 중요하지만, 저는 하나님의 응답과 말씀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단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삶에서 성령의 인도하심과 응답하심이 없다면 그 길의 의미는 없다”며 “아내와 이런 이야기를 하며 내 우선순위는 ‘하나님’이라는 점을 항상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첫 아이 새하늘을 임신한 당시는 두 부부의 잦은 다툼과 갈등도 심했다. 이런 갈등은 자연스럽게 첫째 아이에게 영향을 끼쳤고 다른 자녀들에 비해 소극적인 품성을 지니게 됐다. 윤재성 목사는 아이를 양육하며 “부모의 성품과 성향이 아이들의 성격과 성장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정말 부모가 잘해야 아이들이 올바로 성장하고 부모의 신앙을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7명의 자녀를 두게 되면서 알게 되면서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자녀 양육과 성경적 가정 공동체를 이뤄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목회와 사역에도 적용됐다”고 강조했다.


윤재성 목사가 7명의 자녀에게 크게 세 가지 양육 기준을 강조하며 이에 대해 자신이 직접 아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첫째 기준은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는 것이다. 자녀들을 억울하게 하지 않고 분이 나게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둘째는 하나님의 뜻만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신앙생활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특히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삶을 생명처럼 여겨야 함을 언급했다. 마지막 기준으로 꼭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는 점이다. 이 사안은 자신이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를 경험한 이후, 삶의 모든 기준이 변화되면서 이뤄진 인도하심과 은혜를 자녀들이 누리기를 원했다.


윤 목사는 “최근 둘째 새땅이 모임에서 회개하며 주님을 만나 삶의 우선순위를 주님께 두기 시작했다”며 “아무리 자녀를 위하고 좋은 환경과 수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양육한다고 할지라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아이는 분명히 다르게 성장한다는 점이다. 그것을 우리 아이들을 통해 이뤄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계룡=이송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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