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지난 2013년 11월 11일 17년간의 전국여성선교연합회(이하 전여회) 총무 사역을 마감하였는데 뜻밖에 침례신문으로부터 회고록 집필을 요청받았다. 사역의 회고에 앞서 먼저 필자가 어떻게 전여회를 만나고 총무로 부름을 받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좋을 것같아 구원 그리고 전여회와의 만남이란 제목으로 먼저 회고록을 시작하고자 한다. 앞으로 침례신문에 게재되는 글들을 통해 하나님이 존귀히 여김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그 분의 일하심만을 증거하게 되기를 소망한다.출생필자는 1951년 6,25전쟁당시 피난지였던 대구에서 2남2녀중 셋째로 출생했습니다. 내 위로는 언니와 오빠가 한명씩 있었는데 전쟁통이라 내 어머니는 유산을 생각하고 두 세 번 병원에 갔었지만 혹시 아들일까봐 나를 낳았다고 하니 내가 세상에 나온 것은 이미 하나님의 뜻이 있었다고 믿어집니다.저희 어머니는 서운하셨겠지만 우리 아버지는 제가 태어난후 사업도 풀리고 하여 저를 복동이라고 많이 사랑해 주셨습니다. 저의 아버지의 사랑은 후에 제가 하나님의 사랑을 그대로 믿고 받아 들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저를 가지셨을때 보석상에서 보석을 한웅큼 버
예수께서 오신 것은?예수께서 지금 다신오신다면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오늘의 성도들과 교회를 보실 때 칭찬하실까? 통탄하실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4:17)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마귀의 시험을 이기신 후 첫 번 말씀이 회개와 천국도래의 선포였다.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막1:38)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19:10)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마9:13)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예수님께서 마지막 유언으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 사랑의 새 계명을 주시고 십자가에 달려 인류 구속의 지극한 사랑을 실천하시기 위해 세상에 오신 것이 구주성탄절 크리스마스의 근본 뜻이다. 이에 그 사랑을 나타내온 두 남매 집사를 소개합니다. 목수가 된 지미 카터2005년 7월 제20차 침례교 세계연맹(BWA) 세계대회겸 상임위원회가 영국의 버밍햄(Bir
우리 교회는 매 년 마지막 주일 오후예배는 한 해 동안 강단에서 주어진 설교 내용을 되새김질 하는 차원에서 목장별 퀴즈대회가 열린다. 문제는 우리 교회 부교역자들이 2개월씩 설교 원고를 할당 받아 책임지고 출제하는데 어설프게 출제했다간 큰 망신을 당하기에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상품은 과일상자! 강단에 과일상자를 쌓아놓고 경쟁을 벌이지만 상품보다는 목장의 실력을 겨루는 열기가 훨씬 뜨겁다. 작년에 1등을 놓친 목장은 금년엔 반드시 1등을 하겠다고 몇 주전부터 벼른다. 어느 목장은 몇 주간 합숙(?) 수준으로 열심히 공부하며 은혜 속에 끈끈한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되고 있다.목장 전체가 나와 시합을 겨루기 때문에 인원이 많은 목장은 자기 맡은 달을 책임지는데 개인적으론 대학 노트에 다시 예상 문제를 빼곡히 적어가면서 열심히 공부한다. 개인전은 O. X로 출제하여 예배당 중앙에 줄을 긋고 하는데 나중 4명 정도 되면 강단위로 올라와 마지막 순위를 결정한다. 가끔씩 우릴 웃게 만드는 것은 설교를 들어 보지도 않고, 공부역시 한 번도 안한 초등학생 어린이가 그냥 눈치로 이 쪽 저 쪽 섰다가 2등을 했다고 상품을 받는 것이다. “도전, 천국벨을 울려라!”에 참여하는 목
또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새해를 맞았다. 지나온 수많은 세월 속에 역어진 과거가 된 달력을 보고 온고지신으로 아쉬운 한 해를 또 뒤돌아보면서 대망의 새해를 잘 설계하며 후회 없는 삶이 되길 희원한다. 인생은 셈하는 것과 같다. 셈을 잘하는 사람은 성공하고 잘못하는 사람은 실패한다. 얼마만큼의 인생길에 수 싸움에서 더 많이 그리고 더 잘 셈하는가에 따라서 승리하고 패배한다. 마치 바둑 뜨기와 같다.로마의 현인 세네카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우리들의 것이 없다”고 말한 것처럼 정작 시간은 우리의 것이지만 사용하지 않는 자에겐 고귀한 시간마저 잃어버린다. 시간은 시한부로 주어진 선물이며, 잠깐의 시간이라도 우리가 창조해 낼 수 없으며, 적은 분량이라도 빌려 쓸 수도 빌려 줄 수도 없으므로 시간을 낭비하든지 선용하든지 그것은 주어진 시간을 최선으로 사용하는 자의 것이다. 성경은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5:18)고 말씀했다. 영국 속담엔 “Time is money”라고 했으나 어찌 시간을 돈과 비교하겠는가!사람이 가령 80년을 산다고 하더라도 유년시절 10년, 잠자는 시간 25년, 노년의 마지막 10년, 먹고 마시는 10년, 또 차타는 시간, 미장원과 이발소
