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와 함께 예수를 따라 김기석 지음 / 두란노 / 324쪽 / 16,000원 마태복음은 신약 중에서도 예수님의 삶이 고스란히 기록된 본문이다. 저자는 마태복음 전편을 다루면서 핵심 이야기를 중심으로 각 장을 짚어 나가되 간결하고 분석적인 51개 주제를 담았다. 또한 이 중심 주제를 바탕으로 마태복음을 본문으로 한 해당 설교 9편을 엄선해 독자들에게 말씀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평신도는 물론 신학생, 목회자들에게도 사랑받는 목회자 김기석 목사와 함께 하는 마태복음 산책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마태복음의 뜰 안에서 예수님과 거닐며 복음을 공부한다고 해야 옳다. 공부라고 하는 데는 저자가 1년동안 매주 마태복음 읽고 이해하고 묵상하며 적용해 나갈 수 있도록 풀어냈다. 책에는 잃은 양 비유와 알곡과 가라지, 옥토 비유, 부자와 천국, 달란트, 겨자씨와 누룩 등에 대한 해석과 성경 당시 배경은 물론 본문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확한 해석과 저자 고유의 통찰을 더했다. 마태와 함께 예수님의 곁에서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가 성경에 나오는 장면을 마치 탐방하는 듯한, 그러면서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깨달음이 있다. 독자가 궁금해할만한 여러 정황들에
예레미야가 외친 70년은 '회복의 시간' 예수의 제자들이 예수님과 닮았다고 얘기했던 예레미야! 그 예레미야가 어떤 인물이었기에 제자들이 그와 비교했을까? 이런 궁금증으로 다시 예레미야에 대해서 재조명한 통독원 원장 조병호 박사(사진). 성도들이 통독하기 어려워하는 예레미야를 쉽게 풀어낸 ‘와우! 예레미야’는 예레미야가 눈물로 호소한 70년의 시간을 풀어내며 예레미야가 고통과 슬픔의 선지자, 친바벨론적인 선지자를 편견을 과감히 깨뜨리고 있다. 불타버린 예루살렘 성전을 그리워하며 지냈던 ‘징계 70년’, 하나님이 주시는 멍에는 쉽고 가벼운 나무 멍에였음을 깨닫는 ‘교육 70년’, 예루살렘이 그동안 지키지 못한 안식을 누리는 ‘안식 70년’, 하나님의 세계 경영을 알 수 있는 바벨론 제국의 ‘수명 70년’. 그 안에서 조병호 박사는 ‘지는 게 이기는 섭리’를 말하고 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예레미야 이전의 선지자들과 달리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아닌, 남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70년 동안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 그곳에서 노예로 살아야 한다는 하나님의 뜻을 전해야하는 힘든 사역을 감당해야만 했다. 그는 자신의 목에 나무 멍에를 메고, 남유다 사람들에게도 하나님
우리는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꿈꾼다. 물론 ‘현재를 만족하고 미래도 오늘만 같아라’라는 부러운 답을 내놓는 누군가가 있다면 약간 당황스럽긴 하겠지만 결국 ‘미래’는 이상적이고 소망이자 희망의 언어가 될 것 같다. 행복과 성공적인 삶을 살기 갈망한다면 이 책은 ‘관계’를 통해서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관계는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 △나 자신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이다. 이 관계가 바로 세워질 때, 행복과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는 것. 행복과 성공의 척도가 관계로 가능하다면 어쩌면 우리 생각보다 행복하고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물론 반대일수도. 잠깐, 현재 당신의 관계를 되 집어보자. 만약 세 가지 관계에서 걸리는 것이 있다면 이 책의 도움을 기대해도 좋다. 이 책은 친밀하고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를 시작하고 완성하는데 커다란 장애가 되는 세 가지 요인을 △죄 문제 △열등감 △능력의 단절을 문제로 꼽았다. △죄 문제는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죄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수 없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신앙생활을 통해 하나님과 친밀한 사랑의 관계가 되지 않는 한 진정한
