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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주성건설 전국교회 건축세미나

 

지난 6월 26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페트라홀에서 전국 교회 건축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침례신문사(사장 강형주 목사)와 주성건설산업(대표 박종완 목사)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교단 소속 목회자들뿐 아니라 예장고신, 예장백석, 예성 등 타 교단 목회자들도 함께해 교회 건축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강사로 나선 박종완 목사는 그동안의 풍부한 건축 경험을 바탕으로,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의 토지 구입 절차, 설계와 시공 과정, 건축 자금 조달 방법 등 교회 건축의 전반적인 흐름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요즘은 교회 건축이 과거보다 훨씬 복잡하고 까다로워진 시대임을 언급하며, 단순히 예산이나 규모만이 아닌 교회의 비전과 목적, 그리고 시공사와의 명확한 계약과 신뢰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실제로 교회들이 건축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과 그 해결 방안이 제시됐다. 재개발 협상, 보상 방식, 토지 매입 시 유의할 점 등 실무적인 내용뿐 아니라, 교회의 목회 철학을 반영한 설계의 중요성과 설계비 산정 방식, 지역성과 공동체를 고려한 설계 방향 등도 상세히 다뤄졌다. 박 목사는 “건축 설계는 단순한 디자인 작업이 아니라 교회의 사역 철학을 담아내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여러 교회의 실제 설계 시안도 함께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석자들은 마지막까지 질의응답을 통해 현실적인 질문들을 던지며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이번 세미나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교회 건축을 준비하는 목회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임팩트파트너스가 참석자들에게 선물을 후원했으며, 행사에 앞서 권길성 주총의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교회 건축에 대한 교단 차원의 관심과 협력 의지를 밝혔다.

대전=이송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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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의장단 공개토론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석오 목사, 서기 윤찬호 목사)는 지난 9월 4일 여의도 총회빌딩 13층 대예배실에서 115차 총회 의장단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공개토론회는 선관위 백남천 목사(천안중앙)의 사회로 시작해, 서기 윤찬호 목사(우리)의 기도와 홍석오 위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홍 위원장은 “공개토론회를 열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주신 데 감사드리며, 공정하게 선거운동에 임해 준 두 후보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어떤 후보자가 교단을 위해 총회장의 직무를 잘 감당할 수 있을지를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은 선관위 부서기 서광선 목사(서광)의 진행으로, 기호 1번 김선배 목사(디딤돌 협동)와 기호 2번 최인수 목사(공도중앙)의 약력 소개 후 토론 방식이 안내됐다. 이어 공통질문으로 △총회장 출마 목적과 비전·정책 △임기 동안 우선 추진할 핵심 사역 △다음 세대 이탈 현상에 대한 대책 △은퇴 목회자 지원 방안 △미자립교회 지원 정책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당면 과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한 문답이 있었다. 후보자들은 각 질문에 대한 입장과 공약을 발표한 뒤, 상호 교차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