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갈릴리 예수님

이기철

갈릴리 호수엔 물고기가 살고
풍랑도 산다
작은 물고기 큰 물고기
작은 풍랑 큰 풍랑이 산다


물고기를 건드리면
잽싸게 숨어버리지만
풍랑을 건드리면 독사 대가리처럼
발끈 광풍으로 돌변한다


예수님의 제자들
갈릴리 호수의 물고기는
잘도 낚아챘으나
풍랑은 낚아채지 못했다
예수님은 물고기 떼도 몰아오지만


몰려오는 풍랑도
한 손으로 낚아버렸다
물고기 떼들도 놀랐고
광풍도 날랐고
제자들도 더 놀랐고


시인은 목산문학회 회원이며 저서로 ‘명중기도’가 있다.
현재 인천찬양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배너

총회

더보기
위기관리위 113-1차 회의
우리교단(총회장 이종성 목사) 위기관리위원회(위원장 가순권 목사)는 지난 11월 3일 총회 회의실에서 113-1차 회의를 진행했다. 위기관리위는 이종성 총회장이 경건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회의는 신임 위원장과 서기를 선출하고 총회에서 파송한 신임위원을 받았으며 1년 주요 사업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이종성 총회장은 안완수 목사(흥해)와 남기원 목사(의당)에게 신임 위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신임 위기관리위원장으로 이재혁 목사(예수인), 서기에 구자춘 목사(신광)를 각각 선출했다. 가순권 목사는 “지난 회기 대형 폭우 피해 등으로 여러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총회와 위기관리위가 작은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뿌듯함을 느꼈다”며 “차기 위원회도 위원장을 중심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교회와 목회자에게 힘이 되는 위원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임 이재혁 위원장은 “107차 총회에서 시작된 위기관리위가 그동안 천재지변을 당한 교회들에게 힘을 주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교회들의 형편을 돌아본 것을 기억하며 앞으로 위기관리위 사역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총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