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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운동본부, 뇌사 장기기증 유가족 심리 치료 프로그램 진행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6월 9일 서울시청에 위치한 시민청 지하 2층 워크숍 룸에서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모임인 ‘도너패밀리’를 위한 소모임을 진행했다.
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2013년부터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인 도너패밀리 소모임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한화생명(대표 차남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소모임은 ‘기다림, 세월, 소중한 사람’이라는 주제로 그림책을 통한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유경 강사는 사회복지사와 시니어 그림책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삶에서 중요한 세 가지 키워드를 그림책으로 함께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쉽사리 이야기하지 못했던 장기기증에 관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또 유가족들은 자신의 손을 그리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의미를 되새겼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로 유가족들은 생명을 살린 결정을 스스로 격려하며 상장을 전달했다.


이번 소모임은 신·췌장 이식인들 3명이 함께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식인들과 그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 준 기증인 유가족들의 만남을 통해 감사의 마음과 함께 생명나눔이 지닌 위대한 가치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유가족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김미나 팀장은 “매회 유가족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해야 그 분들의 아픔을 치유해드릴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한다”며 “이번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도너패밀리들이 그들의 삶을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 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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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수 총회장 “희망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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