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5 (토)

  • 맑음속초 -3.6℃
  • 맑음동두천 -10.6℃
  • 맑음파주 -11.9℃
  • 맑음대관령 -18.4℃
  • -춘천 -10.5℃
  • 맑음북강릉 -2.8℃
  • 맑음강릉 -3.9℃
  • 맑음동해 -3.1℃
  • 맑음서울 -6.8℃
  • 연무인천 -5.7℃
  • 박무수원 -9.2℃
  • 맑음영월 -10.8℃
  • 맑음대전 -6.9℃
  • 맑음대구 -6.1℃
  • 맑음울산 -2.3℃
  • 맑음광주 -3.7℃
  • 맑음부산 -1.1℃
  • 맑음고창 -5.0℃
  • 맑음제주 2.6℃
  • 맑음성산 1.8℃
  • 맑음서귀포 4.7℃
  • 맑음강화 -9.7℃
  • 맑음양평 -10.7℃
  • 맑음이천 -11.0℃
  • 맑음보은 -11.9℃
  • 맑음천안 -11.1℃
  • 맑음부여 -8.4℃
  • 맑음금산 -11.2℃
  • 맑음김해시 -3.0℃
  • 맑음강진군 -4.5℃
  • 맑음해남 -6.1℃
  • 맑음고흥 -6.5℃
  • 맑음봉화 -13.5℃
  • 맑음문경 -8.7℃
  • 맑음구미 -7.1℃
  • 맑음경주시 -5.8℃
  • 맑음거창 -8.9℃
  • 맑음거제 -1.4℃
  • 맑음남해 -2.7℃
기상청 제공

목산마을

어쩌면 저리도 붉을까
온 몸에 멍울진 보혈을 쏟아내신 날
바위가 터지고 무덤이 열리고
감겼던 눈이 떠지던 날
막혔던 귀가 열리던 날
어쩌면 저리도 붉을까
몸도 마음도 피멍이 든 사순절

내게로 오신 주님
연초록 물이 든 사월 천지에
앞뒤 마당 화단가에 세워진 나무십자가
검붉게 핀 보혈의 꽃
여보, 여보시오
꽃이 피었소
그대와 나를 위해 흘리신 보혈로
꽃이 피었소


시인은 ‘자유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다.
시집은 ‘꽃이 보고 싶을 때’ 등이 있으며 현재 우림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