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는 지난 11월 25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신학과 김종걸 교수의 정년퇴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교무처장 허준 교수의 사회로 목회연구원장 김정봉 교수가 대표로 기도하고 이재문 사무처장이 성경을 봉독한 뒤, 제자합창단이 특송했다.
이날 김종걸 교수는 “예수의 마음”(빌 2:5)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종걸 교수는 설교를 통해, “지난 34년간 사역을 마무리하며 하나님께서 내 가정과 나의 삶을 이끌어오신 증조모인 강요안나 전도부인의 히브리서 13장 1~2절의 말씀으로 살아왔음을 고백했다”면서 “예수의 마음은 섬김의 마음이라 할 수 있기에 자신을 십자가에 죽으면서 가장 최고의 섬김을 보여주셨음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나라는 섬김으로 이뤄졌음을 고백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기현 교수가 약력을 소개하고 학교 교직원과 학생, 가족의 축하 영상을 시청하고 심상우 교수와 기획처장 최현숙 교수가 김종걸 교수와의 동행을 회고했다.
축하와 격려의 시간은 우리교단 77대 총회장을 역임한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와 피영민 총장이 김종걸 교수의 정년 퇴임을 축하했으며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이사장 이은미 목사(광천)와 피영민 총장,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동문회장 조요한 목사(이레)가 공로패를 전달하고 교수, 직원, 학생대표가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김종걸 교수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고명진 목사의 축도로 이날 감사예배를 마쳤다.
김종걸 교수는 1992년 2월 17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34년간 신학교에 재직하며 후학들을 양성했으며 학생처장을 비롯해 목회대학원장, 목회연구원장, 평생교육원장, 도서관장, 신학연구소장, 역사자료실장, 기획처장, 교무처장, 일반대학원장, 신학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는 ‘리꾀르의 해석학적 철학’ ‘넌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거니?:기독교세계관으로 바라보기’ ‘기독교철학 길라잡이’ 등을 펴냈으며 ‘리꾀르의 인간학적 해석학’외 33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해병대 장교로 임관했으며 한미전도위원회 간사, 16차 침례교세계대회 간사, 기독교한국침례회 이단대책위원회 위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 한국기독교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수원중앙교회(고명진 목사)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다.
이송우 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