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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농아교회 라오스 농아직업훈련센터 설립

 

익산지방회(회장 임영식 목사) 익산농아교회(정한식 목사)는 최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손들의 소망 농아 직업훈련센터’를 설립했다.


이번 센터 설립에는 익산농아교회뿐 아니라 익산푸른나무교회(심민보 목사), 공주화평교회(김경섭 목사), 논산한빛교회(강신정 목사), 부산백향목교회(백승기 목사), 농아교회를 돕는 모임인 ‘HIT’ 등 여러 교회와 개인들의 기도와 후원이 함께했다.


이는 한 교회의 힘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사역도 여러 교회가 기도와 물질로 협력하면 놀라운 결실을 맺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례다. 라오스에 복음과 교육의 빛을 전하는 이 사역은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를 위하여 입을 열라’는 잠언 31장 8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실천하고 있다.


익산농아교회는 손으로 말하고 귀로 듣는 청각장애인들의 아픔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 이 교회는 말하지 못하고 듣지 못해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섬기는 데 헌신해 왔다. 이러한 헌신의 마음은 국경을 넘어 교육의 기회를 받지 못하는 라오스 농아인들에게까지 닿았다. 그 결실로 세워진 것이 바로 ‘손들의 소망 농아 직업훈련센터’다.


이 센터는 익산농아교회(정한식 목사)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라오스 선교 9년 만에 세워진 최초의 장애인 기술교육시설이다. 현지 교회가 5,000평의 부지를 기증하고 200여 평 규모의 건물을 세워 라오스 청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에는 글을 쓰지 못하고 수어를 배우지 못한 20여 명의 청각장애인들이 입소해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에게 수어와 글을 가르치고 기술을 익히게 하는 일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삶의 변화를 이끄는 놀라운 기적을 이루고 있다.


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운 아이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더 이상 고립된 존재가 아닌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꿈을 꾸게 됐다. 이 사역은 말 못하는 이들의 인생을 통째로 바꾸는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센터는 라오스 교육부의 정식 인가를 받아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기숙사 생활을 통해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함께 나누는 터전이 되고 있다. 이곳에서 배출된 청각장애인들이 사회로 진출해 비장애인들과 동등하게 자신의 기량을 펼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센터의 궁극적인 목표다. 그야말로 하나님의 구원의 방주와 같은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정한식 목사는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해 준 교회와 동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라오스에 수어통역센터를 세우기 위해 준비 중인 만큼, 많은 헌신과 동역이 필요하다”고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

지방회 공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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