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님들께 존귀하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며 올해 마지막 소식지를 보내드립니다. 그렇게 정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지난 한 해 수많은 일들이 있던 중에 특히 미국과의 무역 분쟁으로 중국이 브라질의 콩을 대안으로 삼기 시작하면서 더 많은 이익을 위해 멀쩡한 아마존 밀림에 불을 지르던 모습은 눈앞의 일들 때문에 삶의 본질과 영원한 가치를 외면하고 사는 인생의 악함과 어리석음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도적이 불시에 오는 것처럼, 우리의 사랑하는 주님께서도 그렇게 오신다고 했는데, 한 해를 마감하려는 이즈음에 더욱 주님의 다시 오심을 많이 사모하게 됩니다. 우리의 모든 연약한 모습을 그대로 내려놓고, 신랑 되시는 주님을 사모하는 연말의 시간들이 되기를 소망하며, 브라질과 파라과이에서의 소식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저희 가족의 영주권이 나왔습니다 지난 11월에 저희 내외와 막내의 브라질 영주권이 나왔습니다. 작년에 받았던 임시 영주권이 지난 2월로 종료됐던 까닭에 그 전부터 필요한 서류들을 미리 준비해서 신청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관계법이 바뀌며 우여곡절의 과정들이 있던 끝에
문화교회개척감사예배 6월부터 시작된 장소임대와 수리작업, 단기선교팀의 도움으로 지역에 전단지를 뿌리며 전도하면서 교회가 세워지고, 성도들이 등록하면서 교회의 모습을 갖춰갔습니다. 저희는 성도가 10명 정도가 될 때까지 개척예배를 미루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9월이 되면서 평균예배 출석인원이 10명이 되어지면서 저희는 개척감사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하고 21일로 날짜를 잡았습니다. 대만 교단의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이 함께 참여해 주셔서 풍성한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개척감사예배를 준비하며 교회임대에서부터 페인트칠, 목공작업, 음향설치, 문설치, 텔레비전 설치, 강대상 설치 등 많은 일들 가운데서 역사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저희의 생각으로는 이러한 일을 할 수 없고, 저희의 재정적인 상황으로는 한 달도 이끌어 갈 수 없는 것들을 하나님께서는 이끌어 오셨고 앞으로도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개척감사예배의 진행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교회들과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개척예배를 드리면서 눈물의 간증을 한 저희의 동역자인 리이 자매와 은혜와 감동으로 말씀을 낭독해준 우
우크라이나에 사역하고 있는 해외선교회 소속선교사들이 3년 전부터 정기적인 만남과 교제를 위하여 우크라이나 지역회를 구성해서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기모임은 매월 1회 모임과 연말이나 연초에 신임원을 뽑는 정기모임이 있습니다. 지난 2019년 1월에는 한국 안산상록수교회(이종성 목사)의 섬김으로 멜리토플 지방에서 사역하는 김환삼 선교사의 사역지인 멜리토플교회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후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후원교회들의 일시적인 도움과 선교사들 스스로 1년동안 적립한 회비로 정기모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19일 정기모임은 선교사들이 같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하루 동안 만나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지방에서 기차타고 올라오는 선교사 가정을 위하여 처음으로 오전 브런치 메뉴를 하는 멋진 식당에서 아침 식사교제를 시작으로 그 이후에 박철규 선교사님이 섬기는 키예프방주교회로 이동해 예배를 드리고, 회의를 통하여 우크라이나 지역회 정관도 수정하고, 신임임원을 선출하고, 신안건을 다뤘습니다. 지역회의 임원을 1년에 한 번씩 선출하고 있는데, 2019년에 섬겼던 김민호 선교사가 무기명 투표로 또 다시 선출되어 2020년에도 연임해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겁내지 말라 내가 예로부터 너희에게 듣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알리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나의 증인이라 나 외에 신이 있겠느냐 과연 반석은 없나니 다른 신이 있음을 내가 알지 못하노라”(이사야44:8) 주님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귀하신 분들께 문안드립니다. 