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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구호에 나선 한국교회

 

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빼앗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한국교회가 나섰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긴급구호대책 대표 겸 공동대표회장 이욥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는 지난 3월 28일 경북 의성 산불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공동모금회를 통해 의성군과 의성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규 목사)에 긴급구호금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서 김주수 의성군수는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찾아줘 감사하다. 의성군 내 산불은 90% 진화해 오늘 중으로 주불은 진화될 것 같다. 낙엽층이 30㎝ 정도가 있어서 진화 후에도 계속 다시 발화하는 상태가 반복되고 있다. 영양과 청송이 진화율이 낮아 걱정이다. 이재민들을 염려해 주시는 마음 잘 받들어 최선을 다해 주민들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의성기독교연합회 김규 회장 역시 “재난 가운데 있는 우리 지역과 교회에 관심을 가져주신 한국교회에 감사한다. 산불로 교회와 사택이 전소된 곳도 있는데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긴급구호대책 대표 이욥 총회장은 “교단 소속 전소된 피해 교회를 먼저 돌아보았는데 굉장히 참담했다. 피해 지역도 넓고 인명피해도 많은데 한국교회가 힘을 합해 복구와 지원에 힘을 모으겠다.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공무원들과 봉사자들이 힘을 내 잘 감당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한국 교회는 기도하면서 계속 모금과 후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교총은 이번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회원 교단에 목회서신을 보내 모금 운동과 봉사활동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이날 한교총의 현장 방문에는 이욥 공동대표회장과 김종명 총무(예장백석 사무총장), 신평식 사무총장, 김일엽 총무(기독교한국침례회)가 동행했다.


CTS기독교TV는 산불피해 긴급구호 특별방송을 진행했다. CTS는 성지교회, 구제교회, 원동교회, 오보교회 등 경북 지역 30여 개 교회들의 산불 피해 현황을 취합하고 현장을 방문해 긴급 구호 물품을 우선 배급했다. 또한 생방송으로 안동, 청송, 영덕 지역의 교회들을 직접 연결해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이들을 돕기 위한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후원을 모아 전달했다. 이번 특별방송은 7000미라클 전기철 목사와 방송인 조향기 씨가 진행을 맡고 이철 감독, 찬양사역자 김정석 목사, 표인봉 목사 등이 출연했다.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정 및 주민에 총 5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전개했다. 기아대책은 마스크 2만 장을 긴급 지원하고, 피해 지역 주민과 아동 가정을 위해 △긴급구호 물품 △생활 안정을 위한 물품 키트 △생계비·의료비·주택복구비 등 긴급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3월 28일에는 안동·영덕·하동 지역에 생수 1만 개와 마스크 2만 장을 전달했으며, 차주에는 10만 원 상당의 생활물품 키트 1000개를 제작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피해로 생계가 어려운 가정을 위해 총 4억 원 규모의 긴급 지원금을 편성해 생계비·의료비·주택 복구비 등 지원에 나서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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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