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회(회장 천명기 목사) 영광교회(천명기 목사)는 지난 8월 31일 김병주 전도사의 목사 안수 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 예배는 김신일 목사(동남)가 기도하고, 교단 제52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성웅 목사(천안 원로)가 “주님이 보내신 자들”(렘 1:4~1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명의식임을 강조하며 “‘나를 선택하셨다’는 확신과 주님이 보내는 자에게 능력을 주신다는 믿음으로 거룩한 일꾼으로 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안수식에서 김병주 전도사는 교회 앞에서 서약한 뒤, 시취위원장 김영학 목사(충은)를 비롯해 박성웅, 장민수, 김중혁, 권창규, 김신일, 천명기 목사 등 안수위원들의 안수를 받았다. 안수례 후 천명기 목사는 김병주 전도사가 기독교한국침례회 대구지방회 목사가 됐음을 선포하고, 지방회가 준비한 안수패와 교회가 준비한 축하패를 전달했다. 축하 순서에서는 김중혁 목사(예사랑)가 축사를 전하고, 권창규 목사(좋은가족)가 권면을 전했으며, 영광교회 청소년부가 축가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김병주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지방회 공보부
바울의 종말론의 일관성 바울의 종말론이 그의 사역기간을 통해 무언가 변화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즉 바울은 미래의 재림에만 강조점을 두었고, 묵시사상(默示思想)에서부터 성장하여 구원의 현재적인 완성과 죽음으로부터의 해방에 강조점을 둔 소위 실존주의적(實存主義的) 견해로 나아갔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울의 초기부터 말기에 이르는 서신을 통해 볼 때 대조가 된다기 보다는 결합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바울의 초기 서신을 보면 바울은전도설교에서 성도들에게 미래를 환기시켜 주면서(살전 1:10) 유대 묵시사상과 거의 유사한 재림론을 펴는 한편(살전 4:13~5:11, 살후 2:1~12) 믿는자 안에 살아계시는 그리스도로 특정지워진 성도의 행위에 대해서도 말했다(갈 2:20). 또한 고린도 교회와 로마 교회에 있는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바울은 죽음이 육신의 장막을 벗어 버리고 주와 함께 거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고후 5:1~10) 재림시에 완성될 종말을 강하게 강조하고 (롬 8:8~15, 고전 15:12~58) 주님의 기도문처럼 “주께서 임하옵소서”라고 말했다(고전 16:22). 로마의 옥중서신에서 쓴 것처럼 바울은 ‘그리스도안’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생명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감동의 무대가 전북 군산에서 열렸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본부)는 지난 6월 14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다시 사는 세상, 함께 나누는 생명, 나로부터 시작되리’를 주제로 23회 사랑의대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사랑의대음악회는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생명나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와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역 교회 관계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 1부는 내빈 인사와 함께 장기기증 운동에 기여한 우수 봉사자에 대한 표창과 신규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날 비전대학교 윤형완 교수(교육), 군산중앙치과 황진 원장(의료), 끌과정 채인석 대표(사회)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생명나눔 운동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와 도의회 문승우 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도내 3000여 명이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음에도, 편견과 오해로 참여가 저조한 현실”을 지적하며, 음악회를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부부터 이어진 본격적인 음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되새기며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 러닝 캠페인이 펼쳐진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사무총장 김중곤)는 ‘굿네이버스 레이스 with 띵크어스’를 오는 9월 21일 서울 잠실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약 5000명 규모로 진행되며, 오프라인과 버추얼 레이스를 병행해 전국 단위로 확산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지구와 아동의 현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참가비 전액을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하는 사회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참가비는 몽골 지역 숲 조성 등 탄소흡수원 확대 사업에 활용된다. 