알바니아의 지진소식에 전세계 뉴스로 나가면서 걱정하시고 마음 졸이시는 분들을 위하여 우선 간략히 아래의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9월 27일 알바니아를 강타한 6.6 지진의 소식을 전해 드리고 두 달여가 지나 알바니아는 또다시 강도 6.5의 지진과 여진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어서 소식을 드립니다. 지난 지진에는 인명피해나 건물피해가 거의 없었으나 지번 지진은 그 진도가 비슷한데도 여러 건물이 붕괴되면서 사상자가 11월 27일 현재 사망 26명 부상 650명 외에도 많은 건물이 붕괴되어 여전히 실종자들을 수색하며 사람들은 패닉상태에 있습니다. 한편 알바니아에 계시는 선교사 및 현지 성도들은 아직까지 그 피해나 사상자가 있지는 않습니다. 이에 알바니아 교회연합회를 중심으로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을 돕는 긴급 구호가 시작되어 모금과 인력을 모아 사람들을 살피고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캄보디아침례신학교(CBTS) 졸업식 캄보디아침례교단(CBU)과 연합해 시작된 캄보디아침례신학교(CBTS)가 9월 19일 하나님의 은혜로 제2회 졸업식을 잘 진행하고 마치게 됐습니다. 졸업식을 통해 캄보디아침례교단(CBU) 소속 목회자 및 크리스천리더 총 12명이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3년의 과정 동안 열정적으로 모범적으로 공부한 신학생들과 주님의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신 교수님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참여하신 파송교회인 삼호교회 안종대 학장님과 안수집사님들과 집사님, 가나지방회 목사님들, CBU 총회장 및 임원들, 새생명선교회와 대표 윤장연 목사님, 침례교 해외선교회(FMB) 소속 선교사님들과 캄보디아 선교사님들, 10명의 CBTS 한국인과 캄보디아인 강사님들, CBTS 직원과 졸업식을 위해 섬기신 모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졸업식에 참여하신 못하셨지만 지금까지 강의로 섬겨주신 미국과 한국에서 오신 교수님들과 목사님들과 FMB 선교사님들 감사드립니다. 졸업식에 참여하면서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감사하며 영광을 올려드릴 수밖에 없었고 졸업한 12명의 삶과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사랑하는 동역자, 후원자 여러분! 벌써 연말인 11월이 되어 한국도 점점 쌀쌀해지고 있는 가운데 모두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 러시아는 벌써 함박눈도 펑펑 오고 또 자주 오고 있습니다. 날씨는 정말 춥지만 주님과 따뜻한 교제 속에서 하루하루 너무 기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에서의 생활이 2/3가 지났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을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딸로 더 살아나기를 기도합니다. VIP사역과 거리전도 교제하던 VIP 친구들 중 모두를 지속적으로 만날 수는 없게 됐지만 정말 친밀해진 몇 명과 만남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아직 러시아어로 복음을 정확히 전달할 수는 없지만 러시아어로 제 간증문을 글로 써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분이고 나의 삶에서 그 분을 어떻게 경험했는지 나눌 수 있는 시간들을 친구들과 나누려고 합니다. 그 가운데 친구들도 그분을 조금이나마 경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여름에 팀들과 러시아 사람들에게 찬양을 들려줬던 것처럼 이곳에 있는 시간동안 많은 이들에게 찬양을 들려주고 싶어 거리찬양 및 전도를 계획해 믿는 친구와 함께 두 번의 거리찬양을 나갔습니다. 찬양의 가사를 전달하고 싶어 부족하지만 러시아어로 찬양도 함께 준비했는
안녕하세요 동역자 여러분! 글로컬아이센터와 파파돔아교회에서 섬기고 있는 임찬양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날씨 속에 모두 건강하신가요? 이제 어느덧 글로컬 아이가 시작한지도 2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한 지도 이제 1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사역과 아이들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 아침! 우리 아이들은 다 같이 한 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요즘 암송 노래로 한 구절씩 암송을 외우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요3:!6) 구절은 어린 아이 친구들부터 7살까지 다 좋아하는 암송입니다. 그렇게 선생님들과 노래로 하나하나 하다보니 벌써 5번째 구절을 외우게 됐습니다. 살아있고 우리를 변화시키는 예수님의 말씀! 아이들을 통해서 더욱 실감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암송 시간이 끝나고 “나는 예배자” 찬양을 부른 후 말씀 시간을 가집니다. 요즘은 신약에 들어서면서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성경 인물들 중에서도 예수님이란 단어에 가장 먼저 반응하고 눈이 초롱초롱해지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예수님이 좋아요.” “어제 저녁에 예수님에 대해서 엄마하고 얘기하면서 잤어요.” 점점 예수님을 알아가는 아