예전엔 신학교를 졸업하면 교회 개척은 당연한 것 이였다. 일반인들이 대학을 졸업하면 직장을 찾아 가는 것처럼….그러나 요즘 매년 신학교 졸업생이 11.000명 정도 쏟아져 나오는데 그 중에 교회 개척자는 10%도 않된다고 한다. 어렵게 교회를 개척해도 생존율이 절반이나 될까? 어렵게 자금을 모아 개척해도 집세내기 버거워 3년을 버티다가 원금 바닥나면 결국 빈손 털고 나오는 안타까운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교회를 개척한다는 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척박한 터전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영적 전투와 같은 것이다.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4년간 충성스럽게 몸된 교회를 섬기던 부교역자가 교회를 개척하겠다고 나섰다. 개척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30가지 이상 적어 엘리베이터 안 교회 게시판에 붙여 놓았다. 교회 간판, 십자가, 강대상, 의자, 반주기, 신디싸이즈, 대형 T.V모니터, 컴퓨터, 심지어 교회 주방 물품까지…. 우선 나부터 찬송가 자동 반주기에 이름을 적었다. 하나 둘 빈 공간이 채워져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느꼈다. 두어 달 만에 결국 모든 빈 공간이 다 채워졌다. 뒤늦게 동참하는 어떤 성도님은 은행에서 대출받아 현금으로 드리기도 했다.그
지난 주 교회 뒷 마당에서 한 겨울 식탁을 채워줄 김장을 했다. 매년 헌신된 집사님들의 수고가 금년에도 우리 공동체를 행복하게 한다. 사역자도 이른 아침부터 앞치마를 두르고 앞장서 발 벗고 나섰다. 한 집사님은 고향에 친구에게 연락해서 싱싱한 굴을 통영에서 직접 공수해와 통통하게 살찐 굴과 함께 막 버무린 김치가 밥 한 그릇을 금방 해치우게 한다. 마침 침례교 사모 합창단이 정기 공연을 앞두고 연습이 끝난 터라 사모님들도 맛있게 접대할 수 있어서 좋았다.배추가 김치가 되려면 5번 죽어야 한다고 한다. 땅에서 뽑힐 때, 배추통이 갈라지면서, 소금에 절어지면서, 매운 고추와 짠 젓갈에 범벅되면서, 장독에 담겨 땅에 묻히면서….맛있는 김치가 사람들의 입맛을 즐겁게 하듯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나의 욱하고 솟구치는 성질을 죽여야 하고, 자기만의 외고집을 죽여야 하고, 남에 대한 왜곡된 편견과 고정관념도 죽여야 하고, 자기만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남을 배려하지 않는 성질도 죽여야 한다.맛있는 김치가 서서히 숙성되어 겨울철 우리의 입맛을 즐겁게 하고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듯 우리의 삶도 이렇게 숙성되어 풍부한 삶의 맛으로 우러나 세상을
죄인의 구원도 믿음으로, 병고침도 "믿음을 보시고"(마9:2) "네 믿음대로 되라"(마8:13)고 하셨는데, 예수께서 말씀하신 5종류의 믿음을 차례로 살펴본다.1. 불신(不信) 때문에예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고향 나사렛으로 가셔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예수의 가르침을 듣고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냐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뇨”(막6:2)하고 놀랐다. 그러나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막6:3) 그런데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막6:5) 왜냐하면 “저희의 믿지 않음”(their unbelief)때문이었다(막6:6) 고향 사람들의 불신(不信)으로 놀라운 예수의 권능의 기적은 나타낼 수 없었다. 예수의 능력의 제한은 저들의 불신 때문이었다.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요16:9)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가장 큰 죄악은 예수를 믿지 아니하는 불신죄이다. 한번은 제자들
