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누가복음 22장 39절

약속의 묵상-28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그리스의 한 현인에게 제자가 물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과 가장 어려운 일을 알려주십시오.” 


현인이 대답하기를, “가장 쉬운 일은 일어나자마자 손을 앞뒤로 10번 흔드는 일이다. 가장 어려운 일은 이 일을 1년 동안 매일 하는 것이다.” 


제자들은 농담인 줄 알고 크게 웃었지만, 스승은 해보면 알 것이라며 “내일 아침부터 일어나서 손을 흔들어보라.”고 말했다. 일주일이 지나 스승이 “아직도 손을 흔들고 있는 사람이 있냐?”고 묻자 모든 제자가 손을 들었다. 한 달이 지나고 묻자 70%만 손을 들었다. 1년이 지난 뒤 여전히 손을 흔들고 있는 제자는 단 한 명이었다.


스승이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결심을 하루만 실천하는 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결심을 끝까지 이어가는 일이다.” 


이때 손을 든 유일한 제자는 그리스의 대철학자 플라톤이었다. 매일 벽돌 한 장을 쌓을 수 있는 사람은 큰 성을 쌓을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이다. 계속 떨어지는 작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 작은 반복의 힘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그 작은 반복이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은 우리의 인생과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위대한 교육자 호레이스 만(Horace Mann)은 습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습관은 밧줄과 같다. 우리는 습관이라는 밧줄을 매일 죄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일단 짜인 습관은 결코 파손되지 않는다”고 했다. 습관이란 반복적으로 실행되는 행동이나 사고 패턴을 말한다. 특정 행동을 계속해서 반복할 때, 그 행동이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경향을 가지게 되며, 이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거의 의식하지 않고도 실행될 수 있다. 습관은 개인의 삶의 질과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긍정적인 습관은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부정적인 습관은 삶의 개선을 방해할 수 있다.


습관은 주로 세 가지 단계로 이뤄진다. 첫째는 신호(Trigger)의 단계이다. 여기서 신호란 행동을 촉발하는 외부 또는 내부자극이다. 둘째는 행동(Routine)의 단계이다. 이 단계는 신호에 대한 반응으로 이루어지는 행동의 단계이다. 셋째는 보상(Reward)의 단계이다. 행동이 끝난 후 받는 긍정적인 감정이나 결과의 단계이다. 이런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습관이 형성되고 유지된다. 성공적인 인생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공에 합당한 좋은 습관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을 조심해라.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해라.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해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해라. 성격이 된다. 성격을 조심해라. 운명이 된다.” 이 말은 영국의 총리였던 마가릿 대처(Margaret Thatcher)의 말이다.
또 극작가 토마스 데커(Thomas Dekker)는 이런 말을 남겼다. “좋은 습관으로 성격을 다스린다면 그때부터 운명은 새로운 문을 열 것이다.” 습관에는 좋은 습관, 나쁜 습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습관이 있다. 개인의 주관에 따라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의 구분이 다르기도 하나, 보편적으로 좋은 습관은 자신과 주위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습관을 말한다.


경청하는 습관, 인사를 잘하는 습관, 주위를 청결히 하는 습관,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습관, 이런 좋은 습관은 훌륭한 인품을 만든다. 또한 좋은 습관은 삶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나침판이 되어, 기회가 찾아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반면 나쁜 습관은 삶을 망치고 인생을 실패의 나락으로 밀어 넣는다.


그렇다면 크리스천인 우리에게 가장 좋은 습관은 어떤 것일까? 바로 우리의 궁극적인 성장 목표가 되어야 할 예수님께서 평생 보여주셨던 습관을 따라 본을 삼아야 할 것이다.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눅 22:39). 예수님은 최후의 십자가를 앞두고 여전히 습관을 쫓아 기도의 자리에 변함없이 나가사 흔들림 없이 믿음으로 간구하는 자세를 보여주셨다. 이는 예수님께서 공생애 초기부터 습관을 쫓아서 기도 생활을 지속적으로 하셨던 결과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 1:35) 크리스천으로서 갖춰야 할 가장 좋은 습관은 하나님과 영으로 교제하는 ‘기도하는 습관’이다. 오늘 하루의 삶이 선한 결심을 통하여 믿음의 습관을 쌓는 하루가 되기를 소원한다.

 

최천식 목사
약속의학교



총회

더보기
증경총회장 지덕 목사, 총회에 카니발 차량 기증
우리 교단 30대 총회장을 역임한 지덕 목사(강남제일 원로)가 지난 2월 11일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에 카니발(하이브리드) 승합차를 기증했다. 지덕 목사는 “그동안 총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헌신이 차량 기증이 되는 것 같아 이번에 사재를 털어 기증하게 됐다”면서 “총회가 3500여 침례교회를 다 방문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사역을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중한 일인지 알아야 한다. 왕이 민의를 듣는 것처럼 총회장으로 동역자들이 목소리에 귀기울일 때, 우리 교단은 반드시 성장하고 부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지덕 증경총회장의 마음이 이 차량에 담겨 있기에 총회가 교회와 목회 동역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총회가 돼서 변화와 희망을 이뤄내는 115차 총회가 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덕 목사는 65차 정기총회에서 30대 총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1975년 9월부터 1976년 8월까지 교단을 대표해왔다. 또한 지 목사는 1998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6대 대표회장으로 한국교회에 침례교 위상을 높이 세우는데 이바지했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법인 이사장, (사)기독교한국침례회 미래포럼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