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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회는 무엇을 믿는가?(1)

‘침례교회는 무엇을 믿는가?’라는 질문은 우리 자신 안에서 뿐 아니라 외부로부터 던져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이에 대한 심도있는 역사적, 신학적 고찰도 가능하겠지만, 교회현장에서 실천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회진흥원 요단출판사에서 출간한 ‘침례교 직분자 훈련총서’의 내용을 몇 차례에 걸쳐 정리해 나누는 것으로 답을 대신하고자 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침례교회의 성격을 형성해 온 몇 가지 중요한 교리적 강조점 들이 있다. 이것들은 성경이 강조하는 교훈들로 이들 중 일부는 개혁(장로)교회에서, 어떤 것은 감리교회에서, 어떤 것은 다른 자유교회(Free Church) 모임들이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BAPTIST”라는 단어의 첫 글자를 사용하여 “침례교인의 7가지 신앙” 이라고 명명할 수 있는 다음의 내용들은 침례교회가 무엇을 믿는지를 보여주면서 다른 교파와 구분할 수 있게 해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B : Believer's Priesthood (신자의 제사장직)
A : Autonomy of the Local Church
      (자치적 지역교회)
P : Primacy of Scripture (성서의 절대적 권위)
T : True believers only in the Church
     (교회 내 참 신자만의 회원권)
I : Individual Competency of the Soul
     (영혼의 개인적 자율성)
S : Separation of Church and St ate
     (교회와 국가의 분리)
T : Two Ordinances (두 가지 거룩한 의식)
1) 신자의 침례(Believer's Baptism)
2) 기념적 주의 만찬
    (The Lord's Supper as Memorial)

위의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해 보면 △첫째, 신자의 제사장직이라는 것은 교회 내에서 목회자나 일부 사람들만이 제사장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신자가 제사장의 사명과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자치적 지역교회는 교회의 머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성령님께서 각각의 교회를 인도해 가심을 인정함으로서 교회간의 관계가 규모나 역사적 기원 등의 이유로 명령을 주고받는 관계가 아니며, 더구나 총회와 지방회 역시 상위의 명령기관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침례교회는 지역교회가 인사, 재정, 행정 등의 권한을 독자적으로 행사하며 지방회나 총회는 교제와 선교 등을 위한 협력모임으로 여기기에 총회를 협동총회라고 부르기도 한다.


△셋째, 성서의 절대적 권위는 침례교회가 가장 강조하는 것으로 침례교회는 다른 어떤 교단보다도 신앙과 행습에 있어서 성경의 권위를 절대적으로 인정하고 따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넷째, 교회 내 참신자만의 회원권은 교회의 회원권은 단지 교회에 출석하거나 헌금, 봉사 등의 조건이 아니라 구원받은 증거를 고백하는 사람들에게만 부여한다는 것이다. 교회는 신자들의 공동체임을 믿기 때문이다.
△다섯째, 영혼의 개인적 자율성은 각각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주신 자율성에 따라 스스로 신앙 고백을 할 수 있고, 스스로 섬김의 방법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또한 침례교회가 매우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이다.


△여섯째, 교회와 국가의 분리는 개인의 자율성의 원리의 연장선상에서 국가조차도 교회를 지배하거나 억압할 수 없으며, 교회 역시 국가권력을 이용해 신앙을 강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일곱 번째 두 가지 거룩한 의식이라 함은 침례교인은 성경에서 명백하게 주장하는 의식은 신자의 침례와 기념적 주의 만찬 두 가지 뿐이라는 것이다. 침례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경험을 통해 구세주와 주인으로 모셔 들인 사람들에게만 행하는 의식이며, 주의 만찬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기념하고 증거하는 의식이라고 믿는다.     


<직분자훈련총서 지도자 지침서 요약 정리>
제공=교회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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