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신앙’ ‘배제와 포용’ ‘알라’ 등의 저서로 유명한 국제적 신학자 미로슬라브 볼프 박사가 한국교회를 찾아온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박원호)는 오는 5월 29일 경동교회(채수일)에서 미로슬라브 볼프 박사를 초청해 제11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미로슬라브 볼프 박사는 삼위일체론과 교회론 등의 고전적 신학주제들 뿐만 아니라 종교와 인류 공영의 문제, 지구화, 화해, 직업과 영성 문제 등 다양한 공공신학을 주제로 활발한 강연과 저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난의 기억, 희망의 축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욥기와 바울서신에 나타난 고난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한국현대사의 수많은 질곡과 고난의 기억을 넘어 화해와 평화, 그리고 상생으로 나아가는 길을 찾는 것을 목표로 개최된다.
1시 30분 부터 박원호 총장의 인도로 기도회가 열리며 2시부터 미로슬라브 볼프 박사의 본격적인 강연이 시작된다. 실천신대 이범성 교수는 “이 시대 많은 지성들과 기독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미로슬라브 볼프 박사의 강연으로 위기론이 팽배한 한국 교회에 시원한 공감이 불러일으켜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범영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