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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은혜

김형윤 목사 새벽이슬-1

세계에는 각종 기록이 존재합니다. 세계 신기록 보유자들이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하와는 절대로 빠지지 않습니다. 그녀에게는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습니다.

세계 최초로 창조된 여자입니다(1:27, 3:12). 세계 최초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여자입니다(3:1, 6). 사탄이 여자를 먼저 공격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죄를 지은 여자입니다(딤전2:14). 그로 말미암아 세상에 처음으로 죄가 들어왔습니다.


세계 최초로 생명을 출산한 여자입니다(4:16, 4:1). 그 당시 친정 엄마는 물론 상의할 이웃도 없고 출산을 받아준 산파도 없으며 도우미도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아무런 정보도 없고 경험도 없이 아이를 낳느라 정말 외롭고 고생했을 것입니다. 창세기 3:20~21을 보면 아담이 자기의 부인이 된 아내 이름을 하와라고 불렀습니다.


하와는 범죄한 이후에 지은 이름입니다. 그 뜻은산 자의 어머니로서 세상의 모든 생명들은 아담과 하와의 후예입니다. 하와에게서 생명을 받고 태어났으니까요. 비록 죄를 지었을망정 그는 인류의 시조가 된 행복한 여인입니다. 하와에게는 또 하나의 세계기록이 있습니다. 그것은 처음으로 옷을 입은 여자라는 것입니다.


범죄하기 전에는 그들은 벌거벗었어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2:25). 그랬던 그들이 죄를 짓고 눈이 밝아져서 벗은 것을 부끄러워하며 두려워서 하나님의 낯을 피해 숨었습니다(3:7, 10). 그런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동물의 가죽으로 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 자기들이 만들어 입은게 아니라 하나님이 손수 만들어 입히신 것입니다. 이게 은혜입니다. 은혜는 받는 것입니다. 하와야말로 세계 최초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은 여인이 되었습니다.


가죽옷은 그야말로 은혜로 만들어진 사랑의 옷인 셈입니다. 이 옷은 십자가에서 피흘리고 돌아가신 우리 주님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로 옷을 입어야 합니다(9:22, 3:27).

김형윤 목사 / 서울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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