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서 하나님의 존재 원리는 바로 ‘삼위일체’이다. 북한에도 ‘삼위일체’ 원리가 작동된다. 그러나 기존에 제시되어왔던 김일성-김정일-주체사상(당), 이 같은 개념은 아니다. 이것은 기독교원리와는 조금 다르다. 1974년 김정일에 의해 주체사상이 체계화되기 시작하면서 ‘혁명적 수령관’이 대두되고 ‘유일사상 10대원칙’이 명문화되고 행동규범화 되면서 전문가들은 북한사회를 종교적, 특히 기독교적으로 해석하기 시작했다. 10대원칙을 십계명과 같은 맥락으로 보았고, 위와 같은 ‘삼위일체’ 유형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독교 원리와 같은 북한의 삼위일체 개념은 김일성이 사망한 후에나 비로소 나타난다. 그 주요근거가 바로 ‘수령복’이라는 용어이다. 이 ‘수령복’ 용어는 김일성 사망 직전에 등장한다. 북한 노동신문을 1990년부터 1993년까지 검색해본 결과 신문제목으로 ‘수령복’이라는 용어는 단 한 차례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데, 1994년에만 무려 10여 차례나 올라왔다. 그 내용들을 보면 ‘수령복’안에 김일성뿐만 아니라, 김정일도 포함되며 김정일과 항상 짝을 이루는 것을 보게 된다. 이 ‘수령복’에 대한 개념은 다음의 글에서 명확해진다. 오늘의 이 벅찬 현
행복하십니까? 저는 지난 3월 7일 잠비아에 잘 도착해 이곳에서 벌써 17일째를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지내고 있는 미탱고는 잠비아에서 2번째로 큰 도인 은돌라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아직 개발지역이라 터만 닦아 놓은 집터, 옥수수, 땅콩 밭 등 주위를 둘러보면 하늘과 구름, 흙바닥과 무성한 풀이 가득한 마을입니다. 이곳은 1300m 높은 고도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금방이라도 머리 위로 구름이 닿을 것만 같은 파란하늘과 뭉게구름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저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침과 오후에 교회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말씀 묵상과 성경공부, 기도모임을 가지고 그 외 시간에는 언어공부를 하고 주일학교 사역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주일학교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동네 전도 및 심방을 하고 주일에는 주일학교 예배를 섬기고 대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저의 주 사역은 주일학교 사역입니다. 아이들이 주일이 되면 아침 7시부터 교회로 모이기 시작하는데 모여드는 이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잘 알려줄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미탱고 아이들이 하나님을 잘 알아갈 수 있도록 주일학교 교육자료를 만드는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4월
2017년도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기를 기원하며 저의 가는 이 길에 관심을 가져 주심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먼저 저의 근황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지난 2016년에 졸업을 하고 간호사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경험했던 영도병원도 힘들었지만 고신대병원으로 이직한 후에는 하루하루가 너무나 버거웠습니다. 일이 많은 것보다 더 저를 힘들게 했던 것은 매일 쫓기는 듯한 압박감과 날마다 끊임없이 난무하는 심한 욕설에 저의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심한 우울증과 무기력감 속에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두가 겪어가는 사회초년생의 삶이라기엔 더 이상 이렇게 살아가고 싶지 않을 만큼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저는 그래도 조금은 삶에서 소소한 행복을 맛보며 살고 싶었고 지금 가는 이 길이 후회스럽지 않을 의미있는 인생을 살고 싶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쉬면서 그게 무엇일까 많이 생각해 봤습니다. 지금 다시 직장을 구한다면 저는 아마 그대로 계속 직장을 다니게 될 것 같았습니다. 일은 앞으로도 계속하게 될 것인데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을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때 마침 세네갈에서 오신 선교사님을 만나면서 그 필요에 따라 세네갈로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결정하기까지도 여러 우여곡절이
