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단 해외선교회(이사장 김종성 목사, 회장 주민호 선교사)는 지난 10월 12일 충주한가족침례교회(임종록)에서 28회 ‘만만세 선교축제’를 진행했다. 한가족교회는 20여 년 전 임종록 목사가 개척한 교회로 지역아동센터 사역을 시작했으며, 여기서 성장한 청년들이 지금도 서울과 홍성 등지에서 주일예배에 함께하고 있다. 이번 만만세는 “나의 기쁨, 나의 자랑, 나의 면류관”(빌 1:3~11)을 주제로 장년예배를 시작으로, 유초등부와 중고등부의 ‘토끼 저금통 헌신예배’, 청장년부 인턴선교 간증, 전 성도를 대상으로 한 선교지 음식 체험과 포토제닉 시상까지 전 세대가 함께 선교를 경험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특히 한가족교회는 3년 단기선교 사역 후 해외선교회 인턴선교사 제도를 제안해, 현재 인턴선교 프로그램을 가능하게 한 박찬미 자매를 후원했던 교회다. 교회는 박 자매의 뒤를 이을 헌신된 청년들을 찾고 있다. 이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선 결단의 자리였다. 임종록 목사는 “교회 부채를 다 갚은 후에 선교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예배 설교를 통해 도전을 받았고 빌립보교회처럼 이제라도 선교에 동역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교회가 자체 성장만을 추구하기보다 열방을 품
미사강변침례교회(류익태 목사)는 지난 10월 9일 임직을 앞둔 성도들과 함께 충남 강경 일대 침례교 유적지를 찾아 신앙의 뿌리를 탐방했다. 이날 일정에는 현지에서 도슨트로 섬기고 있는 조용호 목사(칠산)가 동행해 강경 옥녀봉의 침례교 최초 예배지와 이종덕 목사 순교터를 안내했다. 조 목사는 당시의 역사적 사건과 상황을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조용호 목사는 “엘라씽기념선교회를 통해 폴링 선교사 일행이 강경에서 복음을 전하며 침례교회가 시작됐고, 강경을 비롯해 공주·칠산에서 지병석·오긍선·장기영을 통해 침례교회가 성장했다”며 “특히 옥녀봉 첫 예배터는 처음 5명이 앉아 기도하고 예배드린 곳으로 침례교회의 발원지라 할 수 있다. 이번 역사 탐방을 함께한 미사강변교회 성도들도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꿈과 계획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설명을 들은 뒤 합심해 ‘순례자의 노래’를 부르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조 목사는 일제 강점기 침례교회의 전신인 동아기독교가 총회장 김영관 목사의 달편지(1935년 10월 5일)에서 신사참배와 황궁요배의 부당성을 강력히 지적하고 끝까지 거부할 것을 당부한 이유로 일제의 탄압을 받았고, 교단이 폐쇄되는
침례교경인(인천·부천)연합회(회장 소진홍 목사)는 지난 10월 13일 5개 지방회 목회자 부부 26명이 함께 서울 정동 일대 기독교 유적지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두 팀으로 나눠 이창재 목사(인천중앙)와 허철 목사(선교)의 안내로 정동제일교회(아펜젤러가 1885년에 설립)를 비롯해 이화학당, 배재학당, 서울역사박물관,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을사늑약의 아픔이 서린 중명전, 구세군역사박물관, ‘고종의 길’, 미국·캐나다·러시아 대사관 등을 순례했다. 특히 대한제국 시기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의 입국 이후 전개된 한국 기독교 선교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복음 전파의 뜨거움과 눈물이 서린 흔적을 되짚는 시간이 됐다. 연합회 공보 문한기 목사
