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단 군경선교회(이사장 정원근 목사, 회장 서용오 목사)는 지난 7월 12일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이석곤 목사)에서 제651차 진중침례식을 개최했다. 이번 침례식은 군경선교회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미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총회장 이태경 목사), 침례교 군목단, 침례교 군선교사 및 교단 목회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3876명의 훈련병들이 침례를 받는 은혜의 시간이 됐다. 침례식에 앞서 연무대군인교회 침례담당 박명훈 목사가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전반적인 절차를 안내했고, 이석곤 목사가 훈련소와 교회 현황을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이번 침례식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이석곤 목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연무대군인교회를 통해 2만여 명의 훈련병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침례와 세례를 받았다”며 “이들이 군 생활은 물론 사회에서도 복음의 청년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1부 예배는 박형균 목사(지구촌)의 대표기도로 시작됐고, 고상환 목사(세계선교)가 성경을 봉독했으며, 늘사랑교회(송호철 목사) 찬양대의 찬양이 이어졌다. 설교는 미주한인총회장을 역임한 위성교 목사(뉴라이프)가 “침례 받을 때 주시는 축복”(눅 3:21~22)이란 제목으로
“칼빈주의를 반대하는 사람들조차도, 만약 역사 지식이 있다면, 침례교 운동이 시작될 때 신학 전통이 칼빈주의였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 나는 1993년 남 침례신학대학원(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총장으로 선출됐고 교단의 모체 역할을 하는 신학교가 이 신학을 되찾는 임무를 맡았다.”(앨버트 몰라 서든뱁티스트신학교 총장) “(예정)의 논리적인 결론은 복음 전도가 불필요하게 된다. … 일반적으로, 침례교인들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신앙, 그리스도인 삶, 제자가 될 초대를 받아들일 기회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었다.”(W. R. 이스텝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 원로교수) “만약 우리가 주의하지 않는다면, 칼빈주의 트로이 목마 안에 숨어있는 그와 관련된 수많은 신앙과 실천들이 우리 진영 안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다.”(밥 앨런 목사, 알라바바제일침례교회, Connect316 실행위원장) 논쟁은 때로는 치열하게 전개된다.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악마화하고 치유할 수 없을 정도로 상처를 남겨 분열을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논쟁은 지난 역사와 현 상황을 되돌아보고 그 주체들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
‘마리아처럼 기도하고 마르다처럼 섬기자’는 모토로 전국 어머니 기도운동을 이어온 마마클럽이 대전에서도 본격 출범했다. 대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류명렬 목사)와 마마클럽(전국대표 조금엽 권사)이 공동주최하고, 대전마마클럽(대표회장 송정심 장로)이 주관한 ‘2025 대전마마클럽 발대식’이 지난 7월 6일 대전남부교회(류명렬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은 대전남부교회 찬양팀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이선규 목사(대전성시화 대사회사역위원장)의 기도와 함께 기수단 입장, 개회 선언 순으로 이어졌다. 주제 성구는 요한계시록 17장 14절 “그들이 어린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양은 만주의 주시오.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가 선포됐으며, 말씀 봉독은 마마클럽 전국대표 조금엽 권사가 맡았다. 환영사는 류명렬 목사가 전했고,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 예장합동 전 총회장)는 영상으로 격려사를 보내왔다. 김철민 목사(대전성시화 전 대표회장)와 하재호 목사(대전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는 축사를 전하며 지역 내 어머니 기도운동의 확산을 응원했다. 대전마마클럽 영상시청 후 고석찬 목사(대전성시화 상임회장)가 시편 145편 1절을 봉독했다. 말씀 선포는 박성규 목사
