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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귀로

시가 있는 묵상
조경수 목사 대성제일교회

밟고 있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면서도
마냥 영원성의 종속에다 꼬리를 달고
기지개를 켜보면서 걸음마를 시작한다
 
무너질 시각을 모르면서 생각하고 있다
존재의 가치를 망각한 체 연기 속에 생각을 드리우고
장고의 시각이 종지부를 내리치는 줄도 모르면서
 
시각이 연결 되면 시간이 되고
시간이 흘러가면 세월이 된다면서도
세월 속에 사라져가는 자신을 잊고 산다
 
내가 밟고 선 땅이 낯설지는 않아도.
바람 속에 찾아 오는 외로운 고독은
언젠가 혼자 가야 하는 신호탄이란 것을
 
잊고 산다고 하지만 잊고 살게 따로 있지
바보처럼 살면서 제일인척하고 산 것이
돌이킬 수 없는 석양이 다가서면 눈물질 것이라
 
의미도 없이 사는 것은 낭비한 인생이고
낭비한 것 같아도 길을 알고 살았다면
마지막 가는 길이 짐이 되지 않으리
 
땅 위에서 잘 살았다고 큰소리치지 마는
큰소리 칠 게 하나도 없지 남은 것이 없으니
후회하지 않게 위를 보고 걸어라
 
존재의 가치를 망각하고 살았었지
먹고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고
누가 알아주나 열심히 먹고 살았던 시간을
 
자화상이 흐려지고 생각이 끊어지고
존재의 시각이 새롭게 다가서거늘
고집 부리지 말고 항복할지어다
 
따스한 온기가 감사히 여겨지거든
진실된 눈물이 흘려 내릴 것이라
언젠가 온기가 사라질 시각을 생각하면서
 
 바보처럼 살지 마라 망각하고 살지 마라
사는 게 쉬운 것은 아니지마는
저 언덕 넘어가기 전에 쉬어가며 생각하라
 
마지막 눈물을 보이지 마라
살면서 흘린 눈물도 가이 없거늘
어이 없이 끌려가지 말고 스스로 가거라
 
우리가 가야 하는 길은 마지막이 아니지
강을 건너서면 또 다시 가야 할 길이 있듯이
단지 마지막 빈손으로 가야 할 것 뿐이지
 
내 속에 잔존하는 知와 情과 意여!~
혼연일체 되어서 영원의 아틀라스를 펼쳐다오
천상에서 사닥다리가 지상으로 연결된 시간표를…
 
하층부의 시각은 끝이 나고 영원의 시각이
시원도 종원도 없이 영원 속에서 영원 속에서
전개 되어진 시간을 다시 찾으면 천상의 귀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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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한계를 돌파하라!”
2026 침례교 목회자부부 영적성장대회에 함께하시는 침례교 동역자 가족 여러분! 오랜 시간 사명의 자리에서 헌신해 오신 목회자 부부 여러분을 이렇게 한자리에 모시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을 직접 마주하게 된 이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큰 기쁨과 은혜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대회는 “믿음으로 한계를 돌파하라!”는 주제로 준비되었습니다. 목회의 현장에서 우리는 때로 여러 현실의 벽과 한계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은 그 한계를 넘어 하나님의 역사와 사명을 바라보게 하는 능력임을 믿습니다. 우리가 걸어가고 있는 목회의 길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흘린 눈물의 헌신과, 고독한 사명의 자리에서 드린 통회의 기도가 오늘의 교회를 세워 왔음을 믿습니다. 특별히 그 고독한 목회의 현장 가까이 함께 울고, 함께 견디고, 함께 믿음으로 걸어온 사모님들의 헌신 또한 위로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수고와 눈물을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이번 영적성장대회가 말씀과 기도, 그리고 동역자들과의 교제를 통해 지친 마음은 위로받고, 흔들리던 믿음은 새롭게 세워지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