충북침례교연합회(회장 이정만 목사)는 지난 10월 3일 충북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청주지방회(회장 이정만 목사) 주관으로 ‘2025 충북침례교연합 목회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충북지역 7개 지방회에서 170여 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했다. 1부 개회예배는 이근우 목사(비손강)의 사회로, 최윤영 목사(청주)가 대표기도하고 이한상 목사(한그루)가 성경을 봉독한 뒤, 연합회장 이정만 목사(북한산)가 “하나되는 영성과 목회”(요 17:15~2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충북남부지방회장 김방룡 목사(우성)가 축사하고, 최원석 목사(원남제일)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체육대회는 7개 지방회를 두 개 조로 나눠 진행했다. A조(충청·중앙·중부), B조(남부·동청주·충주·청주)로 편성해 족구(목사), 손족구(사모), 농구 자유투(목사·사모), 윷놀이(70세 이상) 경기를 치렀으며 종합우승은 A조가 차지했다. 3부 시상식에서는 우승 상금과 준우승 상금을 전달하고, 원로목회자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어 연합회장 이정만 목사가 감사 인사와 기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청주지방회 이근우 목사
중부산지방회(회장 김동진 목사) 백향목교회(백승기 목사)는 지난 9월 28일 교회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념감사예배 및 백현우 전도사 목사 안수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중부산지방회 안수위원과 여러 교회 목회자들, 백향목교회 성도 및 각지에서 찾아온 하객들이 함께해 축복과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백향목교회는 ‘복음으로 변화된 사람이 제자가 돼 교회에 헌신하며 감사의 향기를 세상에 남긴다’는 비전을 품고 지난 2010년 7월 4일 부산 학장동에서 창립됐다. 이후 개척 3년 만인 2013년 주례동에 예배당을 건축하고 6월 30일 입당예배를 드렸다. 백향목교회와 백승기 담임목사는 부산의 성시화와 다음세대 사역에 헌신하며, 총회 전도부장과 해외선교회 이사로서 교단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날 주일 2부예배는 창립감사예배로, 오후 3시에는 백현우 목사의 안수식을 거행했다. 목사 안수 감사예배는 백승기 목사의 인도로 “시온성과 같은 교회”(210장)를 찬양하고, 박영권 목사(열방)의 기도, 김진만 목사(주마음)의 성경봉독, 백향목교회 루아오카리나 찬양팀의 특송 순으로 진행됐다. 설교는 지방회장 김동진 목사(사랑나눔)가 벧전 5:1~4을 본문으로 “선한 목자”란
수원지방회(회장 권오근 목사)는 지난 8월 19일 17개 교회 목회자 부부와 자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상호 목사(조원)의 성역 50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장 권오근 목사는 존경과 사랑을 담아 준비한 감사패와 꽃바구니를 전하며 “지난 50년의 세월을 눈물과 기도로 섬겨오신 목사님의 발자취는 저희 후배들에게 깊은 울림과 거룩한 본이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안상호 목사는 1975년 수원 조원동의 12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교회를 개척한 이래, 반세기의 세월 동안 오직 주님의 양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일에 삶을 드렸다. 안상호 목사는 성역 50년의 소회를 묻는 자리에서 잠시 눈시울을 붉히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한마디를 힘겹게 내뱉은 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내 안 목사는 “모든 것이 부족한 종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친히 붙잡아 주시고 돌봐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그저 순종하며 그 자리에 있었을 뿐”이라며 하나님의 은혜만을 강조했다. 한편 지방회 총무 윤기영 목사(포도나무)는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여름휴가비를 전달하며 섬김의 기쁨과 감사를 나누는 사랑의 선물을 더했다. 이날은 한 교회를 50년 동안