침례교농선회(회장 박영재 목사, 사무총장 조용호 목사)는 지난 9월 1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동문회실에서 제14차 신임임원회를 가졌다. 1부 경건회는 조용호 사무총장의 인도로 최성림 목사(수석부회장)기도, 박영재 회장의 설교(골3:23)가 있었다. 박 목사는 “정성을 다하고 성실과 책임감으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해 농선회를 세워가자”고 전했다. 조용호 사무총장의 광고, 방효길 목사(재무)의 축도로 마친 후 11차 자활자립세미나 후기설문지를 회람하면서 새로운 회기에 대한 기대와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2부 임원회는 박영재 회장의 사회로 김경배 목사(공보)의 기도, 사무총장의 전회의록 낭독, 제11차 세미나보고 및 재정보고가 있었다. 이어 감사결원에 대한 보선으로 직전회장인 정종학 목사(함께하는)를 보선한 후 안건토의가 있었다. 장시간 이어진 토의에서 심도 깊게 실제적인 월별계획을 수립하고 보다 나은 농선회 발전 방안을 이야기했다. 그동안 농선회의 사업 중 건강검진, 농어촌 선교주일 등을 비롯해 유익한 사업들은 계속 이어 진행하고 농어촌교회 회원들의 실제적인 필요를 위한 사업들을 구상,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농선회는 오는 10월 13일 증경회장단을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9월 8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산하 침례교신학연구소(소장 김태식)의 역사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해 2000만원을 후원했다. 총회는 지난 1월 9일 총회 임원회에서 ‘역사편찬․보존위원회’(위원장 이욥 총회장) 출범을 결의하고 한국침례교 역사의 체계적이 정리와 보존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역사편찬·보존위원회’는 교단의 역사적 자료와 유물들을 수집·연구하고, 새롭게 발굴된 내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한국 침례교 역사를 새롭게 집대성하고 교단의 역사적인 자료와 유물들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욥 총회장은 “이번 후원이 역사박물관 건립의 밑거름이 되어 한국침례교의 역사와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피영민 총장도 “귀중한 후원금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를 잘 활용하여 역사박물관이 교단 역사의 중심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위원회는 이 외에도 △강경 옥녀봉 최초 예배지 및 ‘ㄱ자 교회’ 예배터 입간판 수정 및 교체, △교단 역사와 특성을 소개하는 팜플렛 제작, △‘새로 읽는 한국침례교회사’ 저술 등을 전개하며 교단 구성원들이 뿌리 깊은 신앙
한국대학평가원이 실시한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한국침례신학대학교(피영민 총장, 한국침신대)가 ‘인증 유예’를 받았다. 인증 유예 조치는 기준 미달로 인해 ‘인증’을 부여하지 못하지만,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일정 기간 유예를 두는 제도이다. 한국침신대의 최근 3개년(2022~2024학년도) 평가 영역과 평가 준거 내용을 보면 교육성과와 교원 확보율이 교육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신입생 충원율은 최근 3개년 평균 78.7%로, 기준인 94%를 밑돌았다. 재학생 충원은 3개년 평균 69.9%로 기준치 80%에 못 미쳤다. 이는 재학생 유지와 학업 지속성 측면에서도 적지 않은 과제를 안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전임교원 확보율은 3개년 평균 50.4%로, 기준치인 64%를 하회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기준으로 총 40명의 전임교원을 확보(98.9%)해야 기준을 채울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14차 총회는 한국침신대 평가 인증 유예 결정을 예의 주시하며 오는 7월 17일에 있을 임시총회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한 조사위원회 설치를 발의한 상황이다. 범영수 부장
지난 5월 25일, 오산교회(김종훈 목사)는 궐동성전과 세교성전에서 동시에 ‘만만세 선교축제’를 개최하며, 선교의 감동을 두 배로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하나의 교회, 두 개의 성전에서 동시에 이뤄진 이번 축제는 이전보다 더 넓고 깊은 헌신의 물결을 일으켰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선교의 비전을 새롭게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선교는 가장 아름다운 헌신” 이날 강사로는 주원장 선교사(전 카자흐스탄 선교사)가 말씀을 전했다. 그는 로마서 10장 13~15절을 본문으로 삼아 ‘아름다워지는 비결을 알려드립니다’란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에 대해 나눴다. “선교는 단지 어려운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아름다운 사역입니다. 