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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침례회 115차 정기총회에서 “기독교한국침례회 신앙고백서” 채택을 요청합니다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입니다. 저는 이번 기독교한국침례회 신앙고백서 채택을 지지, 찬동하고 축복합니다. 우리 침례교단 동역자들의 가장 큰 자부심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는 가장 복음적 교단에 속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복음적 교단에 속해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저는 복음의 핵심은 결국 다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주이시고 주님이라는 것. 둘째, 그리스도께서 구주와 주님이 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고백이 복음을 가장 복음답게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우리가 복음적 사역자가 되고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분명한 신앙고백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 침례교단은 그동안 소위 신조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신조를 별로 환영하지는 않았습니다. ‘Creed(신조)’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사도신경을 우리 침례교회는 전 세계적으로 예배 시간에 잘 고백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사도신경과 같은 신조를 부인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 내용을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성경에 이미 있는 내용을 신조화할 때, “혹시 성경에 없는 것까지 신조화시킬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와 같은 우리들의 우려 때문에 우리는 오직 성경만을 붙들고 또 단지 성경에 대한 고백만을 수용하고자 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신조를 경계해 왔지만, 고백에는 관대해 왔습니다. 유명한 런던 신앙고백서 그리고 미국 남침례교인들의 Baptist Faith and Message와 같은 고백서들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고백을 그 시대마다 새롭게 하여 하나님과 그리고 세상 앞에 고백해 왔습니다.

 

우리 한국 침례교단에서 이번에 이런 신앙고백서를 고백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를 우리답게 하고, 침례교회를 침례교회 되게 하며, 복음을 복음 되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고백을 통해 가능한 것입니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마10:32-33).”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하는데(롬10:10) 우리가 이런 고백서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믿고 있으며 어떻게 하나님 앞에 살고자 하는 것을 선포하는 것 등을 선포하는 것은 이 시대의 적절한 우리들의 결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신앙고백서의 채택으로 우리 한국 침례 교단이 복음적인 교단으로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고 하나님 앞에 더 쓰임 받는 자랑스러운 교단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동원 목사
지구촌교회 원로


신앙고백 없는 교회는 뿌리를 잃습니다.
지금까지 교회의 역사는 신앙고백의 역사였습니다. 초대교회는 “예수는 주시다”라는 믿음의 고백 위에 세워졌고, 시대마다 교회는 이 고백을 통해 신앙을 지켜왔습니다. 고백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정체성의 기초이며, 세상의 흔들림 속에서 교회를 붙드는 뿌리의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오늘 우리의 상황을 살펴보면, 확신이 없는 시대에 그 어느 때보다 성경의 권위가 흔들리고, 인간과 가정에 대한 이해와 윤리적 가치가 땅에 떨어진 시대입니다. 이런 현실 앞에서 교회가 세상의 소음에 묻혀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우리 침례교회가 무엇을 믿는지 공적으로, 한목소리로 고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상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의 원리를 신앙 행위의 최종 규범으로 고백하는 교회마다 신앙고백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 침례교회의 개교회 자율성은 소중한 유산이지만, 함께하는 신앙고백은 자율성을 지켜주는 울타리가 되며, 서로 다른 지역교회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뿌리가 될 것입니다.

 

우리와 다음 세대를 향한 이 신앙고백서는 우리가 무엇을 믿고 어떻게 살아갈지를 하나님과 세상 앞에 함께 선포하는 영적 선언입니다. 이에 여러 교회 목회자와 함께 저희 여의도침례교회도 같은 마음으로 동참하였습니다.
바라기는 이번 신앙고백서를 통해 한국 침례교회가 더욱 굳게 서고, 아름다운 하나 됨을 이루어, 한마음과 한목소리로 지역사회와 온 열방 가운데 복음을 담대히 전하는 교회로 함께 세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국명호 목사
여의도침례교회

 

※ 함께 동참하실 지방회는 규약위원회 서기 홍삼갈 목사(010-2188-5009) 또는 서경지방회 총무 한유기 목사(010-2462-1627)에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신앙고백서 전문이나 더 자세한 관련자료를 보기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홈페이지 QR을 통해 접속하여 확인해 보시고 함께 지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앙고백서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필요한 내용을 안내하려고 합니다. 관련 자료 및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 QR을 통해 접속하셔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Q. 2025년 기독교한국침례회 신앙고백서를 이루는 중요한 기준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이번 신앙고백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원칙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첫째, 신앙고백서는 우리 침례교인들 사이에서 가장 확실하게 주장되는 기독교 신앙의 조항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교회의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침례교인이 동의하는 일치된 견해로서,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고 안내하기 위한 것입니다. 신앙고백서는 신약에서 계시된 단순한 조건—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구세주이자 주님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에 어떤 것도 더하려는 의도가 없습니다.


