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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극동방송, 선교대바자회 개최

 

극동방송 대전지사(지사장 백철규)는 지난 10월 25일 대전 유성구 지족산 자락 입구에 자리한 방송국 본관과 앞마당에서 ‘충주중계소 허가 기념 & 복음 70년 선교대바자회’를 열었다. 지역 교회와 성도, 시민이 함께한 이번 바자회는 오전부터 저녁 무렵까지 방송국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에 부스를 배치해 선교 후원과 이웃 나눔을 동시에 이루는 장터로 진행됐다.


운영위원회와 본부석 부스를 기점으로 장수사진, 캘리그라피, 사랑플라워, 중보기도, 의류·패션잡화, 샌들·슬리퍼 등 다양한 코너가 줄지어 관람객을 맞이했다. 고급 여성의류 ‘김환 콜렉션’ 창고정리 특가를 비롯해 골프웨어와 필우드·알마리아·잔피엘 등 신상품이 50~80% 한정 특가로 판매돼 발길을 끌었다. 방송국 입구에서는 군밤 향이 가을 정취를 더했고, 새길침례교회(김정호 목사) 부스의 붕어빵은 장사진이 이어지며 조기 품절됐다. 건강기능성 신발, 통영 건어물과 강경 젓갈, 한과, 홍삼·도라지청 등 지역 특산·가공품도 인기를 더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장자학교 부스는 어린이를 위한 ‘나만의 팔찌’ 비즈 체험을 운영했으며, 운영위원회 부스는 엄선한 재료로 담근 김치와 즉석 어묵을 선보였다. 중보기도회 아나바다 장터에는 기증 의류가 전시됐고, 글로벌비전교회 카페테리아는 각종 차와 음료로 쉼터 역할을 했다. 금산 인삼튀김, 닭꼬치와 알밤, 직접 만든 어묵과 돈가스, 가래떡과 쥐포구이, 비빔밥과 파전·김치전, 떡볶이·국수·짜장밥 등 먹거리 부스가 이어지며 잔치 분위기를 더했다.


방송국 현관 앞에서는 시간대별로 찬양 콘서트가 열렸다. 찬양사역자 지선 전도사와 이기명 전도사, 조휘중 목사, 박찬미 자매가 무대를 꾸몄고, 어린이합창단과 여성합창단, 대전목요찬양(오세광 목사)이 참여해 현장을 은혜의 노래로 채웠다. 각 코너의 판매 수익은 전액 또는 일부가 선교 후원금으로 전달되며,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대전충청지방국장 박영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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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목회의 긍정적인 협력자로 활용하라’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미래교회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12월 3일 세 번째 주제는 ‘AI와 목회 적용’으로 세종꿈의교회(안희묵 대표목사)에서 교단 주요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교단 제73대 총회장을 역임한 안희묵 목사(세종꿈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롬 12:2~3)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오늘은 인공지능이라는 문화 혁명의 시대에 목회자들이 이를 수용하고 활용해야 할 때”라며 “우리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안희묵 목사는 “시대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고 변치 않는 복음을 시대에 맞게 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목회자에게 필요하다”며 “AI가 우리를 위협하는 도구가 아니라 목회의 새로운 잠재력을 여는 조력자로 바라본다면 오늘 세미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적으로 보면 예수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