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사진 오른쪽)와 연세대학교 의료원(윤도흠 의료원장)은 지난 6월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이 평양심장병원의 건립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세의료원은 평양심장병원 건립과 운영에 대해 자문기관 역할을 하게 되며 평양심장병원 의료진들의 교육과 훈련 등에 대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도 북한의 보건 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일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최근 남북관계가 적대적으로 바뀌면서 평양심장병원 공사가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조속히 병원을 준공해 경색된 남북 관계에 화해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 역할을 감당하기를 희망했다. 평양심장병원은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후 김대중 대통령이 병원 건립을 제안했고, 이 제안을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받아들이면서 본격화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84년부터 꾸준히 전개해 온 국내외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 지원사업을 북한으로 확장한다는 차원에서 그 의미가 컸다. 2007년 5월에 ‘조용기심장전문병원 건립위원회’가 발족했고 6월에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 원로)가 개성을 방문하면서 그해 연말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2년 6개월 예정으로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본부장 한상욱)는 라이온코리아(대표 한상훈)와 함께 지난 7월 13일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 2종을 출시했다. ‘아이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은 패키지 디자인부터 제품의 조립과 판매까지 전체 생산과 유통과정에 발달장애인이 참여해 출시된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피치 만다린’과 ‘레몬 민트’의 상큼함과 싱그러운 향을 표현한 제품 패키지는 발달장애인 예술가인 권한솔 작가가 맡았다. 권한솔 작가는 과거 밀알복지재단의 성인 발달장애인 예술가 자립지원 프로젝트인 ‘인 블라썸(In Blossom)’을 거쳐 현재는 발달장애인 예술가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 소속으로, 남다른 색채 표현과 독창적인 주제의식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패키지 조립과 판매는 발달장애인 일터인 굿윌스토어에서 맡는다.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물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애인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기업으로부터 제품의 단순조립 등 임가공도 위탁받고 있다. 아이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 5000세트는 지난달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서 조립과 포장 과정을 거쳐 지난 7월 7일부터 굿윌스토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난 7월 8일에 발표한 교회내 소모임 금지 및 단체식사 금지 의무화 조치에 대해 “그동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교회의 노력에 반하는 것으로서 당혹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조치를 즉시 철회하고, 자발적인 방역지침 준수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한교총은 코로나19 감염은 소모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의 방역치침 준수 여부에 달린 것이란 점을 거듭 주장하며 “교회의 소모임은 그 안에서 확진자가 자체 발생한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무증상) 확진자가 들어와 발생했다. 일반 모임이 대부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교회의 소모임만을 감염의 온상이 된 것처럼 지목한 것은 확인과 수치화가 쉬운 점을 악용해 안이하게 대응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한교총은 이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와 공동으로 교회내 소모임과 여름 교육행사 자제를 강력하게 권고한 상황에서 중대본의 이번 발표는 지극히 관료적 발상의 면피용 조치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범영수 차장
대한성서공회(권의현 사장)는 지난 7월 8일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 창조교회(홍기영 목사)의 후원으로 르완다에 킨야르완다어 성경 1만3618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창조교회 홍기영 목사는 “르완다에 보내는 킨야르완다어 성경이 르완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위대한 소망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역사가 있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창조교회는 2015년 쿠바에 스페인어 성경을, 2019년에 미얀마 조친어 성경을 후원해 준 데 이어서 오늘 르완다에 킨야르완다어 성경을 보내고자 한다. 나는 창조교회가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 응답하는 교회라고 확신한다”며 창조교회에 감사를 표했다. 르완다는 투치족과 후투족의 종족 간 갈등에서 비롯된 1994년 ‘르완다 대학살’로 오랜 기간 고통받는 국가이다. 대학살 100여 일 동안 100만 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족, 친구, 이웃들이 죽는 모습을 목격하는 비극적 상황을 겪었다. 이 사건으로 르완다 전체는 황폐화됐고, 현재까지도 많은 르완다 사람들은 대학살로 인한 정신적 충격, 가족 간의 붕괴, 빈곤으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이에 르완다성서공회는 르완다 사람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지난 7월 1일, 국회 소통관에서 신현영, 양이원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및 국내 주요 아동 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민법 제915조 징계권 삭제를 촉구했다. 민법 제915조는 ‘친권자는 그 자(子)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하여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1958년 제정 이후 단 한 차례도 개정된 적이 없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단체들은 해당 조항이 친권자가 훈육 과정에서 징계라는 이름으로 자녀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있어 하루속히 민법 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 박정순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은 “국회와 정부는 지금 이 시간에도 체벌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신속하게 민법 제915조 개정 약속을 이행해주기 바란다”며 “법 개정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식 개선도 중요한 만큼 향후 아동체벌 금지 및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굿네이버스와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단법인 두루는 지난해 9월부터 ‘Change915 : 맞아도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캠페인을 진행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세기총)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동포들에게 마스크 10만장 및 손소독제와 방염복 등을 보내기로 결정하고 지난 7월 3일 세기총 회의실에서 1차로 3만장을 전달하는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 세기총은 지난 5월 15일에 열렸던 제8차 정기총회시 총회 대의원들의 등록비를 해외 동포 마스크 구입을 위해 준비해 놓은 바 있다. 1차로 해외동포들에게 전달하는 마스크 3만장은 세기총 후원이사이며, 국내 유일한 친환경 폐차장 “동강 그린모터스” 최호 대표이사가 후원했으며, 대만, 라오스, 미얀마, 멕시코, 몽골, 볼리비아,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일본, 캄보디아, 콜롬비아, 태국, 필리핀 등의 나라 15개 도시에 각 2000매씩 전달하게 된다. 