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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복음화 위한 ‘축복의 통로’(1)

최치영-이한나 선교사(체코)

 

 

할렐루야! 안녕하세요, 체코 선교사 최치영 이한나(세라, 시온) 선교사 가정입니다.

그동안 주 안에서 평안하셨길 바랍니다. 혹 우리가정의 소식이 들리지 않아 궁금해 덜 평안하셨다면 많이 죄송합니다. 간략하게 선교보고를 드립니다.

 

프라하 한인교회 입당예배

지난 35일 드디어 프라하한인교회 입당 감사예배를 은혜롭게 잘 치렀습니다.

이로써 유럽 땅 심장부에 한인이 세운 예배당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곳이 앞으로 유럽 재복음화를 위한 축복의 통로, 복음의 통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가정이 1219일 체코로 들어온 뒤 집을 구하고 아내가 비자를 받으러 한국에 다녀 온 뒤 본격적으로 1월 초순부터 저는 교회 건축공사 마무리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평소 건축과는 멀었던(?) 사람인지라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를 배웠습니다.

 

물론 자재를 직접 사고 용접하고 보도블록을 직접 까는 일에 참여했습니다. (용접은 체코인 성도 페트로가 했습니다. 페트로에 대해서 나중에 따로 다시 한 번 쓸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예배당 마무리 공사 작업에는 프라하한인교회 박상욱 담임목사님 이하 조대연 부목사님 저 그리고 박상호 안수집사님 또 체코인 성도 페트로 등 5사람이 담당했습니다. 프라하한인교회 교회 창틀부터 교회 바닥 등등 평소에 경험할 수 없었던 크고 작은 일을 하면서 적지 않은 부상과 사고도 물론 있었습니다.

 

현재 그 영광의 상처의 선물로 제 오른쪽 엄지발톱이 예쁘게 새로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공사현장에 있었기에 낯선 땅에서 적응이 더 빨라진 것 같습니다. 또한 서로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기회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매일 건축현장에 나가 일하느라 잠만 집에서 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모든 시간을 교회에 있었으니 얼마나 많은 대화들이 오고 갔겠습니까? 독수리 5형제가 지구를 지켰다면 우리 5인은 프라하한인교회를 지켰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35일은 온 교회 성도들이 함께 헌신해서 준비한 입당식입니다.

 

여기까지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특히 이 체코 땅에 한국인이 세운 교회가 있어 가슴 뿌듯합니다. 앞으로 이 교회가 더욱 체코인와 한국인을 소통하게 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당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저의 보혈(?)의 피가 흘린 곳이기에 더욱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최치영-이한나 선교사 지정 후원 계좌 외환 181-04-01160-465 침례교해외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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