조병호 지음 / 통독원(땅에쓰신글씨) / 208쪽 / 13,000원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범상치 않은 질문 한 가지를 하셨다. “사람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예수님에 대해서 마치 침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같다고 말했다. 한국교회 성경통독의 권위자인 조병호 목사의 신간 ‘와우! 예레미야 70년’은 사람들이 예수님과 닮았다고 말했던 세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인 예레미야를 집중적으로 통찰해 쓴 책이다.성경 속 모든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다 쉽지 않은 사역을 감당했지만, 특히 예레미야 선지자는 예레미야 이전의 선지자들과 달리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아닌, 남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70년 동안 바벨로 포로로 끌려가 그 곳에서 노예로 살아야 한다는 하나님의 뜻을 전해야 하는 힘든 사역을 감당해야 했다. 예레미야는 자신의 목에 나무 멍에를 메고, 남유다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이 주시는 나무 멍에를 메라고 말한다. 만약 나무 멍에를 메지 않으면, 나무 멍에 대신 쇠 멍에를 메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저자는 예레미야가 눈물로 호소한 70년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당시 국제 정세인 앗수르와 바벨론, 페르시아 제국의 흐름까지 살펴서 크게 4가지 의미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76쪽 / 14,000원서로가 진리라 우기며 쏟아져 나오는 메시지들 사이에서 당신은 무엇을 마실 것인가? 우리의 갈증을 풀 수 있는 것은 술이나 탄산음료가 아니다. 오직 ‘생수’만이 해갈의 기쁨을 선사한다. 우리를 새롭게 하는 것은 화장품이나 보약이 아니다. 오직 예수님의 말씀만이 영혼을 새롭게 한다. 잘 나가던 한 언론인이 주님을 만나 목사가 된 후 발견한 것은 성도들의 진리를 향한 갈증이었다. 예수님을 사랑하기에 교회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성도. 이미 가나안 성도가 되어 교회와 세상 사이에서 서성거리는 성도들. 이들을 생각하며 SNS에 짧은 글을 시작한 저자는 2만여명의 팔로워가 이 말씀을 접하고 해갈의 기쁨을 누렸다. 이 책은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나 SNS에서 SNS로 퍼 나르던 주옥같은 저자의 묵상 글을 모았다. ‘생명의 삶’을 기반으로 한 저자의 묵상은 종일 눈과 귀를 피곤하게 하던 수많은 메시지 틈새에서 빛이 되어 잠든 영혼을 깨운다.
천석길 지음 / 요단 / 207쪽 / 10,000원교회가 세상과 다른 존재 목적을 충실하게 감당할 때, 세상을 향해 말할 수 있고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 가정교회가 꽃을 피우는 교회는 성도들이 성경의 원리대로 섬기기 때문이다. 미숙한 그리스도인, 더불어 불신자를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의 모습을 통해 한국교회 희망을 새롭게 발견하게 한다. 이 책은 기존의 전통교회에서 가정교회로 전환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저자의 교회인 구미남교회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교회 주보에 게재한 목회자의 철학과 신앙단상, 가정교회를 시작하고 뿌리를 내릴 때까지의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정성 깃든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성서의 원리에 입각해 ‘성숙하면 성장한다’는 확신으로 해마다 100여 명씩 증가하는 진솔한 교회성장의 이야기를 한국교회가 새롭게 조명해야 할 가정교회의 중요성과 교회의 참 모습을 고민하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케빈 레이놀즈 감독 / 조셉 파인즈 주연 / UPI 코리아 배급피로 물든 예루살렘의 골고다 언덕. 로마군의 수장 클라비우스(조셉 파인즈)는 십자가의 못 박힌 예수의 처형을 집행한다. 로마군은 예수의 시신을 돌무덤에 봉인하고, 누구의 접근도 허락하지 않는다. 3일 뒤, 예수의 시신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예수가 로마로부터 이스라엘을 구하기 위해 메시야로 부활했다는 희망의 소리가 점점 커져간다. 예수의 시신을 찾아야 이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는 상황에서 클라비우스는 보좌관 루시우스(톰 펠튼)와 함께 예수의 행적을 밟아간다. 영화 ‘부활’은 국내에서 2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제작진의 작품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둘러싼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작품의 제작사인 콜럼비어 픽쳐스와 어펌 필름스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다룬 기존의 기독교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스토리 구성을 위해 연출 경력이 풍부한 케빈 레이놀즈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는 로마군의 호민관 클라비우스(조셉 파인즈)와 보좌관 루시우스(톰 펠튼)는 십자가에 매달려 세상을 떠난 예수가 메시야로 부활한다는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수사를 맡는 내용을
