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네팔인을 대상으로 한 선교 전략을 모색하는 ‘네팔 이주민 선교 세미나’가 오는 2월 24일 서울 은현교회(최은성 목사)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네선한’과 ACTS 네팔 선교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이주민 선교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한국에 거주하는 네팔인들을 향한 성경적이고 시의적절한 선교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김한성 교수를 비롯한 사역자들이 맡아, 현장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강의는 최근 선교적 동향 속에서 이주민 선교를 이해하는 접근을 시작으로, 네팔 가정 교회가 이주민 선교에 미친 긍정적 사례, 국내 네팔 유학생 현황과 사역의 과제, 네팔 현지와 국내 네팔 노동자 사역을 연결하는 선교적 접근 등을 폭넓게 다룬다. 이 밖에도 1990년대 희년 선교회의 시작 배경과 역사, 네팔 EPS 제도와 한국 내 TOPIK의 중요성, 전임 네팔 목사와 네팔 교회들의 현황, 네팔 사역 네트워크인 ‘네사모’ 소개 등 실천적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네팔인은 현재 국내 거주 외국인 가운데 일곱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국내 거주 네팔인은 7만 151명이며, 네팔 국적의 아동·청소년은 1만 4723명에 이른다. 2016년 3만 3060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0년도 채 되지 않아 두 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특히 최근 3~4년 사이 국내 대학으로 유학 오는 네팔인의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이주 노동 중심이던 네팔 이주 양상이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 여기에 출생률 감소로 인한 생산인구 축소, 외국인의 장기 체류와 가족 동반 허용 등 제도 변화까지 더해지며, 국내 이주민 선교 환경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주최 측은 “앞으로 네팔인의 국내 유학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주민 사역 역시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가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네팔 이주민 선교의 방향을 성찰하고 실제 사역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네팔 이주민 사역에 관심 있는 목회자와 선교사, 평신도 사역자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범영수 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