한 아버지께로 부르심을 받았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로 부활을 믿으며 오직 주님만 생각하며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여러 모양으로 후원하시는 교회와 후원자들께 감사드리며 소식을 보내드립니다. 이곳은 비교적 시원한 계절이 지나가고 더운 여름이 바짝 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직 건기라 비가 거의 오지 않아 먼지가 많이 날립니다. 감사하게도 항상 여름인 이곳에도 계절의 변화는 있습니다. 교도소 사역이야기 그동안 여러 변화가 있었습니다. 갑자기 필리핀 교도서 사역자들과 교제하게 되어 교도소 사역을 배워가고 있고 빈민가 이주민 정착촌으로 사역 방향이 옮겨져 가고 있습니다. 처음엔 모든 것이 막연해서 아무것도 계획할 수 없었지만 스스로 선택한 길보다 부르심을 확인해 나가기를 원했기에 어렵지만 행복한 길을 걷고 또 걷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모든 교도소에서는 재소자들이 넘쳐 네 대로 누워서 잘 공간을 확보하는 일이 마치 전쟁터와 같습니다. 계단과 복도에서도 자고, 공중에 해먹을 여러 겹으로 매달아서 자야만 합니다. 유치장은 더 열악합니다. 재소자들 중 어떤 이들은 억울하게 수년을 수감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엔 생각지 못한 길이라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던 중
사랑하는 국내 동역자 여러분, 춥고 매서운 겨울이 지나고 어김없이 찾아드는 고국의 봄소식에 크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거대한 우주 만물을 한 치 오차도 없이 다스리시며 저희들의 눕고 일어섬까지 다 감찰하시는 능하신 하나님이 저희들의 하나님이심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투르카나 숙소동과 게스트하우스 몇 년 전에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대부분의 교회리더들을 위하여 투르카나에 작은 강의실과 저희들이 머물 숙소동을 건축했습니다. 그 후 기회가 될 때마다 성경공부와 문자학습반을 실시해왔는데 학생들을 위한 숙소동이 마련되지 않아 학생들이 강의실 바깥마당에 매트를 펴고 잠을 자야 하는 어려움이 계속됐습니다. 또 고아아이들을 위한 성경공부도 필요했지만 숙소동이 없어 계속 미루던 중이었는데, 작년 11월부터 훈련생 숙소동과 함께 게스트하우스 건축을 시작하여 현재 지붕공사까지 마감한 상태입니다. 건축이 시작되면서 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처음 계획보다 큰 규모로 짓게 되어 완공을 위한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청소년집회 작년 12월에 개최된 청소년집회가 로모푸스교회에서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생활고에 지쳐 자신을 돌보지 않고 아무렇게나 살아가는
할렐루야, 우리 죄를 위해서 죽으시고 다시 사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모든 만물이 새롭게 소생하는 봄이 됐습니다. 아름다운 진달래와 개나리, 벚꽃이 새롭게 단장을 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는데 아직 날씨는 꽃샘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나바 선생과 사역 팀은 지난 1월에 60여명의 파키스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크리켓 시합을 했는데 모두 8팀이 참가했고 시상식 때 상패와 상금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수들과 시상식에 참여한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홍콩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있는 파키스탄인 2,3세가 많아지고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이들을 주께로 인도하기 위해서 저희 사역팀이 여러 가지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사랑과 평화 사역팀이 성령으로 하나가 되어 더 많은 파키스탄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주께로 인도할 수 있도록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작년 12월에 홍콩대학교에서 공부 중인 파키스탄 무슬림 학생이 바나바 선생과 두 번의 만남을 통해서 복음을 깨닫고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했답니다. 할렐루야! 이전에 이슬람에서 개종했던 두 형제와 함께 이들의 집에서 바나바 선생이 제자 훈련을 하고 있는데 이들이
변함없이 보내주신 사랑과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서 주님을 경험하는 풍성한 날들이 계속되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멜리토폴교회 성도들과 저희 가정은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성장하는 목장 모임 올 한 해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보내 주셨습니다. 이들은 교회를 다닌 적이 없는 사람들로 목장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몇 달 전부터는 주일음식과 수요기도회를 목장별로 담당하면서 더 열심히 섬기고 있습니다. 목장모임에서 힘든 가운데 적은 액수지만 매주 선교헌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넉넉해서 선교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는 당연히 선교해야 하기에 목장 중심으로 선교헌금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목장들이 더 활성화되고 부흥되길 소망합니다. 