E.M. 바운즈 지음 / 임종원 옮김 / 브니엘 / 216쪽 / 11,000원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기도 응받의 은혜를 누릴 수 있는지 그 비밀을 명확하게 풀어놓고 있다. 바운즈는 이 책에서 기도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부터 기도의 가능성과 기도 응답의 조건, 하나님의 섭리와 기도 응답의 관계 등 우리가 궁금해 하는 기도 응답에 관한 모든 것을 온전하게 펼쳐놓고 있다. 저자에 의하면 기도는 무관심한 대상이나 시시한 게 아니다. 기도는 달콤해 보이나 매우 보잘 것 없는 어떤 특권도 아니다. 기도는 굉장히 커다란 특권이요, 기도의 효력은 아주 먼 데까지 영향을 미친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기도를 게을리 하는 사람 자체보다 훨씬 더 많은 상상을 초래한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단지 중간 중간에 끼워 넣는 삽화가 아니다. 오히려 모든 삶이 기도를 위한 준비이며 기도의 결과이다. 믿음은 단지 기도의 통로일 뿐이다. / 이송우 부장
신호섭 지음 / 지평서원 / 256쪽 / 12,000원‘칭의’(Justification)’는 기독교가 올바르게 회복되기를 바란 종교개혁자들이 굳게 붙잡았던 진리이다. 종교개혁자들은 칭의 교리를 “교회가 서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는 중대한 교리”라고 일컬었으며, 교회의 올바른 교리로서만이 아니라 진정한 성도의 삶을 위한 기초로서도 중요하게 여겼다. 또한 종교개혁의 정신을 이어받은 청교도를 비롯한 개혁주의자들도 칭의 교리를 고수하며, 오늘날까지 계속 가르쳐 오고 있다. 저자는 성경이 중요하게 말하는 핵심교리인 칭의 교리의 근간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 교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 특히 그리스도의 죽음의 순종과 삶의 순종 가운데 나타난 수동적 순종과 능동적 순종이라는 완전한 순정이 택하신 자들에게 전가되는 은혜를 전한다. 그로 말미암아 신자들은 죄와 죄책을 용서받을 뿐만 아니라 천국의 소망과 영생을 보장 받게 된다. 이것은 참으로 하나님의 값없는 선물이며, 신자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의 결정체, 신자들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 수 있는 견고한 기초이자 능력이다. 그러나 예로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그리스도의 순종을 요체로 하는 의의 전가 교리, 그리고 의의
오정현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 / 368 / 15,000원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이 펼치신 사역의 중심 주제이자 평생의 사명이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지식을 강단이나 학교가 아니라, 일상에서 그를 스스로 깨닫고 나서 삶에서 적용하게끔 가르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나라 소명자로 부르심을 받았다면 일상에서 그 나라를 경험하고 맛볼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성도는 언제 어디에서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존재로 보르심 받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하나님 나라 안에 들어가고 머무르며 그 분의 소명자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일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며 살아가는 길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먼저 내 삶 속에 하나님의 절대적인 다스림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은 그 분께 나를 복종시키는 나의 다스림이 함께해야만 세상의 중력권에 사로잡혀 소진되는 삶을 박차고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존 C. 레녹스 지음 / 노동래 옮김 / 새물결플러스 / 210쪽 / 12,000원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수학교수인 저자는 성경 본문과 현대 과학 간에 합일점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오랫동안 지구 창조론에 입각해 창세기 1장과 2장을 해석하는 것이 가능하며, 적어도 성경이 젊은 지구 창조론을 배타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17세기에 벌어졌던 “움직이는 지구론”과 “고정된 지구론”간의 논쟁을 예로 들면서 지구의 나이에 관한 논쟁에서도 우리 모두가 좀 더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고 지전한다. 저자는 창세기 1장의 “날”에 대한 세 가지 주요한 견해들(24시간, 날-시대, 페레임워크)를 제시한 후에 하루를 24시간으로 간주하되 날과 날 사이에 상당한 시간 간격이 존재한다는 절충안을 자신의 견해로 제안한다.
