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미디어 CGN의 퐁당교회학교는 교회학교 운영이 어려운 작은 교회를 돕기 위한 ‘퐁당교회학교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첫 번째 일정은 지난 8월 23~24일 수원한중선교교회(최영철 목사)에서 열렸다. 행사는 교회학교 아이들과 성도, 목회자 부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한중선교교회는 국내 체류 중인 조선족을 섬기고 있으며, 교역자와 교사 부족으로 교회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퐁당교회학교는 기독 OTT ‘퐁당’의 ‘어린이예배’ 콘텐츠를 중심으로 여름성경학교, 예배 컨설팅, 퐁당 세미나를 진행했다. 아이들은 ‘퐁당교회학교 어린이예배’, ‘갓툰’, ‘선교마불2’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말씀을 배우고 소그룹 활동, 달란트 시장, 캐리커쳐 시간 등을 즐기며 은혜를 나눴다. 24일 주일에는 ‘퐁당교회학교 어린이예배’를 활용한 첫 교회학교 예배도 드렸다. 최영철 목사는 “어린이사역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CGN과 퐁당교회학교에 감사를 전했다. CGN 임영광 퐁당제작본부장은 “‘퐁당’은 한국교회와 선교지, 특별히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며 “어린이예배와 신앙교육을
국내 기부금 총액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개인의 평균 기부액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기부금 총액은 15조 1천억 원으로, 2000년 이후 계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부 주체별로는 개인이 71%, 기업이 29%를 차지했다. 국민 1인당 평균 기부액은 2015년 37만 원을 정점으로 줄어들어 2023년에는 26만 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그럼에도 종교단체에 대한 기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해, 지난해 기준 1인당 연간 현금 기부액이 59만 원이었고 종교단체 기부액은 91만 원으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40·50대의 연간 기부율이 각각 33%로 가장 높아 우리 사회 기부 문화를 주도하는 세대로 조사됐다. 기부 동기는 ‘시민으로서 책임감’(32%),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28%) 순으로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포인트 기부(50%)나 SNS 참여형 기부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편 교회 출석 기독교인의 월 평균 헌금액은 2017년 17만 6000원에서 2025년 24만 원으로 상승했다. 직분별로는 중직자가 38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집사는 24만 원, 일반
사단법인 미래목회(이사장 민경설 목사)는 지난 8월 4~6일 경기도 곤지암 소망교회 수양관에서 45회 전국 목회자·평신도 초청 전도동력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표적 있는 삶, 기적은 일어난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세상에서 자유하는 훈련’, ‘예수와 연합하는 훈련’ 등 교육 과정을 보완했다. 또한 3시간 연속 기도회를 통해 실제적인 교회 부흥 방안을 모색했다. 주강사 민경설 목사는 “한국 교회 부흥의 열쇠는 전도에 있다”며 “십자가 복음에서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나아갈 때 전도의 동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많은 도전과 은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강신 목사(경남행복한)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으며, 박은영 목사(제주성은)는 “배운 내용을 교회 성장과 부흥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전도동력세미나는 33년간 이어져 온 사역으로, 코로나 시기에는 평신도 과정만 진행됐으나 제44회부터는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하는 통합 과정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에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석자들이 교제와 나눔을 함께했다. 민경설 목사는 “참된 복음은 주님과 연합해 그분을 드러내는 삶”이라며,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은 반드시 이루신다는 확신
중동선교회(회장 홍계현 목사)는 지난 8월 26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이스라엘-한국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한국학 교수와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과 이스라엘 간의 민간 외교의 순수한 의미를 담아 중동선교회 이들을 섬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윤수 선생(통역 정유선 선생)의 사회로 히브리대학교 나심 인문학장과 한국학 벤자민 교수, 중동선교회 회장 홍계현 목사(한마음), MET 명예이사장 두달상 장로가 나서 이번 행사를 축하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나심 인문학장은 “이스라엘과 한국의 만남으로 두 나라의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며 “어려운 시간이 우리를 초청해 한국의 유구한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벤자민 교수는 히브리대 한국학 교수로 유창한 한국어로 인사하며 양국의 문화 교류와 이스라엘 청년들이 한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소개했다. 벤자민 교수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정의를 믿으며 그 정의를 추구하는 삶을 살고 있기에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을 교류, 협