목장을 통해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자라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중독자들을 위한 모임을 시작하며 지난 9월 중순부터 약물, 알코올 중독에 빠져 있는 3명의 청년들이 교회에 상주하며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어떤 거창한 계획을 갖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약물로 목숨을 잃는 젊은이들이 이 도시에 많고, 죄된 삶을 돌이키지 않은 리타와 발랴, 이 젊은이들의 죽음을 교회에서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성경 한번 열지 않는 막장 집시들에게 / 내 삶이 성경이 되어 그들에게 보여지게 하소서 / 유랑하는 삶 멈춰 내 삶이 예수를 만나는 / 장소가 되게 하소서 제가 사역하는 집시들은 이 지역 집시도 멸시하는 천대받는 막장 인생들입니다. 이들의 마음은 모래요, 삶은 갯벌입니다. 그러기에 복음이 안착할 수 있는 터가 없습니다. 그래도 주님은 이 집시들보다 더한 나도 찾아와 구원 해 주셨기에 이들도 가능하다는 마음을 주십니다. 선교는 장기전이기에 내가 할 것은 복음의 나무를 키우는 것이고 후임이 와서 꽃을 피우고 열매 맺게 하는 것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 삶을 보면 집시들의 미래가 보입니다. 작년 한 해 이곳에 많은 손님들이 사역지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미국 LA 미라클랜드교회를 담임하는 대학동기인 이상래 목사님과 박찬관 집사님 그리고 유대호 목사님이 방문했습니다. 집시선교센터 겨울 사역인 쉼터사역을 참관하고 집시아이를 직접 목욕을 시켜 주었습니다. 아직 수리를 하지 않는 지하를 들러보며 “성붕아, 이곳을 수리하여 집시아이들을 교육하는 장소로 사용하면 좋겠다. 우리교회가 수리공사비를 후원 해 줄게.” 50여년 된 건물이라 지하는 보기가 흉했었는데 이제 새 집처럼
“예수 삐히타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복음의 불모지 스리랑카의 구원을 위해 늘 변함없는 사랑과 기도로 함께 해주시는 동역자 여러분의 은혜에 깊이 감사드리며,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이 교회와 가정과 삶에 차고 넘치시길 기도드립니다. 속절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들을 뒤돌아보며 아쉬워하기 보다는, 우리 앞에 펼쳐진 주님이 예비하신 기쁨과 평강의 시간들을 바라보며, 순간순간 후회없이 모두를 사랑하며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 길을 걸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드립니다. 몇 년째 반복되는 가뭄으로 스리랑카는 현재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발표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22만가구, 약 90만여명의 사람들이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가뭄이 들어 호수들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고, 스리랑카 사람들의 주 식수원인 우물 및 지하수마저도 고갈되어가고 있습니다. 일부 가뭄이 극심한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식수 배급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가뭄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각종 기우제를 드리며, 우상에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속히 단비가 내
계속해서 “사도행전 29장을 쓰자!”는 비전을 가지고 우상이 들끓는 이곳에 선교사를 보내 교회 개척의 꿈을 가지고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오래 전부터 우리 교회 인도인들의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부활의 증인이 될 수 있도록 가르쳐 왔습니다. 올해는 저 개인적으로 매일 한 명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개인 전도 목표를 세웠습니다. ◇ 개인 전도를 통해 구원 받는 자들로 감사 1월 15일 주일 오후에 우리 교회 주위 정부 막사에 사는 46세의 피지인 안디 아나 세이니 집을 방문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듣고 안디와 두 아들인 중학교 2학년인 데스몬과 중학교 1학년인 마카 아들도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데스몬과 마카는 주일 예배에 잘 참석하고 있습니다. 데스몬 아버지는 부인을 불로 태워 죽이려고 했다가 경찰에 붙잡혀 12년 형을 받고 교도소에서 복역 중에 있습니다. 데스몬 어머니가 궂은일을 하면서 두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다행히 데스몬이 공부를 잘하여 교회에서 도와주려고 합니다. 1월 17일에는 자기 딸이 아파 수술을 받기 위해 모금을 하고 있는 46세의 인도인 레쉴 쿠마리 자매가 저를 찾아 왔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복음을 간절히 전했습니다. 레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