피터 스카지로 지음 / 강소희 역/ 두란노 / 328쪽 / 15,000원결혼이나 이혼, 친구 관계, 자녀 양육, 독신 생활, 성생활, 중독, 불안정함, 인정받고 싶은 욕망, 직장이나 교회, 가정에서 느끼는 좌절과 우울한 감정 등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다가오는 문제이다. 문제는 종교 생활이나 영성이 해결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고 있냐는 것이다. 묻고 싶다. ‘지금 교회와 성도는 모두 안녕하십니까?’ ‘점점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면 이 같은 질문에 대답은 이미 들었다. 교회나 성도는 바깥세상과 마찬가지로 감정적 갈등의 양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다. 동시에 교회에서 익힌 영성이 자기 자신이나 다른 이들의 삶을 깊게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수년 동안의 목회와 제자훈련을 통해 교회와 성도를 섬겨왔다고 하지만 교회분열과 아내의 충격적인 선언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재점검 하며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에 필요성을 깨닫고 다시금 삶과 목회를 완전히 바꾸는 변화를 시도했다. 저자는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영성의 10가지 징후로 △내 만족을 위해 하나님의 일을 한다 △분노
왜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천국의 확신을 가지고도 복음이 삶 속에서 녹아들지 않아 신앙 따로, 삶 따로가 되어버렸는가? 이에 대한 의문을 저자는 구멍 난 복음으로 정의한다. 복음은 모든 죄인들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온전한 능력이기에 복음 자체에는 구멍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전하는 복음 메시지에 구멍이 생겼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전도에 대한 거룩한 부담을 안고 누구나 알기 쉽게 복음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 저자는 복음 메시지의 핵심인 ‘죄, 십자가, 부활, 회개, 영접’ 이 다섯 가지 요소 안에서 뻥뻥 뚫린 구멍을 지적한다. 완전하고 능력있는 복음은 단순히 구원 확신용에 머물지 않고 내 인생의 주인이 변화됨으로 일어나는 구체적인 변화를 수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진짜 복음이 그리스도인의 삶에 일으키는 변화를 실제적으로 체험하도록 돕는다./ 이송우 부장
선교의 무덤이라 불리는 일본. 여전히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로 인식되는 일본의 역사에서 기독교 역사는 우리보다 훨씬 이전부터 이뤄졌다.대학 학부 시절 일본 기독교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 지금까지 30여년 넘게 이 분야의 연구에 천착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일본 기독교 역사의 여러 가지 양상을 선교 역사로 꿰뚫어 정리했다.일본 프로테스탄트 선교 150주년(2009년)을 맞는 해에 출간된 이 책은 하비에르(1506~1552) 이전의 기독교 선교 가능성에 대해 다루는 한편, 프로테스탄트 교회사 서술에 초점을 맞춰, 주요 교파와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일본교회와 사회의 관계에 비중을 뒀다.기독교와 국가의 관계, 특히 천황제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문제를 돌파하는 것이 일본 선교의 양상에서 드러난 점들의 핵심을 파악하고 진단하려는 저자에게 무엇보다도 큰 화두였다.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근세 이후 격변기와 함께해 온 기독교의 수용 과정에 대해 저자는 균형 잡힌 시간을 견지하고 있으며, 20세기 이후 한반도와 중국 및 동남아시아 일대로 일본 군국주의가 확장되어가는 가운데 파행적인 길을 걷게 된 일본 기독교의 실상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인생의 중년, 특히 노년의 시간에 대해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고, 어떻게 그 시간을 보내려는 지에 따라 겨울은 때로 매서운 칼바람이거나 혹은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훈훈한 마무리가 될 수도 있다.이 책에서 저자는 인생에 대해, 나이듦에 대해 철학적으로 사유하고, 신앙의 언어로 나이듦과 삶의 마지막 여정에 대해 풀어놓았다. 한국 사회에서 크리스천으로 청년, 중년을 지나 누구나 예외없이 노년으로 가게 되는 이들에게는 인생의 노년을 아름답게 준비하며 바라볼 수 있는 창 하나가 마련될 것이다. 이미 노년기에 접어든 이들에게는 목적지를 향해 가는 의미와 가치를 발견해 남겨진 시간을 소망과 감사의 눈으로 살게 하는 돋보기가 주어질 것이다.저자는 평생 동안 묵상해온 성경을 기본으로 4부에 걸쳐 나이듦의 의미와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가, 나아가 노년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어디를 향해 떠나가야 하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삶과 죽음, 젊음과 늙음, 인생의 성공과 실패, 소명과 천국에 대한 소망 등의 주제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