경남지방회(회장 노주하 목사) 정관행복한교회(조삼열 목사)는 지난 8월 22일 ‘한 여름밤의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는 정관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찬양을 선사함으로써 지역 문화생활을 증진하고 정서적 풍요로움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음악이라는 예술적 매개를 통해 복음의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해지기를 바라며 기도로 준비됐다. 무대는 2003년 창단 이후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어우러져 공감의 무대를 이어 온 아이리스 챔버 오케스트라가 올랐고, 이탈리아에서 결성돼 영국·이탈리아·스위스·아프리카 등지에서 수십 차례 찬양 연주회를 가진 세레니타 솔리스트 앙상블이 깊이 있는 연주로 감동을 더했다. 관객들은 따뜻한 선율 속에서 위로와 희망을 경험하며 큰 박수로 화답했다. 주최자인 조삼열 목사는 “이번 공연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 사회 속에서 문화와 신앙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문화 나눔을 약속했다. 조 목사는 계명대학교 성악과,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성악과, 밀라노 시립아카데미 음악코치과를 졸업했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M.Div(with C.M), 미국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 D.Min 과정을 수료
한국내지선교회(회장 박원석 목사·신도림사랑)는 지난 8월 22일 부여 수원교회(남정관 목사)에서 여름전도축제를 개최했다. 폭염 속에서도 모인 선교회원과 교회 성도들은 마을 전역을 돌며 축호 전도에 나섰고, 저녁집회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과 말씀 선포로 지역 주민들과 은혜를 나눴다. 행사 첫날 오전, 참가자들은 기도회로 모임을 시작한 뒤 조별로 마을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전도대원들은 이마에 땀을 흘리며 가정을 방문했고, 전도 접촉점을 이어가며 복음 전파에 힘썼다. 저녁 집회에는 전도대상자들을 차량으로 인도해 함께 모였다. 첫날 저녁은 굿프렌드 색소폰 연주단이 음악과 찬양으로 분위기를 열었고, 이어 이명희 교수(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가 시편 145편 13~21절을 본문으로 “보호하시는 하나님”이란 주제로 설교했다. 집회가 끝난 뒤에는 선교회가 준비한 선물꾸러미와 간식이 참석자들에게 전달됐다. 둘째 날 저녁에는 하사딤 선교무용발레단이 “십자가와 부활‘을 주제로 한 찬양발레와 무언극 형식의 성극을 선보였다. 짧은 시간에 복음의 핵심을 전하는 공연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후 이명희 교수가 시편 116편 1~19절을 본문으로
동남지방회는 지난 8월 8~9일 양일간 영통영락교회(고요셉 목사)에서 중·고등부와 청소년, 청년이 함께하는 차세대 연합수련회를 열었다. 이번 수련회는 영통영락교회 차세대 교육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LINK UP, 하나 됨’(고린도전서 1장 10절)을 주제로 다음 세대가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하는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첫날인 8일은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개회예배를 인도했고, 이어 최일호 전도사가 레크리에이션을 맡아 분위기를 돋웠다. CCM 그룹 ‘프로미스 키퍼(P.K)’가 공연을 펼쳤으며, 고요셉 목사(영통영락)가 저녁 집회를 인도했다. 집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세대의 분열을 넘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 됨의 기쁨을 체험했다. 둘째 날인 9일은 김의찬 목사(주안)가 ‘다음 세대를 위한 특강’을 전했으며, 박운주 목사(더행복나눔)가 폐회예배를 인도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석자들은 “하나님과의 건강한 연합이 교회의 지체들과의 연합으로 이어진다”는 간증을 나누며 신앙 안에서 연합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번 수련회는 교회와 세대의 경계를 넘어 다음 세대가 연합하는 계기가 됐으며, 지방회 차원에서 다음 세대를 세우는 사역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시
온양지방회는 지난 8월 14~16일 충남 당진시 갈산안길 당진테바비전센터에서 중·고등부 및 청년 연합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는 청소년부장 엄태일 목사(새생활)가 중심이 돼 준비했으며, ‘위너(Winner)’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아산 지역 초교파 청년 모임 ‘캔들스틱스’가 찬양을 인도했으며, 주강사로 서종현 선교사가 첫날과 둘째 날 설교를 했다. 이외에도 여러 강사가 특강을 맡아 참여자들에게 영적 도전을 전했다. 특히 올해는 20년 넘게 이어진 전통의 수련회가 각 교회 젊은 집사들의 주도적인 섬김 속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15개 교회에서 청소년과 청년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목회자와 부사역자, 교사와 스태프 30명이 함께했다. 한편, 온양지방회는 지난 8월 8일 기산교회에서 2회 여름성경학교를 열었다. 교육부장 이동만 목사(기산)가 행사를 주관했으며 “나는 하나님을 예배해요”란 주제로 진행됐다. 여름성경학교는 13개 교회 주일학교 어린이 60명이 참석했으며, 교사와 사역자 30명이 함께했다. 오전에는 아산 CGV에서 영화 ‘킹오브킹스’를 관람했고, 이어 전병용 목사(새문화), 류해랑 목사(새생명)가 말씀을 전했다. 공보부장 서
