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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 일터에서 만난 예수님 외

일터에서 만난 예수님

┃원용일 지음┃280쪽┃15000원┃브니엘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목수’라고 알려졌던 직업을 연상시키는 말씀이 종종 나온다. 일하는 사람에게는 예수님이 일을 해보셨다는 점이 꽤 위안이 된다. 예수님이 어떻게 일하셨는지 상세한 기록은 없지만 우리는 복음서를 통해 얼마든지 일하시는 예수님을 상상할 수 있다. 오늘도 일터에서 만날 수 있는 분, 예수님을 얼마든지 우리도 묵상할 수 있다.

 

베드로의 일터에 예수님이 심방오셨던 일을 오늘 우리도 경험할 수 있다. 일터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수님을 상상하며 여섯 주제로 64편의 묵상을 실은 이 책은 일터 소명, 하나님 나라, 제자도, 인간관계, 복음, 믿음에 대해 다룬다. 일하는 사람이 겪을 만한 일을 통해 말씀을 묵상하도록 만든 이 책은 출퇴근길에, 또는 직장에서 짧은 시간 묵상하면 더없이 좋은 은혜의 통로가 된다.

 

 

중독에서 자유로워지려면

┃마이클 그립스 지음┃박찬영 옮김┃176쪽┃15000원┃샘솟는기쁨

 

이 책은 중독이 무엇인지, 왜 그것이 우리의 삶에 자리잡았는지, 어떻게 갖가지 관계를 무너뜨리는지를 확인하게 한다. 저자는 혼자 빠져나오기 어려운 중독에서 벗어나는 법을 낱낱이 성경에서 제시하며 중독에서 자유로워진 이후의 삶까지 구체적으로 조명한다. 급변하는 삶의 환경에 노출된 현대인은 알코올 중독, 마약 중독, 성 중독, 게임 중독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인터넷, SNS 중독에 빠져 있다.

 

그밖에 나쁜 습관을 반복적으로 행동한다. 이처럼 자신의 공허함을 채우려는 잘못된 전략들이 중독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책은 각 챕터 마다 ‘중독에서 자유로운 삶을 위한 질문’을 제시하며 변화의 틀을 선보이며 소그룹 나눔이 가능하게 한다. 지난 40여 년간 학자이자 목회자로서 상담 사역을 해 온 저자는 내담자가 먼저 중독의 본질을 이해하고 깨닫도록 안내하고, 간단하고 명쾌하게 결박된 사슬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아가도록 치유와 회복의 해법을 이야기한다.

 

 

다시, 게으름

┃김남준 지음┃216쪽┃13000원┃생명의말씀사

저자는 책을 통해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하여 무신론자의 삶을 택했던 젊은 시절의 절망과 함께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귀한 존재인가를 깨닫고 그동안 잘못된 자기 사랑으로 인해 게을렀던 것임을 이해했을 때에야 그 비관적인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음을 고백한다.

 

책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만이 우리의 무기력하고 나태한 마음에 그 상태를 거부하고 새 생명으로 나아갈 힘을 준다는 사실을 체험적으로 말해 준다. 삶을 의미 없게 만드는 게으름 곧 열정 없음은 영혼의 싫증에서 비롯된다는 전작 ‘게으름’의 주제를 형식과 장르에 얽매이지 않은 새로운 문체로 되뇌임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보다 감각적으로 메시지를 파악하고 수긍하도록 인도한다.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끝없는 안타까움과 사랑으로, 더욱 깊어진 지혜로, 게으름이란 영혼의 병에서 벗어나 살아야 할 이유를 제시한다.

 

 

뉴노멀 시대, 교회의 위대한 모험

┃이상훈 외 11인 지음┃360쪽┃15000원┃교회성장연구소

뉴노멀 시대, 코로나 팬데믹, 위드 코로나 시대, 넥스트 노멀 등 이 시대를 정의하는 다양한 표현들은 혼란스러운 시대의 특성을 그대로 나타낸다. 누구도 걸어 보지 않은 새로운 길로 발걸음을 내딛은 한국교회는 여전히 갈 길을 알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듯하다. 그 사이 한국 교회는 사회로부터 반목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코로나19는 시대적 변화를 급속하게 앞당겨 교회 사역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으며, 동시에 예배와 선교에 있어서는 본질의 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이 책은 그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실천으로 옮겨 본 열두 저자의 위대한 모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국내외에서 사역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열두 저자는 코로나 시대를 읽어내는 눈과 목회 패러다임, 예배와 설교, 소그룹, 전도, 지역사회 섬김, 다음 세대, 온라인 사역 전략, 교회론 등 목회자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고민하는 문제들을 실제 사례와 경험, 깊은 연구를 통해 친절하게 풀어준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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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침례교회로 세워지길”
기독교한국침례회 115차 정기총회가 9월 22일 전주새소망교회(박종철 목사)에서 “일어나 함께 가자”란 주제로 1581명의 대의원이 등록한 가운데 개회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개회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주우리)의 사회로 호남제주침례교연합회 회장 장길현 목사(성광)가 대표로 기도하고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성경봉독, 새소망교회 청년들의 특송(소프라노 이주영, 플롯 이용희, 피아노 안인경)이 있은 뒤, 우리교단 74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목사(새소망)가 “생명의 말씀을 전하라”(빌 2:14~18)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종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의 복음 사역을 통해 많은 생명들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거룩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야 할 때”라며 “침례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헌신하고 희생하며 오직 생명을 다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매진하며 하나님 앞에 죽도록 충성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교단 77대 총회장을 역임한 고명진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2부 환영 및 축하는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의 사회로 이욥 총회장(대전은포)이 환영사를, 미남침례회 한인교회 이태경 총회장과 문화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