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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전

장길현


작은 산골 마을
옹기종기 둘러앉은
정다운 여나므채

심고
가꾸고
거두고
쉬고
쳇바퀴 돌아가고
머리에 서리 내리고
얼굴에 이랑이 패이니
꿈꾸고 바라볼 일
뭐 있겄는 감

그랴도
마음속 깊은 꿈은
온 동네가 다
예수 믿고 천국 가는 것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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