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다를 바라보는 언덕에서

이유토

바람을 막아주는 언덕 아침햇살이
고향냄새를 풍기고
잡초는 서서히 말라가고 있지만
들국화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잔잔한 바다
수평선에서부터 물결은 수없이 반짝이고
반짝이는 물결 위로 걷는 이는 당신
우리들의 생명줄이 있었던
바다에서 보고 있네요.


바닷가 모래사장을 걸을 때
바닷바람은 차갑고 쌀쌀해도
하늬바람을 막아주는 언덕이 있어서
반짝이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당신께 드릴 선물이 있다면
당신께 향한 나의 고백이 아니고
수없이 반짝이는 물결 위에서
걸어가는 당신의 땀 입니다.


시인은 충남대학교(문학박사)와 침례신학대학교를 나왔으며 ‘창조문학’ 2011년 겨울호 시로 등단했다.

‘문학의 실현’ 발행인, (미)아세만동 대표로 활동했으며 하송교회 원로목사이다.



총회

더보기
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