빌 벡햄이 쓴 제2의 종교개혁에서 교회가 교회로서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 중의 하나가, “어떻게 하면 소비자 의식에 병들어있는 성도들을 다시 영적 생산자로 회복시켜 줄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성도들은 ‘왕 같은 제사장’ 이 아니라 ‘왕 같은 소비자’ 가 되어버렸고, 교회는 영적인 재충전을 위한 창구가 아니라 ‘더 좋은 상품을 더 좋은 조건으로 팔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수퍼마켓’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성도들은 더 이상 영적인 생산자가 되기를 포기하고, 어느 할인매장에 가면 주차하기 쉽고, 품질이 좋고, 왕같이 대접을 받을 수 있는지에만 관심을 갖습니다. 그리고 이런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언제라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지도자들은, “어떻게 하면 성도들을 더 좋은 사역자, 더 좋은 영적인 생산자가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인가?” 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성도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 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 더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고, 더 편하고 부담 없는 설교를 합니다. 설교를 통해 어떻게 생명의 복음을 위해 영혼을 구원하는 생산자를 만들어 낼
“모든 병은 귀신의 짓인가?” 제목으로 지난 주에는 말씀드렸는데, 예수님의 사역에서 질병 중에 귀신과 악영으로 오는 것도 있기 때문에 모든 질병이 귀신의 짓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이라고 성경은 말씀한다. 의사들이나 약사, 신경정신과 의사, 무당이나 박수 및 접신자가 뭐라고 말하든 성경과 예수의 사역은 늘 웅변적으로 증거하고 있다. 예수께서 귀신도 쫓아내어 고치고 병자도 고치고 죽은 자도 살리셨다. 의사의 의술로나 약사의 약물로나 또는 다른 방법으로 치료하여 고치는 것은 치유라고 본다면 예수님께서 병고침심은 치유가 아니라 신유(神癒 Divine Healing)이다. 지난 50년간 목회현장에서 복음으로 영혼을 구원하여 양육하는 사역 외에 병든 자와 정신병자 또는 귀신들린 자들을 교회에 데려오니 말씀과 기도로 치유하는 사역도 자연스레 이뤄졌다. 병들어 3개월간 고통 중에 임부춘 전도사님께서 말씀으로 권면하여 함께 기도하여 치유와 소명을 받아 신학교에 갔던 과거 저의 처지를 생각해서 복음서와 치유책을 많이 읽고 받은 은혜를 문자를 통하여 후배 동역자들에게 나누고져 이글을 계속 쓰고 있는 바이다. 1. 예언의 성취예수님의 신유는 구약성서의 많은 예언들 특히
레스터 섬롤(Lester Sumroll)목사는 그의 저서 「성령의 은사와 사역」(The Gift and Minustries of the Holy Spirit)에서 귀신을 쫓아내는 축사와 능력의 종 스미스 부흥사에 대해 평가하기를 “그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을 중심으로 해서 증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늘날 진리에 대해 아무 것도 가르치지 않는 소위 ‘전문가’들이 있다. 하나님의 온전한 지혜 대신에 귀신론의 지식을 훈련시키는 학교들이 있다. 이들은 ‘성경이 악한 영에 대해 너무나 적게 말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성경의 단점을 보완해야 하며, 경험으로부터 가르쳐야만 한다’는 건방지고 의심스러운 기초에 근거하여 축사학교를 정당화한다. 어떤 축사자는 폭력적 축사나 주술을 외우는 마법적 축사로 성경이 밝히 말씀한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딤전4:1)고 지적한대로, 교회와 세상을 삼키려는 미혹의 홍수에 빠져간다. 올바른 축사는 귀신의 거짓과 싸우기보다 진리의 말씀을 전파함으로 싸운다”고 지적했다. 예수님의 축사와 치유지난 3주간 “마귀와의 영적 전쟁, 마귀를 대적하라. 귀신들을 축사하라”의 제목으로 마귀와 그 졸개인 귀신들의 정체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