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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출판 문화 혁신 위한 다양한 시도 엿보였다

제32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시상…대상 없이 분야별 최우수·우수 등 29종 수상



요단출판 교회혁명목회자료부문(해외), 누가출판 행복청소년부문(국내) 우수상 수상

()한국기독교출판협회(기출협, 회장 민병문)는 지난 1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대한출판문회회관 강당에서 기독교 출판 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32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은 지난 2015년 한 해동안 출간된 기독교 출판 신간을 중심으로 분야별 심사를 통해 양질의 우수 도서를 선정, 기독교 출판 문화 창달에 기여한 이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별히 올해는 약 200여 출판사에서 2000여종의 책이 출간되면서 기독 출판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도 했다.

기출협 민병문 회장은 우리 시대가 정보화 시대를 넘어선 것도 오래됐다. 이젠 점점 미래 예측 자체가 불가능한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지성으로 꼽는 사람들은 모두 과거의 사람들이다. 여전히 지금 이 시대를 향한 우리의 메시지가 이번 출판문화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귀한 양서들을 기획하고 편집, 디자인에 수고한 우리의 동역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 부회장 이요섭 목사(요단)도서 정가제 등의 시행으로 서적 보급에 여러 어려운 환경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기출협 연합사업을 통해 기독 양서들을 소개하고 독자들과의 말남의 장을 마련하는 등 획기적인 일들을 마련했다이 일에 서점협회도 함께 동역하며 출판사와 함께 성장 발전하기 위해 열심을 다하겠다. 믿음의 주, 오직 예수를 바라보자는 마음으로 2016년에도 귀한 사역이 전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관지 심사위원장은 전체 심사평에서 문서선교를 위한 기독출판인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좋은 책을 내기 위한 출판인들의 노력과 고심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한 가지 고무적인 부분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신생 출판사들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독 출판계의 기대감이 크다. 앞으로 보다 전문성 있는 출판물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평했다.




이번 출판문화상에는 총 29종의 서적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어린이, 청소년, 일반신앙, 목회자료, 신학) 국내와 국외로 나눠 시상했으며 수상 축하패와 축하금, 꽃다발 등이 전해졌다.

교회 진흥원의 요단출판사(대표 안병창 목사)교회혁명’(에드 스테저·톰 레이너 공저, 궁인 옮김)이 목회자료(국외) 부문 우수상을, 누가출판사(대표 정종현 목사)행복’(탁용준 그림)이 청소년(국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회혁명은 교회와 성도들을 변화시켜,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사랑이 교회를 통해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변혁적 교회들을 연구조사해 발표한 내용이다. 특히 10가지(교회 혁명, 변화를 갈망하라, 교회 평가기준을 바꿔라, 선교적 사고를 가져라, 변혁적 리더십을 추구하라, 능동적으로 관계를 형성하라, 기도가 우선임을 기억하라, 예배로 예수를 품어라, 혼자가 아닌 공동체로 살아가라, 말과 행동으로 예수를 드러내라, 교회혁명 당신 차례다) 요소들로 나누고 대안을 제시하며 건강한 교회 변화의 흐름을 정리했다.


행복은 화가 탁용준 씨가 29살 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뜻밖의 사고로 중증 장애인이 되면서 25년동안 그린 그림을 글과 함께 담아냈다. 그는 행복이란 주제로 평강과 희망을 가지고 행복을 품고 싶은 사람들에게 그림을 통해 영혼을 치유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한편, 시상식전 예배는 한동인 기출협 부회장의 사회로, 황성연 이사의 기도, 교회진흥원 원장 안병창 목사(기출협 부회장)의 성경봉독, 테너 심재훈 형제의 특송이 있은 뒤, 박종구 목사가 호산나 찬송하리로다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 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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