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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네팔 대지진 트라우마 치유 돕는다

지진피해 아동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예방 프로그램 실시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는 네팔 대지진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이하 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를 예방하기 위한 심리·사회적 지원을 진행한다.


지난 58, 굿네이버스는 PTSD 예방 프로그램 운영인력을 네팔에 파견했으며 11일부터 네팔 지진 진앙지인 고르카 북동부지역 내 산간마을 주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본격 진행한다. ‘굿네이버스 PTSD 예방 프로그램(5회기)’은 글·그림·신체활동을 통해 아동 스스로 심리상태를 표현하고, 재난 후 경험할 수 있는 PTSD 증상들이 자연스러운 것임을 인지토록 돕는다.


굿네이버스는 긴급구호사업의 일환으로 인지행동치료 기법을 활용한 ‘PTSD 예방 프로그램 워크북을 마련해 심리·사회적 지원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필리핀 태풍 하이옌, 시리아 내전, 칠레 발파라이소 화재, 과테말라 지진, 파라과이 홍수 피해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이여울 긴급구호 팀장은 네팔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건물만이 피해상황이 아니다. 더 심각한 것은 재난을 겪은 사람들의 해소되지 못한 불안이라며 굿네이버스는 PTSD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이들이 재난 이전의 삶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굿네이버스는 구호물품 배분 및 의료지원 등 네팔 긴급구호 초동대응 단계를 넘어 장기재건사업 돌입을 준비한다. 장기재건사업은 재난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긴급구호사업 수행절차의 마지막 단계로 피해지역을 재건·복구하고, 장기적인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피해주민들이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국내에서 네팔 지진피해 주민 돕기 긴급구호 계좌를 개설하고 온라인 모금 캠페인(bit.ly/emergencynepal)을 진행하고 있다. 지진 피해로 고통 받는 네팔 주민들을 도우려면 전화 (02) 6717-4000, 홈페이지 www.gni.kr, 계좌번호 069-01-272544(농협, 예금주: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로 문의하면 된다.


/ 사진제공=굿네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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