침례교농선회(회장 박영재 목사)는 지난 10월 4일 부여원문교회(최현준 목사)에서 한국농선회(회장 김기중 목사) 온유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온유장학회로부터 매년 두 차례 지원받는 전반기와 후반기 장학금 중 하반기분을 수여한 것으로, 농선회 공지를 통해 지원한 학생 중 임원회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된 부여원문교회 최현준 목사의 차남 최지윤 군(부여중 2)에게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농선회 박영재 회장은 전달식 후 “뜻깊은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한국농선회와 김기중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선회는 농어촌교회의 필요를 살피고 협력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선회는 지난 10월 13일 대전에서 농선회 실무진과 증경회장단 모임을 갖고, 농선회 연중 사업에 대한 중보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 공보부장 김경배 목사
경포지방회(회장 안완수 목사)는 지난 9월 14일 주일 저녁부터 16일 화요일 저녁까지 흥해교회(안완수 목사)에서 손석원 목사(샘깊은)를 강사로 초청해 지방회 연합선교집회를 진행했다. 집회 기간 동안 경포지방회 교회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를 위한 헌신과 다음세대를 바로 세우기 위해 열심히 기도하며 마음이 하나 되는 귀한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성도들은 연이어 “아멘”으로 화답하며 큰 은혜가 임하는 집회였다. 집회를 마치고 떠나는 강사 손석원 목사는 지방회의 하나 된 모습과 뜨거운 열정을 칭찬하고 격려했다. 지방회 사회부
해외선교회(회장 주민호 선교사)는 지난 9월 21일 충북 음성 평화교회(김명식 목사)에서 ‘만만세 선교축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초가을 날씨 속에 평화교회와 주변 교회 잔디밭에서 전 성도들이 감사와 기쁨의 축제를 만들었다. 이날 해외선교회 순회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문기태 목사(창원)는 빌립보서 1장 3~11절을 중심으로 설교하며, 빌립보교회가 바울의 선교 사역에 재정적 후원뿐 아니라 동역자로 헌신했던 믿음과 사랑을 강조했다. 또한 문 목사는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을 ‘나의 기쁨, 나의 자랑, 나의 면류관’이라고 칭찬했기에, 평화교회 성도들도 기쁨과 자랑의 마음으로 해외선교회의 선교 사역에 동역자가 되어 달라”고 전했다. 정태호 선교사는 “조선을 사랑한 선교사들”이란 주제로 특강했다. 정 선교사는 “로제타 홀 선교사는 남편 쉐워드 홀과 딸 마가렛을 조선 땅에서 잃고도 변함없이 헌신을 이어갔던 것처럼, 해외선교회의 한 튀르키예 선교사는 어린 아들을 묻은 선교지의 영혼들이 바로 자신의 아들이라며 서둘러 선교지로 복귀했다”는 사실을 나누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선교지 복장 포토제닉’ 부스는 교회 앞 푸른 잔디밭에 설치돼 현장에서 즉석 사진을 인쇄해 줬다.
공주지방회(회장 김은태 목사) 화평교회는 지난 9월 28일 오후 4시 교회 본당에서 김재민 전도사(서보람 사모)와 김재원 전도사(반예진 사모)의 목사 안수식을 거행했다. 1부 예배는 김경섭 목사의 사회로 조강호 목사(궁원)가 대표로 기도하고 지방회장 김은태 목사(청양)가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서라”(민 16:47~48)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 후, 시취위원회 서기 김석종 목사(한빛)의 시취경과보고, 김경섭 목사가 김재민 전도사와 김재원 전도사, 교회에게 서약을 진행하고 안수위원(한양동 목사, 김석종 목사, 조강호 목사, 조왕연 목사, 이삼희 목사, 정희량 목사, 김은태 목사, 반종규 목사, 김경섭 목사)이 안수한뒤, 대표로 정희량 목사(광정)가 기도했다. 이어 김경섭 목사가 김재민 목사와 김재원 목사를 기독교한국침례회 공주지방회 화평교회의 목사가 됐음을 선포하고 김경섭 목사와 반종규 목사가 김재민 목사와 김재원 목사에게 가운을 착의해주고 지방회와 교회가 목사 안수패를 증정했다. 3부 권면 및 축하의 시간은 김석종 목사(한빛)를 시작으로 조왕연 목사(태성제일), 이삼희 목사(도덕)가 나서 안수받는 이들을 축복했으며 최지성 전도사가 축가하고 홍명재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