인생은 여정이라고 합니다. 저도 어느덧 환갑이 됐습니다. 물론 전혀 실감 나지 않습니다. 신앙도 길인 것 같습니다. 주님을 따라 달려가는 세월이 이제 만 31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케냐에서 선교사의 길을 걸은 지도 18년 6개월이 지나갑니다. 천성 문 앞까지는 얼마나 더 길을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이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미카메니에서 나오는 길은 약 23~24km 정도로 모든 길이 비포장도로입니다. 저와 아내인 윤옥자 선교사는 여러 일을 마치고 아침 8시경 오토바이로 길을 나섰습니다. 최근 케냐가 우기로 접어들면서 도로 사정이 매우 좋지 않고, 매일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더 심해졌습니다. 아내와 저는 날씨 걱정을 하면서 길을 떠났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길을 떠난지 5분도 안되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빗줄기는 점점 굵어지기 시작하는데 급기야 길은 진창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트랙터가 훑고 지나간 자리는 사람 무릎보다 더 깊은 수렁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토바이를 모는 ‘부야’가 전력을 다했지만 진흙이 달라붙은 오토바이는 1분도 못가 시동이 꺼지고 ‘부야’는 나뭇가지로 오토바이에 달라붙은 진흙을 걷어 내느라 땀을 뻘뻘 흘렸습
해외선교회(회장 이재경, FMB)이 주관한 선교포럼 2일차에는 곽야곱 선교사(인도)의 간증과 함께 미남침례회 해외선교회(IMB)가 FMB와의 협력사역, 해외선교회 선교전략연구개발원 이금주 원장이 개발원의 소개와 사역 등을 발표했다. 이날 선교사 동원, 선교사 훈련, 위기관리, 안식관․안식년, 지부 조직 등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그룹토의를 진행했다. 여주봉 이사가 주관한 선교사 동원 문제는 선교 동원의 두 축인 침례신학대학교 학생 동원과 개교회 동원에 대해 중점적으로 나눴다. 침신대 학생 동원을 위해 선교학 강의, 선교주간, 선교동아리 지원, 선교여행팀 모집, MK(선교사 자녀) 사역자 발굴 등이 더 효과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으며 교회 동원은 인투미션(선교교육)을 하며 교회 선교 동원을 위한 전략적인 참여와 홍보를 제기했다. 또한 청년 대상의 인턴 선교사를 발굴해 선교 사역보다 훈련을 통해 이뤄지고 선교지에서 장기선교사로부터 돌봄을 받고 훈련받아 차후 장단기 선교사로 헌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사역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선교사 훈련 관련해서는 손석원 이사가 조장으로 세계선교훈련원 관계자인 이병문 부원장과 개교회 목회자들의 선교사 연장 훈
우리교단 해외선교회(이사장 김용혁 목사, 회장 이재경 목사)는 지난 10월 14~15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해외선교회로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를 초청해 해외선교회 10가지 주제를 가지고 선교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선교포럼은 다변화 다각화된 해외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해외선교회 주요사역을 심도깊게 논의하고 발전적인 의견을 제안하는 자리였다. 해외선교회 이재경 회장이 해외선교회의 주요사역 10가지 중 다섯 가지(선교사 선발과 징계, 파송정책, 재정정책, 선교사 지원, 선교사 은퇴)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첫 날 선교포럼을 시작했다. 선교사 선발과 징계(조장 김중식 이사, 서기 정아름 간사)에서는 앞으로 선교사를 파송하려는 참석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선발과정에서 교회와 해외선교회의 역할, 교회와 본부의 유기적인 관계가 강조됐다. 본부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은 파송교회와 본부가 유기적인 관계로 집중과 선택과 선교사의 인격적인 자질에 대한 선발규정을 제안했다. 파송교회 입장에서는 파송교회 상황에 맞게 내규를 잘 만들어 5년이든 7년이든 정해 재심을 통한 선발을 이야기했고, 인선위원회에서는 침례신학대학교에 위치한 세계선교훈련원(WMTC) 최종평가서에 대한 참고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