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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출신 구도자의 기독교 변증론

누가 진짜 하나님인가?┃나빌 쿠레쉬 지음┃박명준 옮김┃480쪽┃22000원┃새물결플러스



지난 2008년 8월 1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행되는 신문인 ‘알 아하두드’는 “알 하스바 집안 사람이 기독교로 개종한 누이를 살해하다”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지역 ‘미덕 증진과 악덕 방지 위원회’에서 일하는 한 시민이 기독교로 개종했다고 알려진 자기 누이를 살해했다고 자세히 설명한다. 피의자는 누이를 불사르고 그녀의 혀를 잘랐다고 한다.


무슬림에게 이슬람을 떠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거는 일이다. 가족, 친구, 직업, 당사자가 알아온 모든 것, 그리고 어쩌면 생명까지도 희생해야 하는 일이다 그들은 생존을 위해 다시 이슬람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목숨을 빼앗길지라도 기독교신앙을 굳게 붙들고 나아갈지 고민하게 된다.  책은 이런 이들을 위해 쓰여 졌다.  저자는 매년 수백만명의 무슬림이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생명과 생존의 위협을 겪는다고 말한다. 


그는 책을 통해 어느 것이 우리가 따라야 할 진리인지를 기독교와 이슬람의 교리에 대해 비교분석하며 차근차근 설명한다.  사실 저자는 신실한 무슬림 가정에서 출생해 누구보다도 열성적으로 이슬람을 변증하기 위해 힘써왔다. 하지만 대학 진학 후 한 그리스도인 친구와의 만남을 통해 기독교로 회심하게 된다. 


그의 전작 ‘알라를 찾다가 예수를 만나다’가 이슬람과 기독교를 심도 있게 비교 분석하며 이슬람 너머의 진리를 향한 갈망과 열정을 보여 줬다면 ‘누가 진짜 하나님인가? 알라인가, 예수인가’는 이슬람의 신학과 기독교 신학의 핵심 요소들을 비교함으로써 이슬람과 기독교가 근본적으로 다른 신앙 체계이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참된 복음이 있음을 강력하게 변증한다.
책은 참 하나님, 참 종교, 참 신앙, 참 구원에 대한 간절한 열망과 확신이 넘쳐난다.


복음이 진리임을 목숨을 걸고 증언할 뿐 아니라 삶으로 살아내려는 저자의 열심은 오늘날 한국교회 강단과 그리스도인들의 일상생활 가운데 복음이 진정 무엇을 이야기하는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책은 이슬람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기독교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며, 복음의 능력을 잃어가고 있는 한국교회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할 것이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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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다시 사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벧전 1:3) 2024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3500침례교회와 목회 동역자. 성도들 위에 그리스도의 부활의 생명과 기쁨과 회복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가 죄인으로 영원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에서 예수님의 죽으심과 다시 살아나심으로 영원한 생명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이 부활의 기쁨과 감격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입니다. 이 땅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직접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며 이제는 구원의 완성으로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몸소 가르치시고 보여주시기 위해 그의 아들을 보내주신 사실을 믿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 분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고 가르치셨으며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 고난 받는 자를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셨습니다. 그 회복을 통해 우리는 이 땅에 믿음의 공동체를 세웠습니다. 그 공동체의 핵심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의 놀라운 소식입니다. 이 소식이 복음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