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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호 목사 “한기총 이름 버릴 수 없어”

한기총 대표회장 취임예배서 통합 원칙 밝혀


한기총 신임대표회장에 선출된 엄기호 목사가 한국교회 통합 문제는 한기총 깃발 아래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지난 98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성령교회에서 제23대 엄기호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를 열었다.


한기총 총무 엄진용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한기총 공동회장 박홍자 장로가 대표기도를, 성령교회 연합성가대가 찬양을 했다.

내가 무엇을 하리이까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지덕 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그동안 한기총이 대사회·대정부를 위해 한 일이 너무 많지만, 지금의 한기총은 너무 얼룩져 예전의 모습을 잃어버렸다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새롭게 출발한 엄기호 목사를 통해 새롭게 거듭나는 기회가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지목사는 엄목사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동성애 반대와 한교연과의 통합 등의 사명이 잘 이뤄지길 기원한다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설교가 끝난 후 취임사를 전한 엄기호 목사는 철저한 신본주의로 하나님 중심, 예수님 중심, 성령님 중심 안에서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예배에는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 원로), 이영훈 목사(한기총 직전대표회장), 홍준표 의원(자유한국당)이 영상을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을 대신해 김갑수 종무실장과 경기도 남경필 지사,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최성규 목사, 한교연 정서영 대표회장, 예장합동 김선규 총회장, 기감 전명구 감독회장, 예장대신 이종승 총회장, 기성 신상범 총회장이 참석해 엄기호 목사의 한기총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한편 모든 일정이 끝난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엄목사는 한기총 내 이단문제에 대해 한기총 안에 이단이 있다면 본인에게 이야기해서 자신 사퇴하도록 하던지 하나님과 세상 기독교인 앞에 석고대죄하며 통회 자복하도록 한다면 백번 용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기연과의 통합 문제와 관련해 엄목사는 통합에는 협력하겠지만 나간 사람을 다시 받아들이면 되지 통합이 왜 필요하나? 한기총 이름 외에 다른 것으로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라며 탈퇴한 교단들이 한기총으로 복귀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범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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