둘째, 우리는 신앙고백서를 우리 신앙에 대한 완벽한 진술로 간주하지 않으며, 이것이 최종적이거나 오류가 없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침례교인들은 과거에 그러했듯이 미래에도 필요에 따라 자신들의 신앙 진술을 지혜롭게 수정할 자유와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셋째, 침례교인들은 규모에 상관없이 그것이 자신들에게 유익하다고 판단될 때마다 자신들의 신앙고백을 만들어 세상에 선포할 내재적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넷째, 침례교인들에게 신앙과 실천의 유일한 권위는 구약과 신약 성경입니다. 신앙고백서는 성경 해석을 위한 지침입니다.


다섯째, 신앙고백서는 성경에서 도출한 종교적 확신에 대한 진술이며, 다른 삶의 영역(과학 등)에서 생각과 탐구의 자유를 제한하는 데 사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Q. 기독교한국침례회 신앙고백서를 만들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습니까?
A.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의 규약위원회에서 지난 3년 동안(2023년 5월 2일 112-1차 규약위원회 회의록부터) 112차 총회 임원회의 권고에 따라 한국침례교 신앙고백서를 채택하기 위한 신앙고백서를 연구하였으며, 그 과정에서도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신앙고백서를 전문으로 연구하고 계시는 조동선 교수(한국침례신학대학교 조직신학교수 .Ph.D)와 박홍규 교수(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조직신학교수 .Ph.D)의 연구와 자문을 받아서 마침내 2025년 한국침례교 신앙고백서를 작성하였습니다.

 

Q. 이번 제115차 총회에 신앙고백서를 반드시 채택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A. 신앙고백서의 골격과 뼈대는 빨리 세울수록 좋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면 좋을듯 하지만 연구만 하다 보면 시간은 가고 결정은 계속 미루어질 수 있으며 결국 신앙고백서의 채택이 불투명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신앙고백서는 규약위원회와 신앙고백서를 전문으로 연구하시는 한국침례신학대학 교수분들의 3년 동안의 연구의 결실이며, 우리 신앙의 가장 기본적인 뼈대와 골격에 해당하므로 이번 115차 총회에서 채택하고, 이후 보완하거나 수정할 부분은 언제든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신앙고백서는 115차 총회에서 채택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Q. 신앙고백서가 채택되면 기존 기독교한국침례교 ‘이상과 주장’은 폐기되는 것입니까? (채택되면 총회 규약 어디 위치하게 되는 것입니까?)
A. 신앙고백서는 침례교회의 이상과 주장 그리고 전문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과 주장 전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해설집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러기에 신앙고백서는 총회 규약의 처음에 있는 이상과 주장이나 전문의 위치에 들어가지 않고 규약의 가장 마지막의 붙임으로 들어가기에 규약에 대한 대대적인 수정 없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신앙고백서 홈페이지 QR 접속 :

 

 

 

 

 

 

※ 게시판Q&A QR 접속 :

 

 

 

 

 

 

 

기독교한국침례회 114차 규약위원회
위원장 : 박종서 목사 서기 : 홍삼갈 목사
위원 : 김원정 목사 변남식 목사 윤장연 목사 민종욱 목사 전종진 목사
협력 지방회 : 가나중앙지방회 경기남부지방회 광명지방회 서경지방회 유성지방회 중부산지방회 홍보지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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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차 선관위, 총회 의장단 후보 출정 예배
115차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석오 목사, 서기 윤찬호 목사, 선관위)는 지난 8월 28일 총회 의장단 후보 본등록을 진행한 뒤, 총회 대예배실에서 의장단 후보 출정예배를 드렸다. 이날 총회장 후보 본등록에 기호 1번 디딤돌교회 김선배 협동목사와 기호 2번 공도중앙교회 최인수 목사가 각각 총회장 후보로 등록했으며 1부총회장과 2부총회장은 후보자가 없어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 출정예배는 선관위 서기 윤찬호 목사(우리)의 사회로 선관위 부위원장 이선경 목사(예그린)가 대표로 기도하고 선관위 배정숙 목사(브니엘)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대전은포)이 “하나님이 세워주시는 총회”(시 127:1~2)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펜윅 선교사의 복음 사역으로 세워진 교단이 오늘까지 이어져 온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며 “총회장으로 1년을 섬기면서 절실하게 깨달은 것은 하나님께서 세워주시고 지켜주시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수고가 헛되다는 사실이다. 선관위는 선거법에 따라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후보가 나타나지 않도록, 후보는 비방과 고소고발보다 정책을 가지고 교단을 바로 세우는 일에 집중하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