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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침례신학교 총동문회, 42차 정기총회 개최

회장 박정환 목사, 사무총장 정용훈 목사 추대

 

수도침례신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2월 11일 주덕침례교회(윤장연 목사)에서 42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윤장연 목사(주덕)의 사회로 정운섭 목사(중심)가 기도를 한 후 우리교단 전 총회장 박종철 목사(새소망)가 마태복음 28장 19~20절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를 했다. 박 목사는 “목회 초기에 품었던 복음의 열정과 부르심을 시간이 지나며 잃어버리는 것이 진정한 타락”이라며 “교회를 세우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본질적 사명을 다시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우리 교단의 큰 실수 중 하나는 수도침례신학교를 폐교시킨 것”이라고 언급하며 동문들이 다시 마음을 모아 학교 재건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이어 윤석현 목사(반석중앙)가 봉헌기도를 한 후 사무총장 손영기 목사(열린)가 광고를 했고 박종규 목사(수도침례신학원 학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정기총회 회무는 우리교단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 수도침신 총동문회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먼저 회칙 개정을 통해 정기총회 개최 시기를 매년 11월로 확정했다. 또한 임원 선출을 통해 회장에 박정환 목사(오송봉산 원로)를, 사무총장에 정용훈 목사(하늘빛사랑)를 추대했다. 신임 회장 박정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동문회는 회장이 이끄는 조직이 아니라 동문 모두가 함께 세워가는 공동체”라며 “학교 재건과 동문 연합을 위해 마지막까지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를 둘러싼 최근 상황도 공유됐다. 최인수 총회장은 학교 법인 이사회 문제와 교육부 절차,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하며 “학교 문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오해와 혼란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총회 결의 사항 가운데 수도침례신학교 통폐합 조건으로 수도권대학교대학원 설립이 있었던 점을 언급하며 “이는 교단의 중장기적 미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나의 (총회장) 임기 내에 수도권대학교대학원 설립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주=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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