CGN 인도네시아가 현지 맞춤형 미디어 선교 강화를 위해 북수마트라 지역에 제작센터를 개소한다. 인도네시아는 320여 개 종족이 1만 8000여 개 섬에 분포하며, 각 부족 언어가 활발히 사용되는 국가이다. 공용어(바하사 인도네시아어) 외에도 다양한 언어적·문화적 특성이 있어, CGN 인도네시아는 향후 10년간 전국을 12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지역제작센터를 확장해 갈 계획이다. 북수마트라는 복음화의 오랜 역사와 현지 문화에 뿌리내린 신앙 공동체를 가진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기독교 중심지다. 다양한 부족과 종교가 공존하는 환경에서 선교 허브로서의 가치가 크다. 따라서 북수마트라 중심의 선교 네트워크는 주변 부족 및 인접 지역 복음화에도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며, CGN의 현지화된 미디어 사역과 협력으로 아시아 선교의 전략적 전진기지로서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CGN 시안따르 지역제작센터는 현지 사역자들이 직접 참여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CGN 인도네시아와 한국 본사 제작 콘텐츠를 각 종족 언어로 번역함으로써 미디어 선교의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현지에 꼭 필요한 콘텐츠를 현지인이 직접 만드는” 선교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윤영준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박상규 목사, 기장)는 지난 8월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선교의 새로운 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 정세 변화 속에서 교회의 평화 선교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첫 발제자인 김동엽 교수(북한대학원대학교)는 “한반도 문제는 단순한 남북 갈등이 아니라 미·중 전략 경쟁과 러시아의 부상, 신냉전 구도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이 종종 희망적 기대에 머물러 정책 실패로 이어졌다”며 “정확한 현실 분석이 없다면 어떤 접근도 성공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선제적 평화’ 전략도 제안했다. 지뢰 제거, 언론 개방 같은 실질적 조치로 신뢰를 축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성과주의에 치우친 단기 전략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평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승민 목사(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는 교회의 평화통일운동을 평가하며 자기 성찰을 강조했다. 그는 “교회가 때로는 이념에 갇히고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론에 매달렸다”며, 앞으로는 일상의 신앙 속에서 평화 감수성을 키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청년 세대의 평화 인식 약화를 우려했다. 최근 조사에
한국교회의 영적 성장 근간이었던 새벽기도회 회복 운동이 시작된다. 한국교회특새준비위원회는 오는 9월 6일, 명성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특별새벽기도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도회는 매년 3월과 9월 첫째 주간 진행돼 온 명성교회 특별새벽집회를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하는 자리로 확대한 것이다. 명성교회는 지난 45년간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새벽기도 문화를 한국교회 안에 뿌리내리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교회특새준비위는 이번 집회를 ‘새벽기도가 답입니다’란 표어 아래 이번 특새를 준비하며, 주요 교단 총회장, 교계 단체 대표, 목회 현장 목회자들이 순서를 맡아 한국교회의 새벽기도 운동을 다시 세우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특별새벽기도회 예배 이후 조찬에 이어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새벽기도 세미나’가 열린다. 이날 세미나 강사는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가 나서, 명성교회가 지난 수십 년간 이어온 특별새벽기도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교회의 새벽기도 회복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국교회특새준비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9월 첫째 주 토요일을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특별새벽기도회’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권역별·지역별 순회 특별새벽기도회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임석순 목사, 한복협)는 지난 8월 21일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세계복음주의연맹(WEA) 14차 서울총회를 적극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회견은 곽혜영 박사(사회위원장), 박명수 박사(교회갱신위원장), 김상복 목사(자문위원), 김영한 박사(자문위원), 문창선 목사(선교위원장), 이옥기 목사(총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명서는 박명수, 곽혜영 박사가 공동 발표했다. 