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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평화통일 위한 교회 역할 모색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지난 6월 2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평화통일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교회 대북 협력사업의 회고와 방향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양창석 대표(선양하나 대표, 전 통일부 남북회담 본부장)와 윤은주 박사(평통연대 사무총장)가 발제자로 나섰다.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한 관계’라는 제목으로 발제에 나선 양창석 대표는 한반도 평화체제와 비핵화, 남북관계 등 세 가지 내용에 주목하며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 미북 공동성명은 그동안 남북회담을 통해 쌓아온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며, 실질적으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합의안을 내놓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 정상들이 만나 협의를 시작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 대표는 “북미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우선주의’ ‘가치보다는 경제적 이익 우선’ 경향을 명백히 드러냈으며, 당사자인 한국과 상의 없이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우려’할만한 사항”이라고 평가했다. 양 대표는 “한국교회가 남북한 화해와 협력,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도와 참여를 해야한다”며 그 실천적 방안으로 남북 교류와 왕래 활성화, 북한 내 시장화 촉진에 따른 교회의 대북인도적 지원 참여, 등을 제시했다.


논찬에 나선 정규재 박사(전 연변과기대 교수, 예장합동 전문위원)는 “향후 전개될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적 각축전을 직시할 수 있는 발제였다”며 “한국교회가 독일 통일 앞에 헌신했던 독일 교회를 벤치마킹하고, 분단한국의 아픔과 상처를 싸매는 동시에 상호교류의 문을 열어가는 것이 우리들의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회 대북지원 현황과 교훈’을 주제로 발제자한 윤은주 박사는 한국교회의 대북지원사업의 이념적 유형을 △보수적 대북관(반공주의적 대북관) △진보적 대북관(햇볕정책) △보수적 선교관(북한교회 재건 집중) △진보적 선교관(구조개혁 통한 선교 추구)로 분류해 설명했다.
윤 박사는 한국교회 대북지원에 대해 긴급구호에서 시작된 대북지원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개발지원 성격으로 변화했음을 설명하고, 장기간에 걸친 전방위 대북지원에 참여했지만 반공시대 적대적 대북관을 극복하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또 교회가 적절한 통일방안을 제시하지 못했음을 지적하면서 “인도주의적 대북지원 원칙을 세워 정부의 정책과 별도로 교회의 통일 선교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박사의 발제에 논찬을 한 유영식 박사(한교총 전문위원)는 “한국교회는 동등주의와 효용주의라는 2개의 가치에 대해서 진정성을 갖고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며 “대북지원의 방법상 효용주의에 근거해 한국교회의 이득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거나 지나친 상호주의에 따라 북한을 압박한다면 대북지원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박사는 “한국교회는 대북지원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교총 평화통일위원회는 한국교회 통일정책 입안을 목표로 8월 24일 한교총 회원교단 북한 관련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교단별 입장을 정리해 정책을 마련한 후 총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최치영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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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