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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방회 샘밭교회 창립 60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식

“지역과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공동체가 되겠다”



춘천지방회(회장 정선문 목사) 샘밭교회(차성회 목사)는 지난 615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와 2명의 권사 취임과 명예장로 및 명예권사 추대식을 했다.


샘밭교회는 1954년 마을에 주둔한 미군부대 군목이 기증한 천막을 동회사무소앞 광장에 세워 시작됐다. 6.25 전쟁이후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이구연, 이봉구, 오성용, 김상옥, 김연봉, 강순희 집사들과 이현구, 강봉의, 양태영, 이진석 전도사들의 헌신이 있었다.


1960년에 정진황 전도사의 부임으로 여전도회, 남전도회, 학생회가 조직됐고, 장시정 목사를 거쳐 66년에 허걸 목사가 부임해 17년간 목회했고, 채병숙 목사를 거쳐, 정상교 목사가 21년간, 2008년부터 차성회 목사가 11대 목회자로 사역하고 있다.


샘밭교회는 1년 전에 교회창립 60주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서 주님의 핏 값으로 구원해 주시고, 이 땅에 교회를 세우셔서 여기까지 인도해 오신 에벤에셀의 은혜에 감사하며, 작고 연약한 모습으로 살아오느라고 돌아보지 못해 상처받아 믿음에서 떠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며, 허물어진 외형을 보수하고 새로 만들면서 내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순결한 신부로 바로 세우려는 노력을 해왔다


 

1부 감사예배에는 출향한 성도들과 생존해 있는 역임 목회자들, 마을 주민과 춘천지방회 목회자들, 인근 기드온부대 목회자와 장병들이 함께 축하했다. 이곳에서 예배하고, 감격하고 눈물지었던 많은 출향한 성도들은 교회 주변에 걸린 150점의 사진을 보면서 지난날을 추억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1958년에 부임해 사역했던 4대 이진석 원로목사가 주일 낮 예배 말씀을 전하고 회고사를 했으며, 몸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한 5대 정진황 목사는 60년을 맞은 교회와 성도에게 인사말을 전하며 축복했다. 8대 목사인 허걸 목사가 뉴욕에서 찾아와 교회역사를 돌아보며, 창립감사예배에서 은혜의 말씀을 전했다.


샘밭교회 출신 목회자로 호주에서 30년째 사역하는 김종규 목사가 방문해 오랜 믿음의 친구사이인 이광호 안수집사의 집에 머물며 지난날을 추억하며, 춘천지방회 월례회와 샘밭교회 수요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다.


2부 임직식에서는 1950년대 후반에 침례를 받고 샘밭교회에서 서리집사로 섬기다 1999년에 안수집사가 되어 헌신하며 수고한 이광호, 이성우 안수집사를 명예장로로 추대했고, 역시 교회를 위해 수고하다 노년을 맞은 김갑득, 김선용, 김영매, 목영균, 박상선, 서영숙, 신옥순, 안병수, 연창교, 유금주, 유승대, 이오마, 이춘자, 임복순, 정은순, 진선익, 최병학, 최인향, 홍영순, 홍영옥, 황영희, 황을순(이상 22) 집사를 명예권사로 추대했다.


19711228일에 얼어붙은 강의 얼음을 깨고 침례로 신앙을 고백하고 1970년대 중반부터 서리집사로 40여년을 섬겨온 이호청 집사와 1982년 침례를 받고 22년을 하루같이 충성되어 교회를 섬겨온 손옥분 집사가 온 교우들의 축복과 감사 가운데 권사로 취임했다.


춘천지방회 시취위원장인 강종원 목사(남춘천)가 교회와 임직자들에게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임직식의 모든 준비 및 소요 경비는 교회에서 담당했고, 임직자들은 교회와 교역자에게 헌물 또는 선물을 생략했다. 마음의 원함이 있으면 교회에서 추진하는 복음의 빚 갚기를 위한 헌금 또는 개인적 헌금으로 할 것을 부탁했다


3부 축하에서는 믿음의 역사를 이어나갈 초등학생, 중학생, 청년들이 찬양, 율동으로 축하하며, 윤승노 목사(화천늘사랑)의 축도 후 새롭게 하나 되어서 헌신하는 젊은 일꾼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만찬을 나눴다. 군부대 옆 농촌에 위치해 60년을 맞은 샘밭교회는 주님이 허락하시고 세우신 이곳에서 어린아이로부터 노인들까지 전연령층이 역동적이고 행복한 강소형 전원교회를 비전 삼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 가장 능력있고, 생명력 있는 것이기에 전 성도들이 경건의 시간을 통해 매일 말씀과 함께하고, 그 본문으로 주일 예배에서 삶에 적용하고 나누고 있으며, 모일 때마다 헤세드 레마 아델포스 찬양단의 영감있는 찬양으로 예배하고 있다. 주변 이웃을 사랑하며, 필리핀에 차량과 에어컨, 설비 수리, 컨테이너 보내기 등을 통해 작지만 할 수 있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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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수 총회장 “희망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115차 총회 81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총회 임역원과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총회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대표로 기도하고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이병천 목사(지구촌사랑)의 성경 봉독, 배진주 자매(공도중앙)의 특송 뒤, 이동원 목사(지구촌 원로)가 “깊은 데로 나아갑시다”(눅 5: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침례교 목회자의 특징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말씀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이며 그 말씀을 붙들고 최선을 다해 복음 전도에 우선순위를 다하는 것”이라며 “침례교회가 다시 부흥의 계절, 아름다운 침례교회의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직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는 총회가 돼야 하며 새로운 교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정직한 성찰과 회개로 과거를 극복하고 주님의 말씀만을 향해 나아가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축하식은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81대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80대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에게 이임패를 증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