이날 전달식은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진행으로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와 동강그린모터스 최호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증정식, 세기총 마스크보내기 운동본부 황의춘 본부장의 마스크보내기 운동의 설명과 후원요청, 해외지부를 대표해서 콜롬비아 김선훈 선교사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세기총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750만 해외동포들이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기독의원들이 모여 국회 개원에 앞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회장 김진표 의원)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 6월 2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1대 국회 개원 국회조찬기도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일반 참가자를 최소화했다. 현장에 교단 총회장들과 연합기관 대표, 60여 명의 기독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기도회 준비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사회자로 나선 가운데 한교총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가 “기독 의원이 120여 명 정도인 것으로 안다. 기독의원들이 믿음을 바탕으로 국가의 미래를 튼튼히 세워달라. 교회와 목사들은 기독의원들을 위해 늘 기도하고 응원하며 지지하겠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김진표 의원은 “한국은 세계 기독교 선교사에 기적을 남긴 나라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경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한 나라이기도 하다. 그 비결은 기도로 시작한 제헌국회, 하나님의 축복 때문”이라며 “21대 국회는 세계적 경제 침체 위기 속에 시작한다. 어려워진 남북문제까지 해결할 과제가 막중하다. 믿음의 선배들이 기도로 나라의 어려움을 풀어나갔던 것처럼 오늘
기도하는 윤재철 총회장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사단법인 담당 주무관청을 서울시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이전하며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임을 더욱 확고히 했다. 한교총은 지난 6월 19일 CCMM 빌딩에서 감사예배와 기념식을 진행했다. 한교총은 2001년 한국교회 교단 중 교육부에서 인가받는 신학대학교를 운영하는 24개 교단이 참여하여 설립한 ‘한국교회 교단장회의’의 전통을 이어받아 2017년 교단 중심의 연합기관으로 출범을 결의해 2018년 서울시 법인을 취득했으며, 이번에 문체부 법인으로 변경절차를 완료했다. 한교총 법인을 문체부 법인으로 변경한 데에는 회원 교단 다수가 이미 문체부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고, 법인의 활동이 대정부 관계를 중심으로 이뤄져 지방정부의 범위를 벗어난 점과, 국내 기독교계 주요 교파와 교단을 아우르는 기독교의 대표성을 가진 전국 규모의 단체란 점이 인정됐다. 한교총 이사장 김태영 목사는 “법인 설립 목적대로 중앙정부와 관계는 물론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대사회 활동과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통일 운동을 주도하는 단체로서, 교단중심의 연합운동을 계속하면서 겸손하게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 순서는 김태영 목사(법인이사장
한국기독공보(사장 안홍철)는 한국장로교역사학회(회장 정병준)와 공동으로 오는 6월 30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4층 크로스로드 세미나실에서 “한국기독공보 아카이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교회 역사, 디지컬을 만나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교계 언론 및 주간신문 최초로 옛신문을 디지털로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해온 한국기독공보가 아카이브 공식 오픈을 앞두고 아카이브 작업의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찾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4개 주제로 나눠 교회사 학자들이 발제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논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존하는 국내 주간지 중 최고 지령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기독공보는 지난 74년간 발행된 4만여 쪽의 신문을 인터넷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아카이브 작업을 진행해 왔다. 한국기독공보 아카이브를 통해 해방 이후 신탁통치 시대부터 정부 수립, 한국전쟁, 1959년 교단(통합-합동) 분열, 60~70년대 산업화, 이단과의 전쟁, 월남 파병, 파독 광부와 간호사, 엑스플로74 등 대한민국 격동기의 사회상과 한국교회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예장통합 교단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역사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2년 6개월에 걸친 아카
뱁티스트 트렌스포메이션(BT)은 오는 7월 2일 서울시 서초동에 위치한 더크로스처치 원띵채플에서 “코로나 이후 청년사역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란 주제로 포스트코로나 청년사역세미나를 개최한다. 강사는 ‘청년사역’의 저자 양형주 목사(대전도안)와 박호종 목사(더크로스처치), 데이비드차(KAM대표) 등이 나선다. BT는 코로나 상황 중에서도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사그라질 줄 알았던 코로나의 기세가 여전하다 보니 안그래도 힘든 다음세대 사역이 더 타격을 받는 듯 하다. 하지만 이럴 때 파도에 휩쓸릴 것이 아니라 서핑하듯 코로나의 험난한 파도를 타고 코로나 이후 사역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한편, BT는 침례교단에서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매년 여름에 연합 캠프와 지역별로 프리 BT, 포스트 BT란 이름으로 일일 부흥집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8월에도 총회주최로 열리는 청년, 청소년, 어린이 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청년사역세미나는 8월의 연합 캠프를 앞두고 오픈 행사 격으로 코로나의 상황에도 다음세대 부흥을 시도하고 코르나 이후의 청년사역의 방향을 잡는데 있다. 회비는 1만원이며, 코로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