오프라인 레이스는 아동 및 가족 단위를 위한 5km 걷기 코스와 일반 참가자를 위한 10km 달리기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현장에는 굿네이버스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와 함께,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버추얼 레이스는 ‘빅워크(Big Walk)’ 앱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걷거나 달린 후, 앱을 통해 인증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8월 4일부터 ‘굿네이버스 레이스’ 캠페인 페이
평안밀알복지재단(대표이사 한덕진 목사)은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일대에서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기독교한국침례회 침례교사회봉사단이 주최하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사회봉사단이 주관했으며, 평안밀알복지재단 소속 직원 약 30명이 함께 참여했다. 봉사단은 산불로 인해 임시 휴업 상태에 있는 고운마을캠핑장을 방문해 재개장을 위한 환경 정비, 잣잎 채취를 통한 백엽차 재료 수거, 산림체험공간 재정비 등의 실질적인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내 집처럼 현장을 청소하고 정리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에 마음을 모았다. 한덕진 대표이사는 “이번 봉사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의성군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재단이 지속적으로 함께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가 돕는 재단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 정명관 센터장은 “지금까지 많은 이들이 다녀갔지만, 이렇게 진심으로 땀 흘려 마을을 위해 일한 분들은 드물다”며 깊은 감사를 표현했다. 평안밀알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회복과 상생을 위한 걸음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범영수 부장
골고다의 언덕길을 따라간 여인의 숨가뿐 비명 고통에 울부짖던 그녀는 피멍이 들도록 제 가슴을 쥐어뜯었다 어느 누가 그녀의 고통을 알겠는가? 그러나 골고다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길이었다 그가 내쉰 고통의 비명이 잦아들어 평화가 찾아올 때 이제 새 길이 열렸다 아무도 열지 못하는 길이 열렸다 그 길은 아무도 가보지 못한 길이었다 이 세상의 숨결이 아닌 본질로 나아간 그녀에게 고통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그녀는 세상에 생명의 열쇠를 선물하기 위해 용감해졌다.
이렇게 큰 나무 이인 것은 어떤 바람 불어도 스쳐 지나가 속에까지 시리지 않아서 큰 나무이었지 부는 바람에 시릴 때마다 시렸으면 이렇겠니 봄이 오고 여름 지나 가을에 옷 갈아입고 싸늘한 겨울바람에 속까지 시려 잎 다 떨어진 큰 나무 보았니 계절과 상관없이 여전히 시린 구석 없는 내 속에 시릴 즈음에 시리지 않게 하는 웃음 잎사귀 울음 잎사귀들이 시림을 다 마셔버려서 큰 나무 이어 버렸다는 것 묵묵히 묵묵히 묵상에 잠긴 큰 나무 그늘 아래 내 그늘 보이지 않는 아 이 행복이여
이와 같은 갭(gap)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 처음 말씀이 선포됐던 현장의 언어, 생활, 자연환경, 즉 문화적 배경을 통해서 성경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럴 때 비로소 올바른 소통이 가능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겨자씨의 진실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씨 중에 가장 작은 씨’라는 표현이다. 이 문제는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다. 성경 본문에 사용된 ‘씨’는 헬라어로 ‘스페르마(sperma)’인데 보리, 밀과 같은 곡식 알갱이 또는 견과류의 알맹이를 지칭하는 의미로 쓰였다. 좁쌀만 한 겨자씨는 밭에 심는 곡식 알갱이들 가운데 작은 씨로 표현해도 1세기 청중들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예수님은 가장 효과적인 의미 전달을 위해서 가장 극적인 강조법을 사용하신 것이다. 두 번째 문제는 겨자씨가 ‘풀보다 크게 자라 나무’가 된다는 표현이다. 예수님의 비유에 따르면 결국 밭에 나무를 심고 그곳에 있는 풀(나물, 채소)과 어느 것이 더 크게 자라는지 비교하는 꼴이 된다. 나무의 크기를 말할 때 풀을 그 비교 대상으로 삼는 것은 일반적이지도 않고 상식적이지도 않다
의와 공도를 행하는 사람들 창세기 18:16~33절
말씀에 의지하여 누가복음 5장 1~11