교회는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선교사를 파송하며, 후원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주 선교사의 말씀은 성도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며, 선교의 본질과 교회의 사명을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다음세대의 뜨거운 반응… “저도 선교사가 되고 싶어요!” 이번 선교축제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유초등부 어린이들의 반응이었다. 아이들은 선교 메시지에 집중하며, 복장 체험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가 주최하고, 총회 청소년부(부장 박성선 목사)와 다음세대부흥위원회(위원장 구재석 목사)가 주관한 ‘2025 침례교 다음세대 캠프’가 지난 7월 26일 어린이 캠프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너 하나님의 사람아”(딤전 6:11)란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되새기고, 침례교 자녀들이 복음과 말씀의 은혜를 회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소년캠프는 다음세대부흥위원회 사무총장 임헌규 목사(자성)가 저녁 집회 강사로 나섰으며, 총회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주우리), 전국여성선교연합회 백순실 총무, 김형근 목사(춘천한마음), 차성진 목사(엠마오연구소), 구재석 목사(대은) 등이 특강과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MC 선우의 오리엔테이션, 드러머 리노의 문화공연, 자성교회의 뮤지컬, 임무 목사(새빛)의 포스터 게임 등을 통해 집회와 레크리에이션이 함께 진행됐다. 어린이캠프는 정은총 목사(여의도순복음)와 임무 목사(새빛)가 주집회 강사로 나섰으며, 박보규 목사(청주상록수)의 게임중독 특강, 총회 청소년부장 박성선 목사(성지)와 구재석 목사의 메시지, MC 선우의 오리엔테이션, 갓스타 공연(대표 신영옥 목사), 스킷드리마
“하나님의 은혜는 교회를 세움에서 시작된 것 같습니다.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새빛교회와 함께 계심을 확신하며, 오늘도 생명이 필요한 곳에 복음을 들고 갑니다.” 임무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교회가 사회적 지탄을 받고, 곳곳에서 교회 문이 닫히는 현실을 목격했다. 그때 그의 마음에 하나님의 강한 부르심이 다시금 울려 퍼졌다. “누군가는 다시 교회를 세워야 한다.” 그는 부교역자로, 또 호주 선교사로 헌신했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은 교회 개척이었다. 2022년 8월, 그는 자신의 가정에서 조용히 예배를 시작했다. 작은 모임이었지만 곧 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함께하기를 원하는 이들이 모여들었다. 준비된 재정은 없었지만 보이지 않는 손길이 십시일반 모여 광주광역시 상무지구 한 상가에 새빛교회의 첫 예배처소를 마련했다. “긴 터널과 같았던 개척 초기” “지금도 여전히 하루하루가 쉽지 않지만, 개척 초기 1년은 가장 힘들었습니다. 담임 목회자로서 교인들이 상처받거나 실망하지 않을까 두려웠고, 무엇보다 가장 큰 어려움은 재정이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지나는 기분이었습니다.” 임 목사는 그 시간을 함께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한교총)은 지난 8월 13일 서울 궁동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에서 한국기독교 140주년, 대한민국 광복 80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렸다. 1부 기념예배와 2부 기념식으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140년 동안 나라와 교회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80년 전 일제강점기의 수난과 고난의 역사를 극복한 뜻을 기리는 행사로 진행됐다.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의 사회로 시작한 1부 감사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개혁대신 김선 총회장이 대표로 기도하고, 예장 합동중앙총회 이종남 총회장이 성경을 봉독한 뒤 연세중앙교회 찬양대가 ‘잊지 않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찬양했다. 이어 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가 “은총의 80년, 다시 부흥으로!”(대하 7:1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종혁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는 폐허 속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뤘고, 세계 속에 당당히 설 수 있는 나라가 된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요, 주권적인 섭리였다”며 “우리는 은총의 80년을 감사하며 새로운 부흥의 결단을 세워야 한다. 그 결단을 십자가를 붙들고 보혈의 은혜로 살아가며, 복음의 능력으로 민족을 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