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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목회 청사진을 그리는 ‘성경대탐험’ 세미나

 

교회진흥원(원장 김용성 목사)과 배국순성경대탐험바이블목회연구원(원장 배국순 목사, BBB)은 지난 12월 9일 서울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에서 성경대탐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소개된 ‘성경대탐험’은 단순한 성경 통독 프로그램이 아니다. 전 교인이 매주 성경 5장을 정해 읽고, 담임목사는 주일 오전·오후 예배와 새벽예배 설교를 해당 본문으로 진행하는 ‘통합 목회’ 방식이다. 성도들은 매일 교재를 통해 말씀을 묵상하고, 가정예배와 소그룹 모임에서도 동일한 본문을 나눈다. 성경 1권이 끝날 때마다 진행되는 ‘성경 골든벨’은 교회 공동체의 단합을 이끌어낸다.


세미나는 교회진흥원 경영지원팀장 김창윤 목사의 광고 및 세미나 소개로 문을 열었다. 이어 엄태일 목사(새생활)가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곧바로 배국순 목사가 강단에 올라 오전 강의를 이끌었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사례 발표에 나선 엄태일 목사는 성경대탐험을 교회에 접목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엄 목사는 “작은 교회 여건상 복잡한 제자훈련 프로그램은 성도들이 지쳐 떨어져 나가기 일쑤였다”며 “성경대탐험을 별도의 프로그램이 아닌 새벽예배와 주일 설교 등 예배에 직접 접목하면서 목회의 돌파구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주 강사로 나선 배국순 목사(송탄중앙 원로)는 ‘성경대탐험은 무엇이며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말씀 중심 목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위기의 해법은 결국 ‘백 투 더 바이블(Back to the Bible)’,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배 목사는 룻기를 인용하며 “베들레헴(떡집)에 떡이 없으면 룻과 같은 이들이 떠나갈 수밖에 없다”며 “강단에 말씀이라는 ‘생명의 떡’이 풍성해야 떠나간 성도들이 돌아오는 기적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오후 강의를 맡은 조경호 목사(형제 은퇴)는 ‘성경으로 목회하라’는 주제를 통해 한국교회의 현실을 날카롭게 진단했다. 조 목사는 “한국교회 위기의 근원은 말씀의 약화에 있다”고 지적하며 “화려한 프로그램보다 목회자가 성경 본문을 깊이 연구하고 선포하는 것이 목회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다시 강단에 오른 배국순 목사는 ‘성경대탐험 실제: 창세기’를 주제로 구체적인 적용법을 강연했다. 배 목사는 실제 목회 현장에서 어떻게 설교와 교육으로 풀어낼지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질의응답을 끝으로 이날 세미나는 마무리됐다.

이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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