한복협은 성명에서 “복음주의자들은 불신앙의 파도를 막는 거룩한 방파제가 돼야 한다”며 “WEA 서울총회는 복음주의 신앙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세계 교회가 하나됨을 지키는 역사적 모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한국교회 일각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성명서는 “WEA는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고백하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자임을 선포해왔다”며 “WCC가 걸어온 길과는 전혀 다른 복음주의의 길을 지켜왔다”고 선을 그었다. 성명 발표 후 김상복 목사는 소감을 통해 “WEA를 직접 섬기며 세계 교회와 교류해온 경험으로 볼 때, WEA에 대한 오해와 비판은 사실과 다르다”며 “한국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이사장인 유청수 원로목사(사진 오른쪽 두 번째)가 최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 1000만원 장학금과 400여 권의 신앙도서를 기증했다. 이번 기부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학생들의 학문과 신앙 성장을 위한 뜻깊은 지원으로, 평생을 목회에 헌신해 온 유 목사의 후학 양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았다, 피영민 총장은 “유청수 원로 목사의 귀한 기증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장학금과 도서가 신학생들에게 큰 격려와 유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청수 원로목사는 목회를 은퇴하고 (사)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이사장과 침례교 수도권 원로목사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긍정과 부정의 노래’ ‘사랑의 메이라’ ‘길과 진리’ 등의 저서를 남겼고 한국평화대상과 2022 세계한류문화공헌대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목회학박사, 철학박사, 교육학박사,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국제법률신문사 부회장, 특수경찰신문 논설위원 및 보도위원, 한국신문방송총연합회 고문 등으로서 언론 및 사회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송우 국장
일제의 억압과 고통 속에서 진정한 독립의 의지로 이뤄낸 해방은 지난 80년 동안 우리에게 대한민국의 찬란한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대한의 광복과 민족상잔의 비극은 한국전쟁의 깊은 상처 속에서 1955년 8월 20일, 침례신문의 전신인 ‘침례회보’가 기지개를 켜고 한국 침례교회를 알리며 70년간 성경과 복음, 진리를 수호하며 묵묵히 걸어온 발자취와 함께했습니다. 70년의 침례교회 역사를 담아내는 길은 순탄치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신문에 대한 관심과 후원도 여의찮은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으로 교단을 섬기고 헌신하는 이들이 기고한 글과 교단 소식을 담아내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결국 경영난으로 폐간의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동역자들의 기도와 협력으로 1977년 5월 ‘침례회보’가 복간됐으며, ‘침례회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했다가 1999년 ‘침례신문’으로 고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침례회보’와 ‘침례회신문’을 제작하며 함께한 수많은 목회 동역자와 기자들의 활약은 신문 지면을 통해 함께 울고 웃으며 동고동락하게 했습니다. 때로는 교단의 위기와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며 교단이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애썼고, 교단의 빛나는 업적을 담아내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한교총)은 지난 8월 13일 서울 궁동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에서 한국기독교 140주년, 대한민국 광복 80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렸다. 1부 기념예배와 2부 기념식으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140년 동안 나라와 교회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80년 전 일제강점기의 수난과 고난의 역사를 극복한 뜻을 기리는 행사로 진행됐다.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의 사회로 시작한 1부 감사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개혁대신 김선 총회장이 대표로 기도하고, 예장 합동중앙총회 이종남 총회장이 성경을 봉독한 뒤 연세중앙교회 찬양대가 ‘잊지 않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찬양했다. 이어 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가 “은총의 80년, 다시 부흥으로!”(대하 7:1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종혁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는 폐허 속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뤘고, 세계 속에 당당히 설 수 있는 나라가 된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요, 주권적인 섭리였다”며 “우리는 은총의 80년을 감사하며 새로운 부흥의 결단을 세워야 한다. 그 결단을 십자가를 붙들고 보혈의 은혜로 살아가며, 복음의 능력으로 민족을 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