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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랑스러운


문종성 글 / 문영인 그림 / 마음지기 / 232/ 14,000

완벽한 그리스도인이 없기에 약간은 서툴고 어리숙한 두 그리스도인이 기도하고 묵상하며 한 권의 에세이를 만들었다. 서신서를 읽어가면서 정리한 일상의 글과 바람에 날리 듯 가냘프지만 하나님을 향한 사랑만큼은 굳건한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푸근한 마음으로 다가오게 만든다.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뿐만 아니라 나무와 꽃, 구름과 별에도 기록됐다고 말한다. 이 책에도 하나님의 마음과 실수투성이 인생 가운데 위로하시는 손길이 담겨 있다. 삶에 지쳐 주저앉아 있을 때, 누군가의 공감과 위로를 원하는 인간의 연약함이 엿보인다.

짧은 글마다 녹아 있는 서신서의 위로와 권면, 섬세한 그림과 여백으로 말씀 묵상과 함께 주님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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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