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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모 선교사 126일 만에 석방



필리핀에서 구속 수감됐던 백영모 선교사(사진)가 보석으로 석방됐다.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됐던 백 선교사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월 2일 오후 5시 40분경 출옥했다. 체포, 구금된 지 126일 만이다. 백 선교사는 10월 3일 오전 마닐라 RTC(Regional Trail Court)에서 보석 청구 재판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틀 앞서 지난 10월 1일 오후 5시경 법원으로부터 보석허가 통보를 받았다.


보석허가 판결문에서 재판부는 “고발자인 필리핀국제대학교(PIC) 경비원은 백영모가 수류탄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했지만 10m 밖에서 성인 손에 쥐어진 수류탄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12월 13일에 경비원이 백영모가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다는 수류탄과 12월 15일 수색영장이 집행될 당시에 발견된 수류탄이 동일한 폭발물이라는 증거도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이런 이유로 인해 보석신청을 받아들인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또 “총기와 폭발물이 PIC컴파운드가 아닌 가정집에서 발견됐고, 그 가정집은 경비회사에서 임대하고 있던 곳으로 백영모와는 직접 연관이 없는 곳임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수색 영장의 범위를 벗어난 지역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적시하기도 했다.


백 선교사는 출옥 후 “가족의 품과 선교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126일의 긴 시간 동안 석방을 위해 조석으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주신 전국 교회와 목회자, 동료 선교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백영모 선교사는 당분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수감 생활 중 얻은 폐결핵을 치료하면서 안정을 취한 뒤 ‘셋업’ 논란에 대한 진위를 가리는 재판 준비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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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